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임효준(성남시청), 황대헌(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9초74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예선부터 줄곧 조 1위를 지켜온 최민정은 결승에서 막판 스퍼트로 선두에 올라선 후 킴 부탱(캐나다)의 추격에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골인했다. 최민정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1천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천500m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종합우승이었다. 세계선수권 성적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된 최민정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도 1천500m 금메달을 두 차례 획득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3차 대회에서 넘어져 발목을 다친 이후엔 컨디션이 떨어져 나머지 월드컵에선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1천500m 금메달로 최민정은 완전한 회복을 알리면서 세계선수권대회 타이틀 방어에도 청신호를 켰다. 최민정은 이어진 500m에서
정현(63위·한국체대·사진)이 부상으로 인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불참한다. 정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 코리아는 4일 “정현이 부상 치료 등의 이유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개막하는 BNP 파리바오픈 출전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정현은 허리 부상 때문에 지난달 프로방스오픈부터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다. 프로방스오픈에 이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도 출전 계획을 변경했던 정현은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 역시 건너뛰게 됐다. 지난해 BNP 파리바오픈에서 8강까지 진출, 랭킹 포인트 180점을 받은 정현은 올해 이 대회가 끝나면 해당 점수가 빠지면서 랭킹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현은 몸 상태에 따라 20일 개막하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을 복귀전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