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간 정국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가 ‘9부 능선’을 넘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SK·롯데그룹 등 대기업을 겨냥한 3대 수사가 이번 주 중 마무리되거나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정리하는 마지막 고빗길이 될 전망이다. 9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번 주 후반쯤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로 방침을 세우고 막바지 대면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과 6일, 8일 격일로 총 3차례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옥중조사’를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제기된 13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고 있으나 관련 물증과 진술이 상당 부분 축적돼 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19일 끝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이전에 기소 시점이 잡힐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주 3∼4차례 추가 조사를 거쳐 박 전 대통령의 세부 혐의와 범죄사실을 확정할 것으
손흥민(토트넘)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호, 11호골을 작렬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44분 득점,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1일 번리전, 6일 스완지시티전에 이어 3경기 연속득점이었다. 스완지시티전에서 기성용이 2014~2015시즌 세웠던 기존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8호골)을 넘어섰던 손흥민은 이 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한 시즌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포효하며 리그 10호골을 의미하듯 두 손바닥을 펼쳐 보였다. 손흥민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격 고삐를 계속 죄었고 멀티골을 뽑아냈다. 후반 1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히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4-0을 만든 것이다. 지난달 밀월(3부리그)과의 FA컵 8강전 해트트릭까지 포함하면 최근 토트넘에서의 5경기에서 7골을 뽑아낸 절정의 골 감각이었다. 손흥민은 이로써 컵대회 등을 포함한 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피아니스트 출신인 한수진(30)의 맹활약을 앞세워 네덜란드를 꺾고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새러 머리(29·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8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끝난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 리그) 대회 최종전(5차전)에서 네덜란드를 2-0(0-0 1-0 1-0)으로 눌렀다. 슬로베니아(5-1승), 영국(3-1승), 호주(8-1승), 북한(3-0승)을 차례로 꺾은 한국(23위)은 우리보다 세계 랭킹이 4계단 높은 네덜란드(19위)마저 제압하고 5전 전승(승점 1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유일한 패배를 당하며 4승 1패(승점 12점)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본 한국은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희망을 밝힌 것은 물론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B(3부 리그) 승격 티켓까지 거머쥐며 겹경사를 누렸다. 2004년부터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3부 리그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여자 세계선수권은 나라별 실력의 편차를 고려해 챔피언십 그룹(8개국), 디비전 1그룹 A, 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이 2016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컵스를 첫승 사냥에 나선다. 컵스는 2승 2패로 시즌 초 출발은 다소 더디지만, 올해도 메이저리그 전문가가 꼽은 우승 후보 1순위 팀이다. 다저스는 9일 게임노트에 선발 투수 등판 일정을 올렸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1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컵스와 방문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예상했던 바다. 류현진은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쿠어스필드 방문 경기에 올 시즌 처음 등판해 4⅔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뒤에도 현지 언론 대부분이 류현진이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고서 14일 컵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5년 9월 1일 개인 통산 28승째를 올린 뒤 승리 시계가 멈춰 있는 류현진은 승리가 간절하다. 그는 컵스를 상대로 통산 2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2.92로 좋은 성적도 냈다. 하지만 컵스는 류현진인 2013, 2014년 상대한 팀과 완전히 다르다. 당시 컵스는 2016년 우승을 목표로 팀을 새롭게 꾸리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벤 조브리스트 등이 강타선을 꾸린다. 류현진은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올 1∼3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연간 2t 이상) 사업장 722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법규위반 사업장 73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8곳,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4곳, 배출 허용기준 초과 2곳,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 37곳 등이다. 김포 A플라스틱제품 제조업체와 평택 B도금업체는 신고를 하지 않은 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불법 운영한 것으로 확인돼 사용중지 처분과 함께 형사 고발됐다. 안산 C타일제조업체는 미세먼지 배출허용 기준 50㎎/㎥를 초과해 138㎎/㎥를 배출해 개선명령을 받았다. 위반사업장을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공개된다./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직위원회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축구공을 안 떨어뜨리고 튀기며 걸어서 개최도시를 도는 ‘슛포레스트검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조직위원회는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출발, 참가자가 축구공 리프팅을 하면서 45일간 전국 6개 개최도시를 방문해 대회를 홍보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SBS TV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 맏딸 신재순 연기한 배우 유선 “마지막회 촬영하기 전날 그동안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서 눈물을 펑펑 쏟았어요. 저도 재순이에게 정이 많이 들어서 정리하기가 힘들었고요.” 오는 8일 종영을 앞둔 SBS TV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맏딸 신재순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유선(본명 왕유선·41)은 6일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여전히 재순에게 몰입된 모습이었다. 재순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다. 두 남자와 각각 두 번씩 결혼하는가 하면 늘 답답한 상황에 부닥치면서도 시원하게 대응하질 못했다. 늘 도도하고 시원한 역할을 해왔던 유선이라, 재순의 ‘고구마’ 같은 행보가 시청자만큼이나 답답했을 것 같다. 유선은 “시놉시스를 보고 눈물을 많이 흘릴 거라는 각오를 하긴 했는데, 처음에 정말 혼자 고립돼 외롭더라”며 “남편은 전 부인 만나러 다니고 애들은 엄마에게 마음을 안 주고, 재순이는 그저 청소하고 밥하고 기다렸다. 대사도 별로 없고 감정도 절제돼 저 역시 ‘한방’만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처음으로 남편에게 쏟아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드디어 왔구나’ 했다”며 “대본이 독백으로 6∼7쪽이나 됐는
‘귀여운 아줌마 탐정’이 등장했다. 범죄사건을 추리할 생각만 하면 “흥분돼 미치겠다”며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 아줌마다. 장을 보다가, 밥을 짓다가, 빨래하려고 내놓은 이불 홑청을 뜯다가도 사건 현장으로 달려나가는 아줌마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KBS 2TV 수목극 ‘추리의 여왕’이 5일 시청률 11.2%로 출발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추리의 여왕’ 1회는 전국 11.2%, 수도권 12.4%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작 ‘김과장’의 첫회 시청률 7.8%보다 높은 것으로, ‘추리의 여왕’은 시작과 함께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17.2%로 막을 내린 ‘김과장’의 후광이 크게 비쳤다. 최강희가 타이틀 롤을 맡은 ‘추리의 여왕’은 추리에 소질이 있는 아줌마 유설옥의 이야기다. 첫회에서는 시어머니·시누이와 함께 사는 아줌마 유설옥이 시어머니의 눈을 피해 동네 새내기 파출소장의 수사를 돕는 이야기가 발랄하게 펼쳐졌다. 권상우가 강력계 형사 하완승을 맡아 2회부터 유설옥과 엮일 예정이다. 한편, ‘추리의 여왕’과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사임당, 빛의 일기’는 9.4%, MBC TV ‘자체발광 오피스’는 7.4
7인조 걸그룹 다이아가 멤버 두 명을 영입해 9인조로 재편한다. 다이아는 지난 5일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새로운 친구 2명이 합류해 9명으로 활동하게 됐다. 함께 하게 된 주은, 솜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맞이해달라”고 밝혔다. 주은은 SBS TV ‘K팝 스타’ 출신으로 노래와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막내 솜이는 매력적인 음색을 갖췄다는 게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다이아는 아이오아이 출신 정채연이 속한 그룹으로 이번 재편은 보컬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는 6일 낮 12시 정규 2집 ‘욜로’(YOLO)의 수록곡인 ‘꽃, 달, 술’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멤버들의 자작곡인 ‘꽃, 달, 술’은 구슬픈 아코디언 연주가 돋보이는 세미 트로트로, ‘엔카의 여왕’ 김연자와 ‘트로트 대세’ 홍진영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문희경이 출연해 40~50대의 애환을 담은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다이아는 7일 신곡 청음회에 이어 방송 활동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