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밤부터 내일(13일) 저녁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산사태 등 피해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밤부터 비가 점차 거세지며 시간당 30㎜ 안팎의 호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은 이날 밤부터 13일 오전 사이 집중호우가 예보됐다. 13일 새벽에는 시간당 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인천·경기 북부 역시 같은 기간 시간당 30㎜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12일부터 13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 될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 북부는 30~80㎜, 최대 100㎜ 이상이 예상되며 서해 5도는 30~8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현재 수도권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인천(옹진 포함), 경기 시흥·안산·화성·수원·오산·평택·용인·안성 지역에는 이날 밤(18~24시)을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강화, 나머지 경기 지역에는 13일 새벽(00~06시)을 기준으로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토사 유출, 산사태·낙석,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수원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와 함께 여학생 건강 지원해 수원교육지원청이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와 힘을 합쳤다. 12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 굿네이버스 경기지부와 함께 매향중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 톡, 건강 톡'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과 굿네이버스 경기지부는 학생들의 일상 건강을 지키도록 유산균·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건강키트와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소녀생각 키트를 제공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나의 몸을 사랑하는 법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권 교육(프로아나 예방교육, 당 섭취 관련 교육) ▲푸드테라피 활동(식용 꽃으로 나를 표현하기) ▲생과일을 활용한 타르트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양측은 2026년 여아 맞춤형 지원사업을 함께 협력하기 위해 논의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자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존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지부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활기차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자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
경기대학교 인재개발처 팀장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1일 경기대는 이날 장경익 경기대 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팀장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열린 '2025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 팀장은 취업 부서에서 10년간 재직하며 연 2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수주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경인지역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표창은 ▲학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취업서비스 지원 및 일자리 매칭 노력 ▲지역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취업지원 우수사례 발굴 및 전국 확산 등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수여받았다. 장 팀장은 "개인보다는 열정적인 부서 팀원들과 컨설턴트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하며, 경기대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과도 함께하는 취업지원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운영 대학으로, 2015년부터 재학생과 졸업생 및 지역청년들에게 양질의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청년고용활성화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며칠 간격으로 지역을 옮겨가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사용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해커가 차량에 펨토셀을 싣고 이동하며 주변 네트워크를 가로채는 수법을 쓴 것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유사성이 인정된 피해 사례 중 가장 먼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2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였다. 주민 등 8명이 총 410만 원의 무단 결제 피해를 신고했는데, 이 가운데 6명은 같은 아파트 주민이었고 나머지 2명은 직장이 과천 일대에 있었다. 결제는 모두 주간 시간대에 이뤄졌다. 두 번째 사건은 지난달 26일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했다. 새벽 시간대 동안 45건의 무단 소액결제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2850만 원에 달했다. 이어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광명시 소하동과 하안동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73건의 무단 결제가 이뤄졌으며 피해 규모는 4730만 원으로, 이번 사건 가운데 가장 컸다. 이 역시 새벽 시간대 범행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달 1일과 2일에는 부천시 소사구에서 6건의 피해가 발생해 480만 원의 피해액이 집계됐다. 경찰에
경기도 의왕시가 지역 축제 대행사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쟁 업체가 탈락 처리에 반발해 행정심판을 제기하면서 논란은 법적 공방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의왕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이달 말 열리는 ‘의왕백운호수축제’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절차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SK그룹 계열사인 A업체가 최종 낙점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A업체와 경쟁한 B업체가 정량평가 항목에서 부당한 감점을 당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시는 ‘보유인력’ 항목에서 ‘3년 이상 경력자 6명 이상 확보’를 만점 기준으로 내걸었는데, B업체는 이를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경력 부족을 이유로 최하점을 줬다. 업계에서는 통상 최근 1~2년간의 대표 경력을 간략히 기재하는 것이 관례라며 시의 조치가 기존 평가 기준을 뒤집은 것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B업체는 지난해 같은 서류로 만점을 받은 바 있어 형평성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에도 의왕시가 최종 입찰자 C업체를 제쳐두고 A업체에 일부 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특정 업체 봐주기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 B
경기대학교가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SW 보안 시험에 합격생 6명을 배출했다. 11일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국제보안자격증 OSCP 시험에 응시생 6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OSCP는 실무 기반의 침투 테스팅 능력을 검증하는 보안 자격증으로, 실제 해킹 환경에서 24시간 실습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난도의 시험으로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있다. 합격률이 낮아 전문가들도 취득하기가 쉽지 않으며 글로벌 보안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이다. 합격생은 김주환(SW안전보안 2), 박성국(프랑스어문 4), 신정빈(SW안전보안 2), 이형석(컴퓨터공학 4), 정예진(컴퓨터공학 4), 최정원(컴퓨터공학 4)이다. 대학생 신분으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사례는 흔치 않으며 이번 합격으로 경기대 SW 전공 교육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입증됐는 것이 경기대의 평가다. 권기현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 총괄책임자는 "이번 성과는 경기대가 SW안전보안전공 개설, 『시큐어코딩』 교과목 운영, 해외연수 파견, 현업 전문가 산학협력겸직교수 임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여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기대 학생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AI·SW 안전 보안 전문가로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31도 ▲성남 18~31도 ▲과천 17~32도 ▲안양 19~31도 ▲광명 19~32도 ▲군포 19~31도 ▲의왕 18~31도 ▲용인 17~31도 ▲오산 17~31도 ▲안성 18~32도 ▲이천 16~32도 ▲여주 17~31도다. ▲양평 16~31도 ▲하남 17~32도 ▲광주 16~30도 ▲파주 17~31도 ▲양주 17~31도 ▲고양 17~32도 ▲의정부 17~31도 ▲동두천 17~31도 ▲연천 16~31도 ▲포천 17~31도 ▲가평 16~30도 ▲남양주 17~32도 ▲구리 18~32도 ▲김포 19~32도 ▲부천 20~33도 ▲시흥 18~33도 ▲안산 18~32도 ▲화성 18~32도 ▲평택 18~31도다. ▲인천 21~31도 ▲강화 18~31도 ▲백령도 22~28도 ▲서울 2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
수원시의회 김동은(더불어민주당·정자 1·2·3) 의원이 사립유치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안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10일 김 의원은 시의회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수원시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확대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올해 수원시 예산과 관련해 "초·중·고 학교 환경 개선에는 44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책정되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개선이 가능하지만, 사립유치원 78개원 전체에 지원되는 예산은 2억 원에 불과하다"며 "이마저도 냉난방비, 교재교구비, 교사 연수비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는 쓸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치원 현장에서 작은 환경 문제 하나는 곧바로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아이들이 공립이든 사립이든 차별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소한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교육 환경과 시설은 우선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별도 예산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정희 의원,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지적 사정희(더불어민주당·매탄1·2·3·4
수원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돕고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의회는 이날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4조 66억 원을 의결했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3654억 원(10.03%)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 3653억 원, 특별회계 기준 7000만 원 늘었다. 주요 증액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3064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122억 원 ▲군소음 피해보상금 137억 원 ▲수소차 보급 70억 원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58억 원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염원하며 편성한 추경"이라며 "앞으로도 국정과제와 수원시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영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10일 도교육청은 이날 남부청사에서 '0~2세 어린이집 원장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가정분과 3명, 민간분과 2명, 국공립 및 법인단체 분과 4명 등 총 9명의 원장이 참석해 어린이집 부모교육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영아기 부모교육의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가정과 어린이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가정과 연계한 부모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 ▲영아 발달 특성을 반영한 교육 자료 제공 ▲부모 요구 기반의 지원 강화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등이 주로 논의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부모교육을 통해 영아 성장과 가정 양육 역량을 함께 높이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어린이집과 가정이 협력해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교육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