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영국 테스코그룹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식 양수도 계약은 이르면 오는 4일께 체결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양측은 현재 최종 가격 등 세부 조건에 대한 이견 조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본입찰에서는 MBK와 글로벌 PEF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KKR 컨소시엄, 그리고 칼라일그룹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MBK는 인수가로 가장 높은 7조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7년 신한금융지주의 옛 LG카드 인수가격인 6조6천765억원을 웃도는 국내 M&A 역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KKR 컨소시엄은 인수 자금을 MBK와 비슷한 7조원 안팎으로 제시했으나 자금 조달에 대한 증빙을 제대로 하지 못해 탈락했으며, 칼라일은 가격을 상대적으로 낮게 써내 이번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을 일본 낭인들에게 무참히 암살된 명성황후에 비유한 칼럼을 게재한 일본 산케이 신문 측에 1일 항의하고 기사 삭제를 요구했으나 산케이 측이 거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해당 언론사에 기사 삭제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이날 산케이 신문 측에 항의의 뜻을 전달하고 기사 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산케이 측은 문제가 생긴 데 대해 ‘안타깝다’면서도 표현의 자유 등을 들어 기사 삭제 요청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케이의 노구치 히로유키(野口裕之) 정치부 전문위원은 전날 산케이 인터넷판에 ‘미중(美中) 양다리 한국이 끊지 못하는 민족의 나쁜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고정 칼럼을 실었다. 칼럼 내용에 대해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역사 왜곡과 역사수정주의의 DNA를 갖고 과거사에 대해 후안무치한 주장을 일삼는 일본 내 특정 인사와 이와 관계되는 언론사의 터무니없는 기사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년간 상봉 신청을 한 이산가족들 중 매년 4천여명이 고령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나 상봉 인원의 대폭적인 확대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와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는 2000년 8월 남북 이산가족 첫 상봉이 이뤄진 후 7월 말 현재 상봉 신청한 이산가족 12만9천698명 가운데 6만3천406명(48.9%)이 고령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5년간 매년 4천227명의 이산가족이 별세한 셈이다. 나머지 생존해 있는 6만6천292명(51.1%)도 고령인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16년 안에 모두 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추정했다. 반면 지금까지 19차례에 걸쳐 상봉한 이산가족은 1천956명에 그쳤다. 이는 상봉 신청한 전체 인원의 1.5%에 불과했다. 따라서 이산가족위는 상봉 인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산가족위는 100명 안팎의 상봉 인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한데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상봉 행사는 이산가족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2000년 8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상봉 인원은 제14차인 2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공직자에게 주는 10만원 이상의 명절 선물은 ‘뇌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www.tmon.co.kr)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모바일을 통해 20∼50대 직장인 500명에게 ‘추석 때 공직자에게 10만원 수준 과일·한우·굴비 등을 선물하면 뇌물로 볼 수 있나’라고 묻자 62.8%가 “그렇다”고 답했다. 농축수산물 경기 위축을 고려해 고기·생선·과일 등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대상에서 빼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59.4%가 반대했다. “특정 업계를 위한 예외 규정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적용대상도 공직자와 그에 준하는 자에게만 해당되는 만큼 원안대로 시행돼야 한다”는 논리였다. 반면 16.6%는 “국내 농축수산업 생존권이 걸린 문제로 농축수산물을 예외로 둬야한다”며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월드컵 2차예선 내일 화성서 3차전 15년전 아시아대회서 9-0 대승 원톱 황의조·석현준 활약 기대 2선 공격 손흥민 이청용 이재성도 골 결정력 고민 일소할 득점포 가동 슈틸리케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시작한 뒤 처음으로 홈팬들의 성원을 받으면서 그라운드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월드컵 2차예선 G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는 라오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을 기록 중이다. 세 번의 대결 가운데 최근에 맞붙은 경기가 15년 전인 2000년에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다. 당시 한국은 김은중과 설기현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9-0으로 승리했다. 이후 라오스는 외국인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기는 등 전력강화에 나섰지만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7위에 불과하다. 한국이 포함된 G조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라오스는 6월 11일 미얀마와 예선 1차전을 2-2로 비긴 뒤 같은 달 16일 레바논에는 0-2로 무릎을 꿇는 등 예선 2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라오스전 역시 FIFA 랭킹 54위인 슈틸리케호
118경기서 홈런110개 공동 5위 8월한달 37개로 1위 넥센과 2개차 김상현 23·박경수 21·마르테 19 장성우 윤요섭 등도 홈런포 가세 케이티 위즈가 일개 ‘고춧가루 부대’를 넘어 프로야구 정상급 장타 군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1군에 뛰어든 케이티는 118경기를 치른 8월 31일까지 팀 홈런 110개로 두산 베어스와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2010년대 최강 타격팀으로 꼽힐 만한 넥센 히어로즈가 176개로 압도적인 1위고 롯데 자이언츠(146개), 삼성 라이온즈(141개), NC 다이노스(121개)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케이티 타선이 본 궤도에 오른 6월 이후로 시야를 좁히면 얘기가 달라진다. 6∼8월에 케이티는 66경기서 홈런 87개를 터뜨려 넥센(98개) 바로 밑까지 뛰어올랐다. 8월 한 달 동안엔 무려 37개를 몰아쳐 39개를 친 넥센을 바짝 추격할 정도였다. 지난달에 홈런 30개 이상을 기록한 팀은 넥센과 케이티밖에 없다. 케이티의 매서운 장타 페이스는 사상 최초의 신생팀 20홈런 타자 3명 배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상현이 23홈런, 박경수가 21홈런을 쳐 이미 20개를 넘어섰고, 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그랜드 슬램 대회 단식 본선 첫 승에 재도전한다. 정현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95위·호주)를 상대한다. 8월 31일 발표된 1일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은 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15번 코트의 네 번째 경기로 US오픈 본선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앞서 여자 단식 두 경기와 남자 단식 한 경기가 배정돼 있어 한국 시간으로는 2일 오전 5시쯤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39)이 마지막이다. 이후 정현이 올해 6월 윔블던에서 이형택 이후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했으나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당시 세계 랭킹 151위였던 피에르-위그 에베르(프랑스)를 만났으나 풀세트 접전 끝에 2-3(6-1 2-6 6-3 2-6 8-10)으로 분루를 삼켰다. 정현은 일단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 랭킹이 자신보다 낮은 선수를 1회전에서 상대하는 대진운이 따랐다. 덕워스는 올해 4월 세계 랭킹 82위까지 오른 것이 개인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