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선수와 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젊은 빙상인 연대'는 9일 대한체육회의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단체 지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젊은 빙상인 연대 소속 1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앞에 모여 "빙상연맹 관리단체 지정은 대한민국 빙상 정상화의 시작이자 빙상 발전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아울러 "빙상계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빙상인들과 체육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빙상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빙상개혁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단체 대표격인 여준형 고양시청 코치는 "연맹의 부실한 일처리 탓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우리 선수가 못 나갈 뻔한 일까지 생겼다"고 연맹 개혁을 촉구하며 "공정한 환경에서 더 좋은 성적도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조직된 젊은 빙상인 연대엔 노선영(콜핑팀)과 김민석(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등도 이름을 올렸지만 이날 집회엔 나오지 않았다./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관리단체 지정 여부를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7차 이사회를 열어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 여부를 심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말 빙상연맹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선발, 대표 경기복 선정 과정 등 곳곳에서 문제를 드러낸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체육회에 권고했다. 이후 체육회는 관리단체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빙상연맹을 포함해 운영에 문제를 노출한 일부 단체의 심의에 착수했다. 이 와중에 김상항(63) 빙상연맹 회장이 지난달 말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 21년 동안 빙상을 후원해온 삼성그룹도 연맹과 사실상 결별에 들어갔다. 체육회 이사회는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심의한 끝에 빙상인들의 소명을 더 들을 필요가 있고, 문체부의 관리단체 지정 권고 사유도 약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문체부가 특정 감사 후 총 49건의 감사 처분을 내리면서 연맹 사태의 종합적인 해결 방안으로 빙상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한 것이 아니라 근거에 없는 상임이사회 운영 건에 한정해 관리단체 지정을 권고했다며 이 사유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라틀리프(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형(서울 SK) 등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대표팀에 포함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총 12명의 아시안게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허재 감독과 김상식 코치가 이끄는 남자 대표팀에선 올해 초 귀화절차를 마친 라틀리프가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이 부상으로 빠진 골 밑을 책임진다. 가드진엔 부상 여파로 지난달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선 빠졌던 김선형이 합류하지만, 역시 부상 중인 양희종(KGC인삼공사)은 포함되지 못했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 앞서 오는 14∼22일 대만에서 열리는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대회에서 리허설을 치른다. 한편 남북 단일팀이 구성될 여자농구 대표팀은 북측과의 협의가 끝나지 않아 아직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지 않았다./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국가대표 ▲ 감독 = 허재 ▲ 코치= 김상식 ▲ 가드 = 김선형(SK),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최준용(SK), 허훈(부산 KT) ▲ 포워드 = 허일영(고양 오리온), 이정현(전주 KCC), 허웅, 전준범(
북미 고위급 협상 진전 있지만 이것으로 제재완화 정당치 못해 다른 국가들 제재이행 지속 믿어 북 “미국이 강도적인 요구” 담화 폼페이오 “그럼 전세계가 강도” 완전한 비핵화와 연계된 검증 6월 트럼프·김정은 합의한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8일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고위급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북한의 최종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 외무성이 담화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 요구만을 들고나왔다’고 비난한데 대해 “우리의 요구가 강도같은 것이라면 전세계가 강도”라고 반박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강경화 외교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한·미·일 3국의 공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북) 제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
고노 일본 외무상 유엔 안보리 결의 기반 경제제재 日 납치자 문제 제기 美에 감사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 북 비핵화 위해 한미훈련 중단 한·미·일 3국 앞으로도 단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방북기간 김정은 면담 불발 “원래부터 만날 계획 없었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8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하고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재확인했다”고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고노 외무상은 또 “북한에 (핵폐기라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며 “일본은 북미협상이 제대로 진전하도록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안보리 결의에 기반해 경제제재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에도 북한과의 협의 과정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제기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한미연합공동훈련 중지는 북한이 신속히 비핵화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54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통산 7승을 눈앞에 뒀다. 김세영은 8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에서 열린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써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선두(16언더파 128타)로 나섰던 김세영은 중간합계 24언더파 192타로 2위 양희영(29·16언더파 200타)에게 8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3라운드까지 그의 성적은 2003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남긴 LPGA 투어 역대 54홀 최소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다음날 이어질 최종라운드에서 김세영은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의 우승은 물론 역대 72홀 최저타 기록도 노려봄 직하다. 72홀 최저타 기록은 2001년 3월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남긴 27언더파(261타)다. 이날 김세영은 전반 많은 버디를 뽑아내진 못했으나 파 5홀에서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3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개를 치며 4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첫 타석부터 ‘추추 트레인’의 기적 소리가 크게 울렸다. 추신수는 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 2루타를 쳤다.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 달성한 텍사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연속 출루 최장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기록 달성에 마음을 졸일 필요가 없었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마이크 피어스의 초구 시속 140㎞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쪽을 향하는 2루타를 쳤다. 첫 타석에 나온 2루타로 추신수는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 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46경기로 늘렸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구단 타이기록을 세우자마자 “추신수가 1회, 첫 타석에서 발사 각도 31도, 타구 속도 시속 167㎞의 2루타로 연속 경기 출루 구단 타이기록을 작성했다”고 알렸다. 9일 디트로이트전에서도 출루에 성공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