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지방으로 더 많이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2024 제1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지방정부가 충분한 책임을 갖고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초저출생과 초고령화 현상의 심화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우려 속에 지방분권이 그 어느 때보다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 주권 강화와 자치분권이 반드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저출생, 청년 일자리, 일과 가정의 양립제도 구축, 행정구역 개편 등 모든 지자체가 고민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정책을 발굴하고, 좋은 해결사례가 있으면 적극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4대 협의회장인 최 시장의 후임으로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제5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한편, 2018년 출범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현재 전국 58개 시군이 가입돼있다. 올해는 서울 정책혁신포럼,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 건의
안양천을 아름다운 자연을 갖춘 명소화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안양시 등 지자체들의 노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의왕시 백운산에서 발원한 안양천은 군포·안양·광명과 서울 4개구(금천·양천·영등포·구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연장 32km(유역면적 284㎢)의 하천이다. 안양천은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 같은해 12월에는 안양시와 광명·군포·의왕 등 4개 지자체와 지방정원 조성 기본협약을 맺고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면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했다. 시는 재해영향평가, 광명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맡고, 군포시는 환경영향평가, 의왕시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안양시, 인근 3개시와 안양천 ‘수평적 랜드마크 조성’ 시는 인근 3개 지자체와 안양천을 시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주거지와 하천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와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지난달 총 10명 규모의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안양소방서는 동안구 비산체육공원에서 안양시와 군부대, 경찰서 등 11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2024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열린 훈련에는 250여 명이 참가해 공원 인근에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인명구조, 화재진압, 피해수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여한 기관들은 무선통신망을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일원화해 재난현장에서의 기관별 임무부여와 신속한 대응상황을 확인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실제 상황처럼 진행된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훈련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만안구 병목안시민공원에 맨발 산책길과 황토 체험장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들여 기존 보도블럭으로 포장됐던 산책로는 170m의 맨발 산책길과 12㎡의 황토체험장으로 꾸몄다. 또, 세족시설과 신발장, 안내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맨발 산책길 조성으로 병목안캠핑장과 인공폭포 등으로 유명한 병목안시민공원이 시민들에게 더욱 각광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안양 김중업건축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제53회 교정작품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는 수용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직원, 교정위원 작품 등 총 393점이 전시된다. 또, 전국 교정시설 수용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수용자 감사쓰기 공모전’의 입상작과 교정시설에서 재배한 국화가 전시되고, 교정공무원 제복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최제영 서울지방교정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형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교정기관과 지역사회 간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교정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경부선 철도 석수~당정역 12.4km 구간을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간 중 시가 추진하는 사업 대상지는 경부선 석수·관악·안양·명학 등 4개 역이 지나는 7.5km 구간이다. 시는 지난 17일 해당 구간에 대한 기본구상(안)과 공정계획, 개발 범위 등을 담은 제안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또, 경기도는 이날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경부선, 경인선, 안산선 등 3개 철도 노선 일부 구간을 신청했다.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가 철도 지하화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로 생기는 철도부지, 주변 부지를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사업비를 조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철도 지하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최 시장은 “경부선 철도가 시의 도심을 관통하면서 발생하는 도심 단절과 소음·진동·분진·경관 저해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철도 지하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시는 지난 2012년 인근
안양시청소년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은 평촌중앙공원에서 ‘제11회 안양시 학생동아리 축제’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시민 4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축제는 체험 부스 182개와 전시 부스 24개 마련되고, 58개의 무대 공연이 펼쳐졌다. 또, 럭키비키 돌림판, 캐치쿠주핑, 사회관계망 해시태그 이벤트 등 특별 이벤트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를 기획한 홍성진 학생동아리연합회 단장은 “오랜 준비 끝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과 기를 펼칠 수 있었고, 시민들과도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해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안청소년수랸관은 오는 11월 2일 수련관 도담소극장에서 학생동아리 연극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인 ㈜웨이버스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광수 안양대 총장과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를 비롯해 이태규 교학부총장과 권우석 웨이버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측은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과 '실무형 교과 공동 운영', '혁신인재 취업지원', '학술·연구 증진 및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학성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안양대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은 “웨이버스와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공간정보 분야에서 첨단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버스는 이날 안양대에 온라인 지도제작 및 공유 서비스인 ‘맵픽(Mappick)’을 5년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기증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군포·광명·구로·금천·영등포 등 5개 문화재단과 연계해 ‘안양천 문화위크’를 오는 27일까지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안양·광명·금천 3개 지역이 추진한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를 확대해 도시 간 공동 문화사업으로 상생 및 상호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만안구 충훈동 충훈2교 하부에서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는 ‘나만의 정원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의미를 담은 ‘파우치에 생태식물 꾸며보기’, 안양공고 윈드오케스트라, 아네농앙상블, 가수 애니, 퓨전국악그룹 시아 등의 공연이 열린다.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는 “안양천을 중심으로 지역 간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이 참여해 안양천을 문화벨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수변 공공디자인 플랫폼 축제 ‘언더브릿지 상상게더링’, 군포는 ‘안양천 문화위크-군포’를 지난 19일 열었다. 또, 광명은 25일 ‘가을소풍’, 금천구는 25, 27일 안양천 문화위크 스토리 투어 ‘빌딩 숲속 산책’, 구로구는 25일 ‘안양
안양시는 조달청의 ‘2024년 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용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1억 16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구매해 수요기관에 제공하고, 수요기관은 시범 사용 후 그 결과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원받은 예산으로 노후화된 박달로(한라비발디아파트 앞)의 대기환경전광판을 내년 3월부터 내구성과 밝기가 개선된 혁신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산절감을 위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도입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에게 대기환경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1997년부터 박달동 등 5곳에 대기환경전광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