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4)이 4타차를 뒤집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투어 신인상 수상자 고진영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2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약 13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투어 데뷔 이전인 2017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은 이로써 3년 연속 해마다 1승씩 거두는 꾸준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는 2015년 김효주(24), 2016년 김세영(26), 지난해 박인비(31) 등 최근 5년 사이에 한국 선수가 네 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6개 대회에서 4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지은희(33)가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제패한 것을 시작으로 2월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30), 이달 초 HSBC 월드 챔피언십 박성현(26)에 이어 고진영이 한국 선수 우승 대열에 동참했다.
벤투호, 내일 서울서 평가전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축구 대표팀이 이제 ‘더 강한’ 콜롬비아와 만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의 충격을 딛고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는 22일 볼리비아전에서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활용법과 기성용이 빠진 중원 채우기를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 세대교체 실험도 일부 진행했다. A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는 첫 경기에 뛰지 않았지만 이승우(베로나)가 후반 17분 일찌감치 투입돼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오랜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콜롬비아와의 경기는 더 강력한 팀을 상대로 벤투호의 카타르월드컵 예선 대비 전략을 가다듬을 기회다. 미흡한 골 결정력도 끌어올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콜롬비아와 과거 6번 만나 3승2무1패를 거뒀다. 지난 2017년 10월 수원에서 손흥민이 두 골을 넣어 2-1로 승리한 좋은 기억도 있다. 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박찬호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지난 23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다저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상대 선발은 잭 그레인키다. 올해로 메이저리그에서 7번째 시즌을 맞는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 이후 두 번째다. 류현진은 지난해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역대 월드시리즈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한국인 투수라는 이정표도 세웠다.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001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밀워키 브루어스전)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첫해인 2002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다저스의
도마의 신(神) 양학선 올해 국제대회서 모두 15점대 전성기 버금가는 실력 회복 남다른 점프력… 적수 없어 도마여왕 여서정 AG이어 월드컵에서 금메달 베테랑 우즈벡 옥시나 제쳐 경쟁자보다 기술난도 높아 기대 새해 초에 해외에서 날아든 잇따른 낭보로 체조인들의 얼굴이 환해졌다. ‘도마의 신(神)’ 양학선(27·수원시청)과 새로운 ‘도마 여왕’ 여서정(17·경기체고)이 차례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먼저 대회에 출전한 여서정이 ‘금빛 착지’로 기대감을 높였다. 여서정은 2월 호주에서 열린 FIG 월드컵 도마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 종목 베테랑인 옥사나 추소비티나(44·우즈베키스탄)를 또 2위로 밀어내고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양학선의 컴백은 더 극적이었다. 양학선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이래 17개월 만에 국제대회 연속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기량을 펼쳤다. 그는 지난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FIG 종목별 월드컵 도마 남자 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에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사진)은 처음으로 발탁한 ‘젊은 피’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는 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서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 기자회견에서 “내일은 두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에 23명 이상의 선수를 뽑았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될지도 내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주축인 기성용(뉴캐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벤투 감독은 미래를 내다보고 18세 이강인과 22세 백승호를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해 지켜봤다. 이들에 대해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 얼마나 융화하고, 플레이 스타일에 얼마나 잘 녹아들지 확인하고 싶었다. 전반적으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일은 명단에 포함된다면 진행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선 두 선수의 출전 여부와 더불어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