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심포지엄서 전문가들 강조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교류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전개될 비핵화 과정과 남북 간 교류협력이 적절히 균형을 이뤄 진행돼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족화해협의회(이하 민화협) 주최 ‘2018 민족화해 심포지엄’ 발표자료에서 “지금까지의 대북정책 추진 과정에서 가장 대표적인 논쟁의 하나는 비핵화와 교류협력의 진척 수준이 합리적으로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교수는 “비핵화보다 교류협력을 먼저 추동해 추후 비핵화 문제로 확산하는 전환 효과(spill-over effect)를 노린 햇볕정책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한 제스처가 선행돼야 경제협력을 포함한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보수주의적 접근도 모두 정답이 아니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신뢰 형성 과정의 축적이라는 관점에서 사회문화교류 및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남북관계 발전과 사회문화교류도 지
유소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18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3위였던 유소연은 대회 마지막날 결국 2위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2타 차로 따돌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16개 대회에서 5승을 수확했다. 유소연은 11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으나 12번 홀(파3) 버디로 이를 곧바로 만회했다. 1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20언더파를 채운 유소연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추격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노르드크비스트 역시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유소연을 1타 차로 따라붙었기 때문이다. 승부가 갈린 것은 17번 홀(파4)이었다. 이 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이자 세계적인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8)가 순식간에 ‘기름손’으로 전락했다면, 아이슬란드 골문지기 하네스 할도르손(34)은 단숨에 황금 발을 묶는 ‘황금손’으로 발돋움했다. 할도르손은 지난 16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두 차례 우승에 빛나는 강호 아르헨티나의 파상 공세를 거뜬히 막아내 1-1 무승부의 발판을 놓았다. 21번째를 맞이한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아이슬란드는 기적과도 같은 무승부로 자국 축구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첫 월드컵 승점(1점)도 챙겼다. 네이마르(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더불어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황금 왼발은 얼음벽과 육탄 방어로 무장한 아이슬란드 수비에 꽁꽁 묶였다. 메시는 1-1로 맞선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할도르손에게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누구보다도 정교한 왼발을 지닌 메시는 아이슬란드 골문 왼쪽을 향해 정확하게 조준했으나 오른쪽으로 몸을 날린 할도르손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할 말을 잃었다. 할도르손은 경기 후 “메시의 그
“내가 웃게 해준다고 했지!”(손흥민), “황소 황희찬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지.”(황희찬),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이승우)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thekfa)을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둔 신태용호 태극전사들의 출사표를 공개했다. 선수들은 지난달 2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자신의 개성을 담은 표정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자신의 각오를 축구협회에 밝혔다. 여기에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 등은 인터뷰 내용 가운데 인상적인 문구를 축구협회가 각색해서 적었다. 먼저 손흥민은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는 포즈와 더불어 ‘내가 웃게 해준다고 했지!’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 문구는 손흥민이 지난달 15일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한 인터뷰에서 “국민이 내가 웃는 사진을 보면서 웃는다면 소원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서 따왔다.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 황희찬(잘츠부르크)은 자신의 별명을 섞어 ‘황소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둔 신태용호가 러시아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 처음으로 담금질을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 4시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50분 가까이 팀 공개 훈련을 시행했다. 12일 러시아에 도착한 후 첫날은 숙소인 뉴페터호프호텔에서 개인적으로 산책하는 등 피로 해소에 힘썼던 태극전사들의 입성 후 첫 담금질이다. 신태용 감독은 그러나 선수들이 전지훈련 기간 고강도 체력훈련 프로그램과 전날 항공편 이동으로 피로가 쌓인 걸 고려해 훈련 강도를 낮췄고, 전술 훈련도 병행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훈련장에 도착한 한 후 가벼운 러닝에 이은 스트레칭으로 20분 동안 굳어진 몸을 풀었다. 이어 실시한 훈련 프로그램은 볼 뺏기 게임. 7∼8명이 한 조를 이룬 선수들이 원을 그린 채 술래 한 명을 가운데 두고 공을 돌리는 형식의 볼 뺏기 게임으로 볼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패스 정확도를 높이기에 집중했다. 선수들은 결전을 앞둔 긴장감 속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위해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열중했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하는 사인 행사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