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ESG 디자인의 힘'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부회장은 지난 10일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가 개최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를 찾아 ESG 소통을 위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3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의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직접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추진단계부터 직접 챙겼다. 이날 김 부회장의 방문에는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정승렬 국민대 신임 총장,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가 함께했다.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본 김 부회장은 해당 작품을 만든 학생과 교수진에게 제작 의도를 직접 묻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행코(행복코끼리) 등 SK이노베이션의 Green 자산과 ESG 경영 방향을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 263개가 전시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신협사회공헌재단(신협재단)이 2021년부터 국악 영재 양성을 위해 총 5억 3000천여 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신협재단이 전통한국음악예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전통문화 부활과 예술교육 발전 및 육성의 일환으로 후원해 온 결과다. 신협재단은 국악 영재 양성사업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지원을 통해 전통한국음악예술원은 아동과 어르신 약 300명에게 한국무용, 타악,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 예술을 교육했다. 지난해부터는 영재반을 신설해 본격적인 국악 영재 양성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전통한국음악예술원은 이를 통해 각종 국악 관련 대회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3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제34회 전국 유․초․중․고등학생 무용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저학년 한국무용 특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7월 개최된 ‘제14회 한음(국악)꿈나무경연대회’에서 판소리 동상과 한국무용 동상을, ‘제11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에서는 앉은반 대상과 판소리 대상, 지도자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일(수) 개최된 ‘2023 동랑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판소리 으뜸
삼성SDS가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가운데 지난해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 실적 71.3%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국내 주요 ICT 수출 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S 수출액은 12조 2900억 원이었다. 주요 수출 제품은 정보기술 서비스와 물류 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제품이었다. 삼성SDS에 이어 수출액이 많았던 기업은 게임사들로 넷마블(2조 2483억 원), 크래프톤(1조 7509억 원)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 발급이 확대되면서 국내 게임 기업의 중국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도 게임업계의 수출 선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ICT 분야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이어졌음에도 한해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333억 달러(약 299조 2000억 원)로 역대 최대였다. ICT 수출이 2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졌지만, 반도체 수출은 전체 ICT 수출에서 56.1%를 차지하며 주력 수출 품목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반
국토교통부가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지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테슬라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1만 40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EV9 8394대는 후륜 구동모터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비정상적 통신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고전압배터리 메인 릴레이(Main Relay·모터의 전기 신호를 열거나 닫는 전자스위치)가 차단되는 결함이 확인됐다. 이 결함으로 구동모터로의 전원 공급이 중단되며, 주행 중 가속이 안 되거나 차가 멈출 수 있다. 기아는 10일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구동모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수정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클래스 E300e 4매틱(MATIC) 2695대는 구동모터 제어장치 배선이 차체 하부 패널과의 마찰에 의해 손상되고, 이로 인해 구동모터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벤츠 전기차 EQS는 과전압이 발생하면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벤츠 C클래스 C200·C300 4매틱은 12V·48V 접지 연결 볼트의 체결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개최된 ‘2023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4개 메달(금4, 은4, 동6)을 획득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조정연맹과 충청북도장애인조정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된 총 28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조연희 감독을 필두로 선수 8명이 전원 참가했으며, 강현주 선수(금2), 강이성 선수(금1, 동1), 한은지 선수(금1, 은1, 동1), 이승주 선수(은1), 이봉희 선수(동2), 임효신 선수(동1), 배지인 선수(은1, 동1), 전숭보 선수(은1)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봉희 선수는 “넷마블에서 경기정과 훈련용품을 지원해 주셔서 큰 동기부여가 되고 앞으로 좋은 기록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선수단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팀원들과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며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줄었지만,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분의 1로 급감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58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19억 3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로, 이는 지난해 6월(60억 6000만 달러) 이후 1년 만에 최대치다. 다만 올해 들어 6월까지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24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억 7000만 달러)과 비교해 약 90%나 급감한 상태다.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 등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품수지가 39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5억 8000만 달러)과 5월(18억 20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은 54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억 5000만 달러(9.3%) 줄었다. 승용차(+60.7%)가 호조를 지속했으나 석유제품(-40.5%), 반도체
공정거래위원회가 약 7년간 90억여 원의 리베이트를 한 안국약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원(잠정)을 부과했다. 안국약품은 2011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병의원과 보건소 의사 등에게 현금 62억 원과 27억 원 상당의 물품을 부당하게 제공했다. 자사 의약품 처방을 유지하거나 더 늘려달라는 청탁성 금품 살포다. 안국약품은 매년 수십억 원의 현금을 인센티브로 둔갑시켜 영업사원에게 지급했다. 영업사원들은 이 돈을 활용해 전국 의원 의사 67명, 보건소 의사 16명에게 현금 62억 원을 몰래 줬다. 1인당 7470만 원 꼴이다. 이들은 직원 복지몰에서 구매한 서류 세단기 등 25억 원어치 물품을 영업사원이 의료인에게 배송해 주기도 했다. 안국약품이 직원이 구매한 것처럼 위장해 병원에 보낸 물품은 25억 원어치에 달한다. 201개 병·의원 및 약국에는 343회에 걸쳐 2억 3000만 원 상당의 다이슨 청소기, LG전자 그램 노트북 등 전자기기와 숙박비도 지원했다. 공정위는 "부당한 리베이트 지급은 가격·품질 등 공정한 경쟁 수단 대신 불공정한 경쟁 수단을 사용하는 행위"라며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원가 절감 등 혁신 노력보다 손쉬운 부당한 수단에 치중하게
올 상반기 국내 상장 중견기업들의 순고용 증가율은 지난해 말 대비 0.9% 늘어난 208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고용 인원을 0.6%를 늘린 대기업보다 증가율이 0.3%포인트 높았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6월 말 기준 총고용 인원은 22만 2696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9% 늘었다. 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격 취득자에서 상실자를 뺀 수치다. 올 상반기 중 상장 중견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격 신규 취득자는 2만 7927명, 상실자는 2만 5847명으로 순증가 인원은 2080명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13개 업종 중 생활용품(-1.0%·-135명), 유통(-0.9%·-20명), IT전기전자(-0.3%·-125명)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10개 업종에서 순고용이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송업으로 6.2%(281명)가 늘었고, 의료기기업(4.5%, 117명), 조선·기계·설비업(2.9%, 365명)이 뒤를 이었다. 순고용 인원이 가장 많은 업종은 서비스업(2.8%·813명)이었으며, 제약·바이오업(1.6%·397명)가 2위였다. 기업별로
주가 상승세에 대기업 집단에 소속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서만 350조 원 이상 늘어났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73개 그룹의 338개 상장사 시총을 분석한 결과, 7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은 1773조 9550억 원이었다. 연초인 1월 2일(1423조 7366억 원)보다 350조 2184억 원(24.6%) 증가했다. 73개 대기업 집단 중 44개 대기업 집단의 시총이 증가했으며 29개는 감소했다. 시총 기준 대기업 집단 순위 중 1위 삼성그룹, 2위 LG그룹, 3위 SK그룹, 4위 현대그룹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다만, 이차전지 관련주 주가 폭등에 포스코그룹이 6위에서 5위, 에코프로그룹은 15위에서 6위로 각각 올랐다.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 합산 시총은 연초 41조 9388억 원에서 112조 4911억 원으로 70조여 원(168.2%) 증가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을 합친 에코프로그룹 시총은 연초 12조 5965억 원에서 70조 5871억 원으로 58조 원 가까이(460.4%) 늘어났다.
한화가 내달 2일 새만금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청소년 국제 축제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세계잼버리)를 후원한다. 한화는 조명과 불꽃 기둥을 이용한 화려한 쇼를 여는데, 이와 함께 희망과 미래를 표현하는 불꽃 축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세계잼버리의 성공을 기원하고 세계 158개국 4만 3000여 명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한국에서의 밤을 선물한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는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인재 육성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