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 등 비위 의혹과 최순실(60·구속기소)씨 국정 농단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인 윤석열(56·사법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를 '수사팀장'에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특검은 1일 법무부와 검찰에 윤 검사를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파견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윤 검사가 수사팀장 자리를 받아들였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며 “처음에는 안 한다고 며칠 사양했는데 같이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후배기 때문에 강권했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장'이라는 자리는 특검법에는 명시된 공식 직함은 아니지만 수사 실무를 책임질 '현장 총괄 지휘'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법무부와 검찰의 협조로 윤 검사가 특검팀에 합류하면 최대 20명에 달할 파견 검사들의 수사 업무를 총괄 지휘하면서 특검과 특검보 4명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검법상 특검은 직무 수행에 있어서 필요한 경우 대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장에게 파견근무와 관련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기관장은 반드시 이에 응해야 한다. 따
한국프로야구의 한 해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2016 KBO 윈터미팅이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BO 윈터미팅은 리그 실무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즌을 결산하고 리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윈터미팅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과 리그 활성화, 제도 개선 등이 이뤄지는 등 프로야구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존의 부서별 윈터미팅을 전면 확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단 실무자뿐만 아니라 팬들도 함께 참여해 토론하는 KBO 리그 포럼 형식으로 진행해 호평을 얻었다. 올해에는 리그 주요 부문을 보다 세분화하고, 실질적인 리그 성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첫날인 14일에는 KBO 리그 발전포럼을 개최해 리그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와 야구팬의 의견수렴을 통해 KBO 리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본다. 15일에는 KBO와 10개 구단 프런트가 참가해 운영, 마케팅, 홍보, 관리·재무, 육성, 기획 등 부서별로 세부 안건을 두고 논의한다. 14일에 열릴 발전포럼은 오전 전체 강연과 오후 세션으로
온 나라를 흔드는 ‘최순실 게이트’로 스포츠계도 심각한 홍역을 앓았다. 최순실과 관계자들이 각종 체육 사업 이권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포츠를 통한 공익사업이나 나눔과 봉사 활동이 위축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적잖은 스포츠 스타들은 여전히 기부 활동과 선행을 이어가며 경직된 사회 분위기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축구에선 ‘기부천사’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근호가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 주변의 귀감이 됐다. 그는 올해 본인의 이름을 딴 자선 축구행사를 열었고, 현금 5천만원과 2천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축구사랑 나눔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애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2천만원, 유소년 자선 축구대회 기금 3천만원 등을 기부했다. 이근호의 선행은 주변 선수들에게 번졌다. 같은 팀 후배인 안현범은 10월 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영플레이어상 상금 5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2003년부터 사회환원 활동을 하는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의 홍명보 감독은 올해도 장학금 수여식과 자선 축구행사를 연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12월 27일 자선 축구 행사를 열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내용은 23일 미디어데이 때 발표할 계획”이라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34)에 대해 지역 신문이 ‘트레이드조차 힘들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 모닝 뉴스’는 1일 ‘추신수를 트레이드하려면 텍사스 구단이 얼마나 연봉을 대신 내줘야 하고, 또 구단은 그럴 의사가 있는가’라는 독자 질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답을 내놨다. 높은 출루율과 장타력, 여기에 빠른 발까지 갖춘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는 외야수로 성장하며 2013시즌이 끝난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천만 달러(약 1천530억원)에 계약했다. 이미 30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계약한 추신수는 7년의 계약 기간 가운데 전성기라고 볼 수 있는 첫 3년이 중요했는데, 부상과 수술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2014년 추신수는 시즌 내내 발목부상에 시달리며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에 그쳤다. 2015년에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1할에도 미치지 못하며 힘겹게 출발했지만, 후반기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려 149경기에서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으로 성과를 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추신수지만, 무려 4번이나 부상자명단(DL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LPGA 투어는 1일 “2017시즌에는 35개 대회를 치르게 되며 총상금 액수는 6천735만 달러(약 790억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2016시즌에는 총 34개 대회에 상금은 6천310만 달러가 걸려 있었다. LPGA 투어 시즌 총상금 액수는 2017시즌이 역대 최대 규모다. 시즌 개막전은 1월 26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5대 메이저 대회는 3월 ANA 인스퍼레이션을 시작으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US오픈, 8월 브리티시오픈, 9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US오픈은 총상금 액수를 올해 450만 달러에서 2017년 500만 달러로 높여 역대 LPGA 투어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 액수를 기록하게 됐다. 2017시즌 US오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소유한 뉴저지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1월에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로 열렸던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변경해 5월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국내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0월 둘째 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펼
10월 이후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강등권인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4일 오전 0시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토트넘과 스완지시티의 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직전 13라운드에서 선두 첼시의 리그 7연승 제물이 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6승 6무) 기록을 이어가던 토트넘이 첫 패배를 맛본 경기이기도 했다. 토트넘으로서는 20개 팀 중 19위에 머무르고 있는 스완지시티에게 승리,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스완지시티 다음 리그 상대가 토트넘에 이어 6위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토트넘으로서는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승점 3을 확보해야 한다. 9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팀의 주축으로 EPL ‘이달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활약했던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 이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직전 첼시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으로 선발출전, 공수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볼 터치가 다소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사커(MLS) 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몬트리올 임팩트를 5-2로 꺾고 1, 2차전 합계 7-5로 승리를 거두고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토론토FC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일부터 5일까지 동계패럴림픽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제7차 프로젝트 리뷰를 평창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 리뷰는 1일부터 이틀 동안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실무회의를 가진 뒤 5일 서울사무소에서 지휘부 회의를 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회의에는 하비에르 곤살레스 IPC 사무총장, 타노스 코스토폴로스 패럴림픽 통합국장을 비롯해 이희범 위원장, 여형구 사무총장, 김재열 국제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IPC와 조직위는 선수촌, 숙박, 수송, 출·도착, 홍보를 비롯해 테스트 이벤트, 성화봉송, 마케팅, 의무 등 패럴림픽 전반에 대해 부문별로 점검한 뒤 올림픽플라자와 선수촌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 리뷰에서 성공적인 평창 패럴림픽대회 준비를 위한 충분하고 생산성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야구의 전설’ 김응용(75·사진)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야구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아마야구의 새로운 수장에 올랐다. 김 전 감독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44명 중 12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85표를 얻어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41표)을 44표 차이로 제치고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김 신임 회장은 4년 임기 동안 대한야구협회·대한소프트볼협회·전국야구연합회의 통합이 연착륙되도록 이끄는 것은 물론 위기에 빠진 아마야구를 구해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게 됐다. 선거인단 144명은 지도자 53명, 선수 34명, 대의원 18명, 동호인 16명, 심판 16명, 산하 협회·연맹 임원 7명 등으로 이뤄졌다. 김 신임 회장은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야구계의 거물이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사령탑을 두루 거치며 전대미문의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삼성 사장에 오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장직까지 승진하는 기록을 남겼다. 김 회장은 현장과 프런트에서 모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