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업에 도전하는 신태용호의 ‘필승 상대’ 이란이 한국에 조기 입국해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이란 대표팀이 오는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겠다고 통보해왔다”며 “보통 경기 2~3일 전에 입국했던 전례와 달리 이번처럼 닷새나 먼저 들어오는 것은 이례적”라고 밝혔다.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3패(승점 13점)을 기록, 무패행진 속에 일찌감치 ‘러시아행 티켓’을 따낸 이란(6승2무·승점 20점)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4승4패(승점 12점)의 우즈베키스탄이다. A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위는 B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북중미 예선 4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러시아행 최종 티켓을 노린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란의 조기 입국은 아시아 최고의 라이벌인 한국을 상대하는 만큼 시차와 환경에 충분히 적응한 뒤 결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이란은 아직 축구협회에 입국선수 명단은 보내지 않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란축구협회가 비자 발급 때문에 50여 명의 선수 명단을 보내오기는 했다”라며 “아직 어떤 선
2017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도루가 급감했다. 정규리그 전체 일정(720경기)의 79%인 568경기를 치른 22일 현재 10개 구단 선수들이 기록한 도루는 645개. 경기당 평균 1개를 겨우 넘는다. 이 추세라면 올해 전체 도루 수는 8개 구단 체제였던 2011년(933개) 이래 6년 만에 세 자릿수에 그칠 게 확실해졌다. 지난해까지 팀 도루 합계는 5년 연속 1천 개를 넘었다. 도루 1위 박해민(33개)을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가 팀 도루 81개로 선두에 있다. ‘뛰는 야구’를 강조하는 김경문 감독의 NC 다이노스가 78개로 뒤를 잇는다. 도루 100개를 넘긴 구단은 2015년 8팀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5팀으로 줄었고 올해에는 많아야 2∼3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팀 도루 45개로 최하위인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은 아예 “도루할 힘으로 장타에 신경 쓰겠다”며 도루 포기를 공개로 선언하기도 했다. 도루가 급속도로 준 원인은 여러 곳에 있다. ‘빅 이닝’이 승리의 보증수표가 된 현실에서 한 점 짜내기에 적합한 도루는 매력을 잃었다. 힐만 감독의 말마따나 2루타 이상의 장타를 치는 게 낫다. ‘타고투저’가 낳은 새 풍경이자 경기 수 증가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49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3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54위·러시아)에게 2-1(5-7 6-1 6-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13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이날 승리로 랭킹 포인트 20점과 상금 1만65 달러(약 1천100만원)를 확보했다. 1세트 게임스코어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더블 폴트가 나오는 바람에 30-40이 되면서 기선을 제압당한 정현은 2세트부터 대반격에 나서 1시간 49분이 걸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정현은 쥘리앵 베네토(107위·프랑스)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베네토는 2회전에서 2번 시드의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6위·스페인)를 2-1(7-6 6-7 6-3)로 제압했다. 올해 36세인 베네토는 2014년 세계 랭킹 25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이 대회를 마친 뒤 정현은 28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한가위 명절선물전에서 관람객이 5만원 이하 선물로만 구성된 ‘영란선물 특별관’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더블헤더 2경기에서 3안타를 쓸어담으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김현수는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남겼다. 김현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낸 것은 시즌 3번째이자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처음이다. 2-2로 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마이애미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말 2사 1루에서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트레일리의 5구째 체인지업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져 나왔다. 팀이 3-9로 뒤진 7회 말 무사 2루에서 일본인 우완 불펜 다자와 준이치를 상대한 김현수는 초구 약 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9회 말 토미 조셉의 솔로포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마이애미의 3번째 투수 더스틴 맥고완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이후 안드레스 블랑코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
한국 레슬링 간판 류한수(29·삼성생명)가 4년 만에 다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류한수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둘째날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폴란드의 마테우시 베르나테크를 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세계 정상에 섰던 류한수는 이로써 4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했다. 2년 전에는 아쉽게 은메달을 땄던 류한수는 세계선수권 3회 연속 결승에 올라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리우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류한수는 이날 결승에서 특유의 강인한 투지로 베르나테크를 밀어붙였다. 상대와 맞잡기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인 류한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 시작 1분30여초 만에 먼저 1점을 따냈다. 이어 30여초 뒤 베르바테크의 반격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1분40초를 남기고 결승 포인트를 따내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류한수는 8강과 4강에서도 상대에 2-1로 힘겹게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 지칠 법도 했지만 강인한 체력과 투지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그레코로만형 59㎏급에서는 김승학(24)이 동메달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 첫날 한국 국가대표 ‘3인방’이 예상대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올해 호심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자 권서연(대전 방송통신고1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뷰트 크리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로 나섰다. 국가대표 상비군 임희정(성남 동광고2년)이 2언더파 70타로 뒤를 이었고 국가대표 에이스 박현경(익산 함열고2년)은 이븐파 72타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4위에 올랐다. 유학생 손유정(16)이 1언더파 71타를 쳐 3위에 자리를 잡아 한국 선수 4명이 1∼4위에 포진했다. 권서연, 임희정, 박현경은 그린을 놓친 게 2, 3번에 그칠 만큼 고감도 샷을 휘둘렀다. 거의 매홀 버디 기회를 만드는 이들의 경기를 지켜본 대회 관계자는 “프로 선수처럼 친다”고 혀를 내둘렀다. 1라운드에서 이들 4명을 뺀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했다./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스페인)의 징계를 줄여달라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간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ESPN 등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은 호날두의 출전금지 경기를 줄여달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의 5경기 출전금지 징계는 확정됐다. 스페인 내에서는 더 이상 구제받을 방법이 없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7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후반 결승 골을 성공한 후 상의를 탈의하는 세리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았고, 곧이어 할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호날두는 그러나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자 황당하다는 듯 심판의 등을 손바닥으로 툭 밀었고, 이에 총 5경기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축구협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법원에 제소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트위터에 “또다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불의가 나를 떨어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더 강해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유럽 월드컵 예선 기간 겹쳐 상대팀 섭외 애로… 타진중 2차 평가전은 아프리카국 가능성 조 3위로 밀려날때 PO 치러야 B조 3위와 10월에 대결 예정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신태용호의 유럽 원정 평가전 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면 10월 A매치 기간(10월 2~10일)에 유럽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라며 “유럽에서 평가전을 벌일 수 있는 상대국들을 추리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0월 A매치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가맹국들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유럽 팀들과 평가전은 사실상 어렵다”라며 “지금으로써는 10월 2일에만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가맹국들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10월 유럽 원정은 신태용호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해야만 가능한 시나리오다. 더불어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3위로 추락해 B조 3위와 플레이오프에 나서면 10월에 경기를 치러야 해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