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신중대 안양시장이 대법원에 상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안양시와 신시장의 측근에 따르면 이날 신 시장의 변호인 측이 고등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시장의 한 측근은 “지난 해 5.31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 시장이 서울고등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또 “이날 상고는 김모 과장, 황모 팀장, 조모 기획팀 직원과 비서실 송모 실장, 김모 정무비서, 그리고 신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오모 단장도 함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당초 신 시장과 김 모 비서, 오 모 단장을 제외한 직원들은 상고하지 않으려 했으나 변호인 측에서 함께 상고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시장이 상고함에 따라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되며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 시장직을 상실, 5년 동안 피선거권을 제한받게 된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2부는 지난달 26일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에 관여하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로 1심에서 벌금 5
안양시는 이달말까지 제2회 공공예술프로젝트(APAP 2007)의 디자인 공모신청을 받는다. 공모분야는 보행신호등, 방음벽, 정류장, 육교 등 ‘보행 및 운송시설물’과 벤치, 의자, 휴지통, 화장실 등 ‘편의시설물’, 맨홀, 전신주, 가로등, 소화전 등 ‘관리시설물’, 풍량계, 지역·관광 안내시설, 교통정보탑 등 ‘정보시설물’ 4개 분야다. 자격은 안양시민이거나 안양에서 직장을 다니는 작가, 현재 활동 중인 건축인, 환경디자이너이며 공모전 출품양식에 포트폴리로(이력서, 작품이미지 10컷 이내)와 프로젝트 제안서를 첨부해 이달 중으로 안양공공예술재단 사무국(389-5541~2)에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양공공예술재단 집행위원회에서 심사해 다음달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당선작은 제2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참가작품으로 선정하고 4천만원 이내에서 제작비도 지급한다. 한편 제1회 공공예술이 예술공원에 한정된데 비해 제2회 공공예술프로젝트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각종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작품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장님! 어린 학생들이 납골당을 바라보며 무엇을 배우겠어요?” 지난 29일 오전 광명시민회관 앞에서 열린 (가칭)광명종합장사시설건립반대 안양 연현마을 투쟁위원회(위원장 이대원·이하 투쟁위)가 주최한 규탄 대회장. 안양 연현마을 주민 유재선씨의 딸 백선호(13·연현초6·사진)양이 연단에 올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백양은 “시장님! 납골당은 절대로 꿈과 희망의 장소가 아니라 저에겐 죽음과 이별, 절망이 떠오르는 장소입니다”라며 “꿈과 희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할 어린 학생들이 납골당을 바라보며 과연 꿈을 키울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백양은 “지금처럼 어머니와 동생하고 안양천에 나가 자전거도 타고 때론 걸으면서 야생화도 찾고 싶은데 납골당이 지어지면 무서워서 나가지 못할 거 같아요”라며 건립 계획 철회를 간절히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는 정용대 한나라당 만안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이천우 경기도의원(안양제2선거구)을 비롯해 이양우, 곽해동, 박현배 안양시의원, 김종하 광명 소하동 투쟁위원장, 정상기 서울 금천구 투
동안구 관양동 대한전선앞 도로가 오는 6월 5일까지 통행금지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도로확장 공사로 학의천변 대한교~동안교 연장 450m 구간을 오는 6월 5일까지 40일 동안 전면 통제한다. 이 구간은 현재 폭 8m를 12m로 대폭 확장하고 보도 신설과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에 대한교와 동안교쪽 진입차량의 우회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입간판 10개를 제작, 도로주변 곳곳에 설치해 운전자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안양지역시민연대 등 35개 시민단체는 27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중대 안양시장의 사죄와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공무원을 동원한 불법 관건선거로 지난 5개월간 안양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 신중대 시장은 항소심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고 즉각 퇴진하라”며 “퇴진하지 않고 행정 혼선을 연장할 경우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이름으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판결을 계기로 안양시의 전 공무원은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을 잃지 말고 정치적인 불법행위에 동조하지 말 것이며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신 시장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 당시 공무원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 이어 26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전공노 안양지부 “시민단체 연계 출근 저지투쟁 전개” 26일 오후 신중대 시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의 당선무효형이 나오자 안양 시청 직원들은 매우 침통한 분위기. 대다수 직원들은 최근 노재영 군포시장과 이대엽 성남시장이 항소심에서 잇따라 살아나며 낙관적 희망을 가졌는데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향후 순탄치 않을 시정 스케줄에 다소 불안한 모습. 그러나 신시장을 고발했던 전공노 안양시지부는 “시민단체와 연계해 즉각 사퇴를 촉구할 것”이라며 “만약 신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을 땐 출근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더욱 고삐를 죄는 모습. 전공노측은 “3심 판결까지 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멋지고 아름다운 용퇴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신시장의 용단을 촉구. 앞서 이날 법정에는 재판 시작 1시간여 부터 시장 측근, 공무원 노조 관계자들이 가득 메워 판결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며 당선무효형의 판결이 내리자 양측의 희비는 극명하게 대조돼 눈길. 이날 항소심에서 신시장 측근은 내심 관행적인 ‘상급심의 양형 낮추기’를 잔뜩 기대하는 눈치였으나 이와는 달리 당선무효형이 선고되자 찬물을 끼얹은 듯 한 순간에 냉각. 특히 항소심
“어머, 물을 마셔도 되네.” “야. 이건 생수야 생수.” 지난 23일 안양시 석수동 하수처리장은 어린 초교생들의 신기한 ‘환경 체험’에 깜짝 놀라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들은 충남 당진군 석문면 석문초교(교장 장동환) 전교생과 교직원 118명. 환경 교육은 ‘환경 체험’에서 비롯돼야 한다는 이 학교 박기성 교무부장의 교육 철학에서 견학이 이뤄졌다. 박 부장은 인터넷 서핑으로 전국 최고의 우수 환경 정책 지자체로 안양시를 선택한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칠판 교육으론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박 부장은 마치 ‘반지의 제왕’처럼 ‘호기심’에 가득찬 초교생 원정대를 이끌고 과감히 전세 버스를 빌려 전국 제1의 환경도시 안양을 찾은 것이다. 안양시측은 이들의 ‘환경 열정’에 놀라 VIP에 버금하는 환대를 하면서 시의 대표적 4곳의 환경시설로 안내했다. 박달동 재활용 박물관, 석수동 하수처리장, 안양예술공원, 청계 통합정수장. 새벽 밥을 먹고 올라와 채 잠도 가시지 않았을 터인데 이 시설
가족애 무술로 표현 별난 가족스토리…국내외 호평 안양문예회관 내일부터…장애우 동반시 50% 할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뮤지컬 ‘점프’가 안양에 온다. 비언어극이자 코믹활극인 ‘점프’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안양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점프는 지난 2003년 7월 첫 공연 이후로 2년 연속 세계 최대의 공연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판매순위 1위, 뮤지컬 본고장 웨스트엔드의 피콕극장에서 전회매진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태권도와 택견을 비롯해 동양무술이 총망라된 ‘마샬아츠’와 공중을 차고 오르는 ‘아크로바틱’ 등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 보여 관객들에게 흥분의 무대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족 사랑을 무술로 표현하는 별난 가족 스토리는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하며, 마치 시트콤이나 코미디를 보는 듯하여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손색없는 가족형 뮤지컬이다. 공연 입장료는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
안양경찰서는 23일 장애인이 만든 창작품을 팔아 재활기금으로 쓰고 있다고 속여 공무원 등을 상대로 90여억원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미인가 장애인단체 6곳을 적발, A장애인단체 대표 이모(50)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직원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장애인단체는 지난 99년 3월부터 최근까지 ‘장애인들이 만든 창작품(비누,녹차,액세서리 등)을 판매해 재활기금을 조성하고 있다’고 속여 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체 5만5천여명에게 일방적으로 물건을 배달한 뒤 70여억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다. 또 나머지 5개 장애인단체도 같은 수법으로 1만5천여명으로부터 2천300만원-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 단체는 지역 일간지 인사동정란이나 대학동문회 책자를 통해 간부급 공무원이나 기업체 임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미인가 장애인단체들은 1천원-10만원을 주고 중국산 제품을 구입해 5만-20만원에 판매했다”며 “사기를 당한 사람중에는 물건값 외에도 후원금으로 150만원을 송금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평택해수청이 원정리 방파제와 등대의 정비를 끝내고 시민들의 친수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장한다. 안양교육청은 혁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우수 사례모음집인 ‘안양·과천 혁신여행’을 발간, 일선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음집은 지난해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혁신경진대회와 학습동아리발표대회,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발굴한 혁신 우수 사례 및 3A운동 우수사례 등을 모아 만들었다. 한인수 관리과장은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발간했다”며 “올해도 우수 혁신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