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개막 이틀만에 선두로 올라서며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도는 11일 경기에서 금 16, 은 17, 동메달 16개에 종합점수 170점을 추가하며 이날까지 금 32, 은 33, 동메달 32개에 종합점수 502점을 기록, 종합점수 112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동계 종목의 맞수 강원도(금 35 은 37 동 37·종합점수 468점)를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인천은 금 3, 동메달 2개에 종합점수 60점을 기록하며 중간순위 10위를 마크했다. 이날 성남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에서는 여초부 500m에 나선 김윤선(안양 안말초)이 47초560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전날 2천m 계주(3분03초900)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김혜경(성남시청)도 여일반 3천m(6분18초930) 1위에 이어 500m에서도 46초130으로 우승하며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소연(안양 평촌중)은 여중부 500m에서 45초010으로 정상에 올랐고, 남·녀 중등부 3천m에 나선 이효빈(과천중)과 노도희(평촌중)도 각각 6분13초370과 5분40초460을 기록하며
경기도가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강세종목인 빙상을 앞세워 종합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도는 11일 춘천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예선에서 남·녀 9개 세부종별 중 7개 세부종별에서 준결승 및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1천500m MH 학생부 1조 갈승현(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2조 차주혁(의정부 발곡중)은 각각 3분39초60과 3분23초70을 기록하며 나란히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차주혁은 남자 1천m MH 학생부 예선 2조에서 2분13초51을 기록하며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갈승현도 남자 500m MH 학생부 예선 3조에서 1분11초32로 1위를 차지하며 무난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 1천500m MH 학생부에 나선 최혜린(남양주 경은학교)과 이지영(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도 7분11초24와 5분15초29를 기록하며 1조 2위와 2조 1위로 결승에 합류했고, 강민지와 정해인(이상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도 여자 500m MH 학생부와 남자 1천m MH 성인부에서 각각 1분43초53과 2분39초11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경북 의성컬링장에서 열린 휠체어컬링 16강에서는 경기도가 충남을 13-0으로 완파하며 8강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블루윙즈 초콜릿’ 한정판을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 K-리그 우승을 기념해 총 208개가 한정 제작되는 블루윙즈 초콜릿은 엠블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벨기에산 고급 초콜릿으로 만들었다. 가격은 7천원으로 수원 공식 쇼핑몰인 블루포인트(www.best11.com)에서 11일부터 판매한다.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최고라고 생각해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 못지않게 기쁨니다.” 10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남일반 3천m와 3천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오른 송경택(27·고양시청)의 우승소감. 대구교육대부속초 3년 시절 교내에서 이뤄지는 특강에 흥미를 느껴 쇼트트랙에 입문한 송경택은 이후 각종 전국대회 상위권을 휩쓸며 기대주로 부상했다. 단국대 진학 후 3학년때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송경택은 2007년 장춘동계아시안게임 5천m 계주와 2008년 세계선수권 1천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쇼트트랙을 세계 정상으로 이끌다. 승부욕이 강한 반면 순발력과 지구력 등이 부족한 단점이 있는 송경택은 오는 4월 펼쳐질 국가대표선발전에 뽑혀 2010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
“남은 경기에서도 더욱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90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여중부 1천500m에서 2분23초970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황현선(15·과천중)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마지막 작은 실수 하나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 관양초 3년때 부모님의 권유로 쇼트트랙에 입문한 황현선은 같은해 전국학생선수권대회 1천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뒤 이듬해 전국동계체육대회 1천500m와 3천m에서 2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자세 및 경기운영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 황현선은 지구력이 강하다는 평가와 함께 순발력을 더욱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
인천 GS칼텍스가 수원 현대건설을 꺾고 13승5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GS칼텍스는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37득점을 몰아친 데라크루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2(25-18 17-25 25-20 20-25 18-16)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리고 있던 현대건설은 8승11패로 대전 KT&G 아리엘즈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GS칼텍스는 초반 경기 흐름부터 주도했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하면서 7-0 리드를 잡아냈고, 배유나가 현대건설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부지런히 쫓아오는 현대건설의 추격을 따돌리고 25-18로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수비의 안정을 찾은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6득점으로 고군분투한 아우리와 선수들 간의 호흡이 맞아떨어지기 시작했고, 아우리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2세트를 가져 왔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에서 승리의 여신은 GS칼텍스에게 웃었다.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2-2 동점이 된 5세트에서 4-10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9-13에서 상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성남탄천종합운동장내 실내빙상경기장, 시합이 하나하나 진행될수록 도관계자들의 얼굴이 사색이 됐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예상됐던 남초부 황대헌(안양 안일초)과 남중부 신다운, 김도겸(이상 성남 서현중), 남고부 김철민(안양 부흥고)이 차례로 시합도중 넘어지며 메달획득에 실패했기 때문. 그러나 남일반 송경택(고양시청)을 시작으로 여일반 김혜경(성남시청), 남일반 송경택-이동환(성남시청)-이성훈-이재경(성남시청), 여초 김윤선(안양 안말초)-김지원(양주 덕정초)-이수연(수원 원일초)-전상미(수원 탑동초)-최민정(성남 분당초) 조가 차례도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자 안도의 한숨.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안현수(성남시청)가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동계체전 참가를 포기했다. 지난해 3차례의 수술을 거친 뒤 재활훈련에 들어갔던 안현수는 오는 4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내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지난 1월13일부터 스케이트를 다시 신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안현수는 당초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남일반 1천m와 1천500m에 출전, 경기력을 점검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부상악화로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이 ‘사랑의 3점슛 기금’을 가뭄이 극심한 강원도 태백 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생명은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점슛을 넣을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3점슛 기금’을 가뭄으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강원도 태백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8일까지 금호생명의 3점슛 기금은 790만원이 모였으며 선수들이 210만원을 보태 1천만원을 적립, 생수 5만병을 전달한다.
“선수와 임원 등 도선수단이 혼련일체가 돼 사상 첫 동계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일부터 나흘간 강원과 서울, 경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도선수단을 이끌 한영구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지난해 결과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뛰어넘을 수 있다는 각오로 8연패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 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스키 종목의 강세를 앞세운 강원도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그동안 우리 선수들이 강화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에 노력한 만큼 종합우승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스피드 스케이트과 쇼트트랙 등 빙상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실력으로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해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컬링 역시 종목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키 역시 사전경기를 통해 진행된 크로스컨트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 정선과 춘천, 경북 의성에서 펼쳐지는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83명의 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한 한성섭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강원과 서울의 전력이 우수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그동안 선수들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피땀흘려 노력한 만큼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을 앞두고 종목별 개별 훈련 및 강화훈련과 현지적응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 하는데 중점을 뒀지만 경기장 대여 등 선수들이 훈련할 장소를 찾지 못해 개별훈련 위주로 실시할 수 밖에 없었고, 현지적응 훈련 역시 단 3일에 그치는 등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두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기에는 환경이 열악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휠체어컬링의 경우 경기방식이 비슷한 하계 종목 론볼팀 선수들이 출전하는 등 시설뿐 아니라 동계종목의 선수 확보 역시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용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