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대표팀 막내 안재현(삼성생명·사진)이 처음 출전한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센 돌풍을 이어가며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도모카즈와 16강 대결을 벌인다. 세계랭킹 157위인 안재현은 2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헝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세계 29위 다니엘 하베손(오스트리아)에 4-2(10-12 11-6 11-8 12-14 11-3 11-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재현은 본선 1회전(128강)에서 세계 14위 웡춘팅(홍콩)을 4-0으로 완파하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데 이어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안재현은 16강서 작년 그랜드파이널스 챔피언인 세계 4위 하리모토와 격돌한다. 다른 남자 선수 3명도 모두 단식 32강 관문을 통과했다. 대표팀 ‘맏형’ 이상수(삼성생명)는 단식 32강에서 파트릭 프란치스카(독일)에 4-1(5-11 12-10 11-9 11-5 11-5) 역전승을 하고 16강에 안착했다.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때 단식 동메달을 땄던 이상수는 중국의 세계 2위 쉬신이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16강 상대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는 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5로 밀린 6회 말 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강정호는 켈리와 3볼-1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시속 약 145㎞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켈리는 지난해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다가 올해 빅리그 입성에 성공,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켈리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5년부터 4년간 SK에서 뛰었기 때문에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켈리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강정호는 0-4로 밀린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켈리의 초구 시속 약 144㎞ 싱커를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을 파고드는 2루타를 때렸다. 개인 시즌 3호 2루타다. 4회 말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6회 말 홈런 뒤 강정호는 8회 말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맷 코크에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피츠버그는 2-11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3타수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사령탑으로 이적을 시도했다가 대한배구협회로부터 1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은 김호철(64·사진) 남자대표팀 감독이 재심을 통해 진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호철 감독은 25일 “이번 사태로 배구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건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진실한 부분을 가리기 위해서 재심을 청구해 소명하고 판단을 받아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19일 배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진희)로부터 ‘품위 훼손’을 이유로 대표팀 사령탑직 박탈을 의미하는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공정위가 ‘대표팀 전임 감독 계약 기간에는 프로팀 감독 겸직과 이적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프로팀으로 갈아타려고 시도한 김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작년 3월 남자팀 사령탑에 선임된 김 감독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계약했고, 2020년 도쿄올림픽 이후 본선 진출 여부에 따라 중간평가를 통해 재신임을 받게 돼 있다. 김 감독은 배구협회의 징계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가 25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막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일촉즉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국회 로텐더홀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연 뒤 패스트트랙 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 회의장 3곳을 사실상 점거했다. 3곳의 회의실마다 의원 30여명을 보낸 것으로 사실상 육탄 저지에 나선 모양새다. 나아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보좌진·당직자 총동원령’을 내렸다. 패스트트랙을 결사 저지하기 위해 당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전투 대형을 방불케 하는 진형도 짜놓은 상태다. 첫 방어선에 여성의원들과 보좌진을 앞세우고, 2선에 남성의원들과 보좌진을 배치해 패스트트랙을 원천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당장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정개특위·사개특위 위원들의 회의장 입장 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나 원내대표는 “국가의 기본 틀이 깨지는 가운데에서 한국당은 더 물러설 수 없다”며 “마지막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임은지(30·성남시청·사진)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은지는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10을 뛰어 4위로 밀렸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연속해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임은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10㎝ 차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임은지는 3m80을 2차 시기에 넘고, 4m00과 4m10을 3차 시기에 넘었다. 하지만 4m20은 3번의 기회에서 모두 실패했다. UY 나탈리로즈(필리핀)는 4m20을 1차 시기에 성공해 3위를 차지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리링(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4m61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4m36을 넘은 쉬후이친(중국)이었다. 세계 정상급인 일본이 출전하지 않는 남자 400m 계주에서는 태국이 38초99로, 39초18의 대만을 꺾고 우승했다. 중국은 실격했다. 여자 400m 계주에서는 중국이 42초87의 대회 신기록(종전 43초10)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녀가 두 명씩 출전하는 1천600m 혼성 릴레이에서는 바레인이 3분15초75로 인도(3
손흥민이 침묵한 토트넘이 하위권의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고 박빙의 3위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3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힘겹게 이기고 승점 70점을 기록, 4위 첼시(승점 67점)와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아스널(승점 66점)과의 승점 차도 4점으로 벌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3위 자리 유지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4-3-3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좌우 날개를 오가는 스위칭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아쉽게 결과물을 따내지 못했다.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꽂았던 손흥민은 곧바로 이어진 맨시티와 리턴 매치에 이어 브라이턴전까지 침묵하며 시즌 20호골(정규리그 13골·FA컵 1골·리그컵 3골·UC
24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컨테이너터미널부두에서 진행된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다 돌아온 폐기물 행정대집행에서 폐기물이 든 컨테이너가 트럭에 실리고 있다.▶▶관련기사19면 /연합뉴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탁구 스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37)이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22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린티아호텔에서 열린 ITTF 정기 총회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열린 ITTF 그랜드파이널스 기간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위원 후보로 오른 데 이어 이날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임기는 IOC 선수위원과 같은 2024년까지다. 유승민 위원은 ITTF 집행위원 당선은 한국인으로는 한상국 전 ITTF 부회장 이후 11년 만이다. ITTF 집행위원은 토마스 바이케르트 회장을 비롯해 10명뿐이었는데, 유 위원은 11번째로 합류했다. 유 위원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남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남자 간판 출신이다. 그는 당선 후 “ITTF와 대한탁구협회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한국 탁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와 관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