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내 저소득 사업자와 창업희망자들이 1.84%대의 초저리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17일 남경필 지사와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병학 경기광역자활센터장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굿모닝-론(경기도형 마이크로 크레딧)’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굿모닝 론은 무담보 소액 대출을 의미하는 경기도형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이 3.34%의 저금리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도가 이자의 1.5%를 지원하게 된다. 경기신보는 100% 보증해주고, 0.5%의 보증수수료를 받는다. 경기신보가 통상 80~85%를 보증해주고, 1%의 보증수수료를 받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저소득 금융지원 상품보다 좋은 조건이다. 상담과 접수, 심사, 선정, 사후관리는 자활센터가 맞는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이나 창업희망지를 둔 만 2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속득층 가운데 연소득 3천400만원 이하, 신용 등급상 6등급 이하다. 은퇴하거나 실직한 50대 가장과 북한이탈주민, 미혼모,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도 도내에서 사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면 지원 대상(신용등급 5등급 이상)이 된다. 지원규모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1월 5~8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5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G-FAIR KOREA’는 대한민국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다.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기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는 총 800개사 1천개 부스로 운영되며 중소기업의 우수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초청 상담회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또 경기도가 스포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에는 스포츠산업 관련 중소기업 100곳 이상이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기전자, 선물용품, 농수식품 등 중소기업 주력업종과 관련 종합품목들이 다양하게 전시·판매돼 국내외 바이어와 일반 소비자에게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중기센터는 오는 5월31일까지 조기 참가신청 및 참가비를 내는 중소기업에 기본부스(4m×3m×H2.5m) 설치비 50만원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신청은 홈페이지(www.gfair.or.kr)에서 회원가입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031-259-6122~3)으로
■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를 만나다 “친구야 밥 먹으러 가자!” 경기농림진흥재단 신임 최형근 대표이사가 던진 이 말 한마디는 앞으로 재단의 나아갈 방향을 담고 있다. 친환경 재료 생산부터 유통, 조리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급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단 의미다. 특히 최근 경기도에서 일고 있는 오디션 열풍에 편승, 학교 급식 오디션을 계획 중이다. 오디션은 영양사와 레시피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학교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도내 영양사 가운데 누가 최고의 식단을 꾸리느냐다. 레시피 부분은 두말할 필요 없이 같은 가격대의 재료로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조리 방법을 만들어 내는가다. 최 대표가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집에서 먹는 밥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 대표는 “도내에 학교 급식을 이용하는 100만 학생들이 얼마나 좋은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오디션을 통해 누가 도내 최고의 영양사인지, 최고의 맛 레시피는 어떤 것인지를 찾아 이를 일선 학교급식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거나 과도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해 방만 경영이란 비난까지 받아왔던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의 각종 제도와 규정이 하나의 기준으로 통일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지방출자출연법령 시행에 맞춰 도 산하 공공기관의 각종 제도와 운영 실태를 분석,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위반소지가 있는 감봉기준은 1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징계부가금 제도는 폐지시켰다.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유용인 경우에는 해당 징계와는 별도로 그 금액의 5배 내로 부과하도록 한 징계부가금은 공무원 법에만 있는 제도로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에는 맞지 않아 폐지시켰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또 중징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의원면직 제한 제도를 도입하도록 하고, 2~3년씩 기관별로 차이가 있는 징계 시효를 3년으로 통일시켰다. 금품과 향응 수수, 공금 횡령과 유용 행위는 징계 시효를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특별한 기준이 없었던 음주운전과 성 범죄 등 주요 비위는 공무원 수준의 징계기준을 적용하도록 했고, 음주운전의 경우 3회 적발시 해임이나 면직토록 했다. 기관별 제각기 적용하던 초과근무수당규정도 개선된다. 각
경기도내 1천951곳의 어린이집이 CCTV 설치비용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2일까지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CCTV 설치 신청을 받은 결과 1천951곳이 설치비용 지원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1곳당 130만원씩 모두 25억3천만원의 설치비를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으로 17일까지 시·군에 내려 보낼 계획이다. 시·군의 업체선정과 공사기간 등을 감안, 실제 CCTV 운용은 1개월여 뒤에 가능할 것으로 도는 판단했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1만3천258곳의 어린이집이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3천347곳은 CCTV가 설치돼 있다. 앞서 도는 CCTV가 미설치된 국공립과 공공형어린이집 648곳에 CCTV 설치를 완료하기로 하고 지난 4일 시·군비 포함 8억4천200만원의 예산 지급을 마쳤다. 이번 CCTV 설치를 신청한 1천951곳까지 더하면 전체의 45%인 5천946곳에서 CCTV가 운용된다. 도는 미신청 어린이집이 있는 것을 감안, 오는 25일까지 신청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도 그동안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라이브 앱 CCTV 뿐 아니라 일반 CCTV 설치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남 지사는 “경기도는 아이들이
경기도시공사는 SH공사, 인천도시공사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수도권 공사 도시재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갖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환경 변화와 새로운 도시재생 패러다임에 3개 공사가 공동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10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정기적인 협의회를 구성, 정보 및 교육 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도시재생분야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새로운 도시재생 대안모델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최금식 사장은 “서울과 인천뿐 아니라 지역이 광범위하고 지역현안의 해결욕구가 강한 곳이 경기도”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내 지자체의 현안해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도내 15개 시·군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억4천700만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구제역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를 위해 ▲어린돼지 인큐베이터 설치지원 ▲자동 냉난방시설 설치지원 ▲에너지절감 환기시설 설치지원 ▲우레탄 단열시설 지원 ▲분만위생용품 지원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돼지 인큐베이터 설치지원은 무균·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인큐베이터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양돈농가의 큰 걱정인 어린돼지의 폐사율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 냉난방시설과 우레탄 단열시설은 혹서·혹한기 축사의 적정온도 유지를, 에너지절감 환기시설은 돼지 호흡기질병 발생률을 감소 및 양돈농가의 난방에너지 절감을 위한 것이다. 분만위생용품 지원은 자돈 폐사율을 낮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양돈농가는 각 시·군 축산관련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허섭 도 축산정책과장은 “FTA 및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품질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양돈농가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안보관광지이자 DMZ내 유일한 숙박시설인 파주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체험관을 찾은 관광객 수는 8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20명에 비해 570%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방문객 수가 지난해 5천5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캠프 그리브스는 6.25전쟁 이후 50여년간 미군부대가 사용하다 지난 2004년 이라크로 떠나면서 도에 반환했다. 도는 이곳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려해 원형을 보존한 안보체험·역사공원을 조성, 지난 2013년 시범 개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정식 개장했다. 체험관은 안보 체험, 군악대 콘서트 등 안보 관련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말에는 인근 부대 면회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올해에는 광복 70주년·분단 70주년을 맞아 청소년 안보체험행사 및 중앙부처 워크숍 등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또 오는 9월 DMZ 다큐영화제를 열어 DMZ 안보 관광 중심지로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실장은 “캠프 그리브스는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함과 동시에 DMZ 방문객들에게 역사적인 교훈과 편안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신임 통상지원본부장에 배창헌(58) 전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배 신임 본부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코트라에 입사해 요하네스버그, 프놈펜 테헤란 등 해외무역관을 거치면서 신흥지역 통상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또 코트라 기획조정실장, 고객네트워크사업본부장, 정보통상지원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친 뒤 상임이사(부사장급)로 2013년 퇴직해 최근까지 중견기업 수성엔지니어링에서 상임고문을 지냈다. 중기센터는 배 본부장이 그 동안의 업무경험을 살려 도내 중소기업 특히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앞장서고 코트라, 무역협회, 킨텍스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중기센터 통상지원분야 사업 다각화 및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주거문화를 선도할 ‘자연& 주부프로슈머’ 7기 10명을 선발, 발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연& 주부프로슈머는 주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수렴 및 소비자 시각에서의 자문의견과 홍보활동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공사 브랜드인 자연& 아파트의 단위세대 평면 자문과 주택사업 관련 트렌드 조사 등을 하게 된다. 이번 7기 주부프로슈머는 ‘미래 주택 트렌드 예측과 김포한강 자연& 특장점 분석 제안’ 등의 1, 2차 치열한 과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공사는 주부프로슈머가 올해 분양되는 다산신도시 아파트 모델하우스 품평 활동, 단지의 단위세대 계획 자문, 매입임대아파트 세대 점검 등의 활동을 벌여 소비자가 원하는 공공주택을 건설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석 공사 주택사업처장은 “직접 거주할 주부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진정한 아파트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프로슈머 분들의 참신한 활동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주거 패러다임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