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9)이 소속팀인 스완지시티와 결별을 확정했다. 스완지시티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감사의 말을 남겼다’라는 제목으로 계약이 끝난 기성용이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구단은 “기성용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라며 “기성용은 무거운 마음으로 스완지시티와 작별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시즌 동안 뛰었던 스완지시티를 떠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라며 “나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오래 뛰었던 팀인 만큼 스완지시티는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미리 작별인사를 남겼던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 즐겁게 지냈고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완지시티는 나에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뛸 기회뿐만 아니라 많은 좋은 기억도 남기게 해줬다”라며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떠나게 된 게 슬프다. 나의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직각삼각형 빗변의 제곱(C²)이 직각을 둘러싼 변(a²+b²)의 합계와 같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신에게 황소 100마리를 바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숫자 놀음’이라고 불리는 야구에서도 수학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공식과 닮은 수치가 있으니 바로 피타고리안 기대 승률이다. 피타고리안 기대 승률의 공식은 ‘득점²÷(득점²+실점²)’로 피타고라스 공식과 닮아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세이버메트릭스(수학 통계학)의 아버지 빌 제임스가 고안한 이 공식은 팀 득점과 실점만으로 실제 팀 승률을 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점수를 많이 올리면서 덜 내주는 팀의 승률이 높을 것이라는 점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지만, 이를 간단한 공식으로 체계화해 인기가 높다. 팀 승률은 피타고리안 기대 승률에 수렴하는 특징이 있다. 피타고리안 기대 승률이 실제 승률보다 높은 팀은 운이 없었던 거로 해석할 수 있고, 반대로 실제 승률이 피타고리안 승률보다 높은 팀은 향후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KBO리그 공식 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15일 현재 KBO리그 공동 1위 SK 와이번스(26승 14패·승률 0.650)는 피타고리안 기대 승률에서도 0.6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오른 월드챔피언십에서 전패를 당해 2부리그로 강등됐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덴마크 헤르닝의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B조 최종전(7차전)에서 노르웨이(9위)에 0-3(0-1 0-0 0-2)으로 패했다. 앞서 핀란드(1-8패), 캐나다(0-10패), 라트비아(0-5패), 독일(1-6패), 미국(1-13패), 덴마크(1-3패)에 줄줄이 패한 한국은 이로써 7전 전패, 승점 0점으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18위인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2위 자격으로 월드챔피언십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월드챔피언십에서 2승 이상을 거둬 잔류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끝내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2부리그 강등의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 A조에서는 벨라루스가 최하위로 강등의 쓴맛을 봤다. A, B조 8개 팀씩 세계 상위 16개 팀이 출전하는 월드챔피언십은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조 최하위 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로 강등된다. 한국은 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검사가 문무일 검찰총장의 수사외압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 사건을 수사하는 독립된 수사단이 실제로 문 총장에게서 구속영장 청구 보류 지시를 받았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5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 1일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알리자 문 총장이 수사단 출범 당시의 공언과 달리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전문자문단'(가칭)을 대검찰청에 구성해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또 "수사외압에 연루된 고위 검사들을 기소하기로 결정하고 객관적 검증을 받기 위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달라고 문 총장에게 요구했으나 거부당했고, 이에 따라 전문자문단에서 수사 결과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총장의 이런 요구는 수사단 출범 당시 대검이 공언했던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안 검사가 지난 2월 한 방송사에서 수사외압 의혹을 제기하자 대검은 의혹을 부인하면서 강원랜드 수사단을 출범시키면서 총장도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사진)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3전 전패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헤쳐나가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고 돌아오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신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둔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월드컵 대표팀 28명(23명+예비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신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플러스 알파 5명이 생겼다”며 “김민재(전북)와 염기훈(수원)이 회복에 최소 8∼10주 걸릴 것으로 예상돼 제외됐으며 김진수는 가벼운 조깅은 소화할 수 있어 국내 훈련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구상하고 있는 멤버가 조금 어긋나면서 25인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게 됐다”며 오반석(제주), 문선민(인천), 이승우(베로나)의 깜짝 발탁 배경도 설명했다. 이승우에 대해서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함께 하며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나 문전에서의 파울 유도, 상대를 교란하는 민첩한 움직임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스웨덴파인 문선민의 경우 “인천 경기를 보면서 스웨덴 선수들에 정형화한 선수라고 판단해 마지막까지 점검해보고 싶었다”며 오반석은 “신체적
5년 만에 필리핀 기초자치단체(바랑가이)의 대표와 의원을 뽑는 선거가 14일 오전 7시(이하 현지시간) 4만2천44개 바랑가이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필리핀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이번 선거와 관련해 33명이 총격으로 피살됐고 26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산했다.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매체는 이날 경찰 발표를 인용해 42건으로 이 같은 희생자가 나왔으며 7건은 바랑가이 선거와 관련됐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숨진 33명 가운데 18명은 현직 정부 관료이고 4명은 후보였으며 3명은 전직 관료로 나타났다. 또 2명은 지지자였고, 6명은 시민으로 분류됐다. 경찰은 용의자 126명 가운데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바랑가이 선거는 3년마다 실시되기 때문에 애초 2016년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이유로 2년가량 연기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한 표를 찍어주는 대가로 몰래 받는 돈이 500 페소(약 1만원)에서 3천 페소(약 6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바랑가이 선거 투표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이뤄지고 대부분 자정 이전에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현지 언론은 내다봤다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배현진 예비후보가 수상경력을 부풀렸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 조치를 받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14일 “배 예비후보가 대학 시절 토론회 수상경력을 부풀렸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서울시 선관위에서 자체 조사했다”며 “수상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확인돼 지난 11일 서면경고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7년 제6회 숙명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말한 데 이어 포털사이트 자신의 프로필에도 이 같은 내용을 적었다. 그러나 배 예비후보가 당시 토론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배 예비후보는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는 해당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도 ‘금상’이 아닌 ‘은상’으로 수상내역을 정정했다.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앞두고 국회에서 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관련자 보상을 강화하는 법안 발의가 줄을 잇고 있다. 1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지난 11일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상시적인 명예회복 절차를 마련하는 내용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보상 절차와 별도로 명예회복 절차를 규정하는 한편 명예회복 신청을 상시로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민주화운동 관련자에 대한 보상과 관련한 절차만 두고 있을 뿐 별도의 명예회복 절차를 명시한 규정은 없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도 지난 11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개정법률안’을 같은 당 의원들과 함께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자행된 성범죄를 진상규명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0일에도 무소속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성범죄 규명을 조사 범위에 포함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낸 바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지역에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우리 국민 피해 발생 대응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인 이번 훈련에서 외교부는 강진으로 50여명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위기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한다. 외교부는 매뉴얼에 근거해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및 현장지휘본부설치, 사건사고 영사 현장 급파, 주재국 재난대응기관과 핫라인 구축, 신속대응팀 파견, 우리국민 피해자 및 그 가족 지원, 여행사와의 보상협의 지원 등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6·13 지방선거' 출마의원들의 사직 안건 처리 등 국회 현안을 놓고 본회의를 소집한 14일 오후 국회본회의장에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운데)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는 14일 드루킹 사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특별검사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전했다. 이로써 국회는 지난달 2일 방송법 개정안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으로 파행한 지 42일 만에 정상화의 길을 텄다. 여야는 원내대표 회동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 등을 거쳐 특검과 추경을 18일에 함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당일 특검을 먼저 처리한 뒤 추경을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야권의 핵심관계자는 관심의 초점인 특검 선임과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을 추천하면 이가운데 야당이 2명을 선택한 뒤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최종 낙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이날이 시한인 6월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린다. 본회의가 열리면 자유한국당의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자동 보고돼 72시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