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10일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 처리 문제와 관련,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된 의원 사직서를 처리하기 위해 주어진 권한을 사용해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사직서를 14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해당 의원들의 지역구민들은 내년 4월까지 국회의원이 공백인 상태로 보내야 한다”면서 “이는 반민주적 행태”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통과 여부는 불확실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래서 제 고민이 깊어지고 있으나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는 중대한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혹자는 이를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하려 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사직서 처리는 언론에서 말하는 직권상정 대상이 아니다”면서 “현행 국회선진화법에서는 의장의 직권상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간 것과 관련, “국회 의무실장에게 보고를 받아 본 바로는 그의 상태가 쉽게 생각하면 안 되는 상황에 온 것 같다”면서 “김 원내대표는 결국 몸에 이상 증상
이낙연 국무총리는 10일 “오늘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이 되는 날”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일상의 삶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희망을 가지도록 내각 전체가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3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교과서 폐지라는 혁신조치부터 시작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등 일련의 정상외교에 이르기까지 1년 동안 좋은 변화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고용과 서민 생활의 개선처럼 저희가 고심했던 것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못한 분야도 있다”고 부족한 점을 꼽았다. 이 총리는 정부의 노력을 이해하고 성원해준 국민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정부에 몸담은 저희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도 1년 전 총리 후보로 지명을 받던 그 날의 마음 그대로 언제 어디서든 겸손과 진실을 놓지 않고 지혜와 용기를 내며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리는 회의 안건인 ▲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 EU 개인정보보호법 대응 및 기업지원방안 ▲ 국가안전대진단 결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부처 간 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봄비가 넉넉히 와서 전국적으로 모내기가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 후보인 노웅래·홍영표(기호순) 의원은 10일 막판 표밭관리에 주력했다. 두 의원 모두 경선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 의원회관을 돌며 ‘유권자’인 동료 의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의원은 이날 자료를 내고 “대야 협상력과 소통력을 발휘해 협치구조를 만들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완성을 뒷받침하고 개혁추진을 이끄는 ‘원내 조타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혹시라도 경선구도를 의도적으로 유리하게 하려는 차원에서 억지로 주류, 비주류로 구분 짓고 매도하려 한다면 이는 터무니없고 사라져야 할 행태”라며 “줄 세우기, 계파를 나누는 소모적인 논쟁이 남아 있다면 당장 없어져야 한다. 당·정·청이 똘똘 뭉쳐 개혁을 완수해 문재인 정부를 반드시 성공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홍 의원은 통화에서 ”오늘 의원회관을 돌며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고만 말했다. 그동안 공약 발표 등 공개적 경쟁보다 조용한 경선 행보를 이어온 기조를 하루 전까지 유지한 것이다.그는 원내대표 당선 시 발표할 연설과 관련해선 “남북관계나 한반도 평화 문제의 진전에 발맞춰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여건을 만드는 데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0월 23∼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인 박기출 싱가포르 PG홀딩스그룹 회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회장은 전 세계 한상(韓商)을 대표하며, 대회 홍보는 물론 프로그램 구성과 행사 주관 기관과의 유대 관계 등 대회 전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재단은 박 회장 선임에 대해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를 4년째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을 안정화시켰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올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01년 PG홀딩스그룹을 창업해 말레이시아와 러시아 등지에서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며 연간 3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아시아 대표 한상이다. /연합뉴스
경기지역의 새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여건이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가 70.1로 6개월 연속 70선에 머물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입주 실적(67.1)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것이지만 4월 전망치(70.4)에 비해서는 떨어져 지난달 입주 여건도 여전히 좋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입주경기실사지수(기준 100)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울산이 52.6으로 4월 전망치 대비 22.4포인트, 충북이 60.0으로 전망치 대비 10.8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경기도는 56.3으로 전망치보다 16.2포인트 낮아져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지수 90을 넘은 곳은 서울(90.3)이 유일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6.3%로 6개월째 70%대를 유지해 입주 리스크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달에도 입주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1.5로 4개월 연속 70선을 유지
2018 툴롱컵 출전을 앞둔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에 이강인(발렌시아)과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등 국내외 정예 멤버들이 총동원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을 앞두고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 20명의 명단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 수원JS컵에서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되지 못한 이강인과 김정민(리퍼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유럽파인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부상 탓에 이번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영욱과 전세진, 오세훈(울산)도 포함됐고, 수원 JS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엄원상(아주대), 골키퍼 민성준(고려대), 박지민(매탄고·사진)도 다시 한번 발탁됐다. 박태준(성남)은 K리그2(2부 리그) 일정 탓에 소집되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앞두고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볼 기회”라며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U-19 대표팀은 20일 인천에서 소집돼 훈련한 후 23일 출국한다. 유럽파 4명은 현지에서
두 달 가까이 득점포 가동을 멈춘 손흥민(26·토트넘)이 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5분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18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리그 경기에 이어 나온 손흥민의 올 시즌 11번째이자 리그에서는 6번째 도움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리그 12골)을 포함해 손흥민은 이로써 시즌 29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 21골 7도움으로 남긴 28개의 공격 포인트를 뛰어넘는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다. 손흥민은 3월 12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두 골을 넣은 이후 골 맛은 보지 못하고 있으나 도움을 추가하며 커리어의 또 다른 이정표를 남겼다. 손흥민의 도움에 힘입은 케인의 결승 골로 뉴캐슬을 1-0으로 꺾은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승점 74점을 쌓아 3위로 올라선 토트넘은 시즌 최종전을 남기고 5위 첼시(승점 70점)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36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무패 우승’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7~2018 라리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5-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 성적은 27승 9패(승점 90점)가 됐다.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을 지난달 일찌감치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이제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남은 경기는 리그 16위 레반테, 11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두 경기다. 앞서 7일 무패 우승의 가장 큰 걸림돌이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를 2-2 무승부로 마치면서,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무패 우승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