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재산등록의무자가 돼 최초로 재산신고를 할 때 부동산 가격은 실거래가를 반영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골프회원권이나 부동산에 관한 규정이 준용되는 광업권·어업권도 마찬가지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자가 최초 재산신고 시 부동산 등의 평가액(공시가격 등)과 실거래가격(취득가격) 중 높은 금액을 기재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다음 달 2일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그 동안에는 최초 재산신고 시 평가액을 적어내 실제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초신고 이후 변동신고를 할 때는 평가액과 실거래가 중 높은 금액을 적게 돼 있다. 이에 정부는 최초신고를 할 때도 평가액과 실거래가격 중 높은 금액을 적도록 규정을 고쳤다. 또 출산휴가(3개월)를 재산변동신고 유예사유에 추가하고 취업제한기관에 해당하는 ‘협회 등’을 인사혁신처 고시(告示) 대상에 추가해 퇴직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인사처는 퇴직공직자가 재취업 시 심사를 받아야 하는 취업제한기관을 매년 고시하고 있으나, 협회 등의 법인·단체 목록은 고시 대상에 빠져 있었다. 올해 취업제한기관으로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6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한 모로코에 1-2로 끌려가다가 후반 46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같은 시간 포르투갈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앞뒀다가 후반 48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해 역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승 2무, 승점 5점에 골 득실(+1)마저 동률을 이뤘다. 승점, 골 득실마저 같을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규정에 따라 6골을 넣은 스페인이 조 1위를 차지하고, 5골에 머문 포르투갈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은 7월 1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르고 스페인은 같은 날 오후 11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란은 후반 극적인 동점 골로 1승1무1패, 승점 4점을 만들며 16강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지만, 스페인이 동점 골을 넣음에 따라 스페인, 포르투갈에 승점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이란 수비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낸 순간,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한 줄 추가됐다. 호날두는 26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이란과 3차전에서 후반 8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는 이번 대회 19번째 페널티킥으로 종전 최다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18개를 넘어선 기록이다. 그리고 이란이 경기 종료 막판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하나 추가했다. 전체 일정 64경기 중 56.3%인 36경기 만에 20개의 페널티킥이 무더기로 쏟아진 것이다.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은 역대 최다인 2002년 한일 월드컵(18개)을 기점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17개), 2010년 남아공 월드컵(15개), 2014년 브라질 월드컵(13개)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16강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신기록을 썼다. VAR 도입은 페널티킥 급증을 불러온 직접적인 원인이다. 20개의 페널티킥 선언 가운데 VAR를 통한 ‘사후 처방’은 8차례로 전체의 40%에 달한다. VAR는 네이마르(브라질)의 ‘할리우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도 이보다는 덜 했을 것 같다.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는 어느 면에서 보나 독일의 우위를 손쉽게 전망할 수 있는 경기다. FIFA 랭킹 1위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고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최근 4개 대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세계 최강이다. 독일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딱 한 번인데 무려 80년 전인 1938년의 일이다. 이때는 16개 나라가 출전해 1회전부터 곧바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독일은 스위스와 승부차기 끝에 2-4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엄밀히 말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은 없는 나라가 바로 독일이다. 반면 한국은 FIFA 랭킹 57위로 이번 대회에서 스웨덴, 멕시코에 차례로 패하면서 독일과 마지막 경기에서 실낱같은 16강 희망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독일을 꺾고 같은 시간에 열리는 멕시코-스웨덴 경기에서 멕시코가 이겨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과 독일의 전력 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역시 프로 선수들인 만큼 선수단 전체의 몸값이다. 미국 경제
‘1%의 기적을 잡아라.’ 27일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내려진 과제가 바로 ‘1%의 기적’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이날 독일을 물리치고, 같은 시간 열리는 멕시코-스웨덴 전에서 멕시코가 이기면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여러 가지 행운이 따라야만 가능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어느 정도나 될 것인가. 미국의 한 통계분석업체는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1% 미만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승점 3점으로 16강에 오른 경우는 얼마나 될까. 1998년부터 2014년까지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승점 3점을 기록했던 경우는 총 23차례가 나왔다. 이 가운데 16강 티켓을 따낸 나라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칠레가 유일하다. 23번 가운데 한 번이라 통계적으로 4.3% 정도 되는 셈이다. 당시 칠레는 B조에서 3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1무의 이탈리아가 조 1위를 했고 오스트리아, 카메룬은 나란히 2무 1패를 당하면서
국방부 “대령급 실무접촉서 합의” 조만간 군사분계선 동·서 측 군 통신선이 복구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5일 남·북이 군 통신선 복구를 위한 대령급 통신실무접촉을 통해 “빠른 시일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이날 오전 9시 58분부터 10시 53분까지 1시간 가량 서해지구 남측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군사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 통신선 복구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서해지구 군 통신선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기로 했다”며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산불로 인해 완전히 소실된 만큼 공사에 필요한 자재·장비, 소요 기간 등을 추가 협의해 빠른 시일내 복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또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의 복구와 관련한 실무 문제에 대해서는 문서협의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
최근 방북했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10·4선언 발표일을 포함해 개천절, 내년 3·1절 100주년에 민족공동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측위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통일로 남측위 사무실에서 방북을 통한 ‘6·15민족공동위원회 남·북·해외 위원장 회의 결과’를 이같이 말했다. 남측위는 우선 “온 겨레와 함께 거족적인 판문점 선언 지지 이행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를 비롯해 남과 북, 해외의 계층별, 부문별, 지역별 단체들 사이의 왕래와 접촉, 연대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다만 8·15 민족공동행사와 관련해선 앞으로 상황을 봐가면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7·4 공동성명 발표 기념일부터 10·4 선언 발표 기념일까지를 ‘4·27 판문점 선언 이행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기념배지, 통일기(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