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된 아파트단지 내부 택배차량 진입을 거부와 관련해 국토부가 ‘공동 거점형 택배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이용자와 횟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가중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공동 거점형 택배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본 형태는 국내 17개 택배사들이 지정된 ‘배송거점’까지 물건을 운반하고 거점부터 각 개인으로의 배달은 1개 택배사에 맡기거나, 마을 노인·이장 등 해당 지역 인력을 활용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아파트·오피스텔 밀집지역과 도서·산간지역 등 배달 지역별로 구분해 맞춤형 시스템을 시범 추진한다. 국토부는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장기 미임대 상가나 커뮤니티시설 등에서 유휴공간을 마련해 공동택배 보관소를 마련하고, 기존 실버택배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차량이 배송거점으로 화물을 실어오면 노인 배송원이 이를 세대별로 분류해 배달하는 실버택배 사업을 작년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고령자 일자리 1천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CJ대한통운 뿐만 아니라 다른 택배사들의 화물도 공동 보관소로 모아 노인인력 등 지역주민을 택배 보관·관리·배송원으로 최대한 활용하고, 복지부의 노인지원 예산도 투입한다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 기관장 보수가 작년에만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31.4% 줄어든 1억5천433만원으로 나타났다. 불과 1년 전 평균인 2억2천524만원과 비교하면 7천만원 이상 깎인 셈이다. 공기업 사장 평균 연봉은 2007년 2억원대를 돌파한 뒤 2012년 2억3천595만원까지 올랐다. 2009년 공공기업 경영평가 성과급이 20% 삭감되면서 일시적으로 1억6천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이듬해 원상회복되면서 증가세를 이어왔다. 평균보수가 1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인 셈이다. 준정부기관은 1년 전보다 3.8% 정도 줄어든 1억5천474만원으로 집계돼 관련 통계가 수집된 이래 최초로 공기업 평균을 앞질렀다. 기타공공기관은 2.75% 감소한 1억4천279만원이었다. 공기업 기관장 연봉이 급격히 줄면서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까지 포함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은 1년 전보다 1천101만원(6.9%) 감소한 1억4천716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작년 공공기관의 이사 평균 연봉은 1억2천531만원,
재계는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인 14명이 특별사면을 받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SK그룹 등 사면 대상자들이 소속된 기업들은 이번 사면을 계기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사면 대상자 발표 직후 논평을 통해 “경제인 특별사면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특사를 계기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경련은 “대통령께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경제인들에 대한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이라는 용단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며 “경제계는 이를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에 경제계가 앞장서달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을 계기로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과 상생협력을 통한 국민대통합이 촉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우리 기업들은 지난 70년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높아진 경제적 지위만큼 사회적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반성하고 경제인 사면의 뜻을 살려 선진적 기업문화를 더욱 뿌리깊게 정착시켜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
거액의 탈세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1)씨와 처남 이창석(64)씨가 집행유예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3일 양도소득세 포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재용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이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벌금 40억원도 각각 확정했다. 이들은 벌금을 내지 못하면 1천일간 노역장에 유치된다. 재용씨와 이씨는 지난 2006년 12월 오산시 양산동의 땅 28필지를 파는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하고 임목비(나무값)을 허위로 올려 양도소득세 60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재판과정에서 검찰이 다운계약서 부분에 대해 “계약 금액을 중도에 변경한 것”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여 공소장을 변경해 포탈세액이 27억여원으로 줄었다. 1·2심은 이들이 자신들의 행위가 양도세를 포탈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도 부정행위를 감행했다면서도 포탈한 세액을 일부 다시 낸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단짝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호펜하임)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레버쿠젠은 15일 오후 10시30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2015~2016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호펜하임과 격돌한다. 스물 세 살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김진수는 단짝으로 유명하다. 대표팀 훈련이 있을 때면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달라붙어 떨어질 줄을 모른다.대표팀의 왼쪽 수비와 공격을 책임지는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올해 초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27년 만의 준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정을 잠시 접어둬야 한다. 냉엄한 프로 무대 맞대결인데다가 개막전이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이 김진수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두 번째 대결에서 손흥민은 팀 승리와 별개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은 시즌 막판 33라운드 경기에서 김진수를 앞세운 호펜하임의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설’ 차범근이 독일에서 세운 역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19골) 타이기록까지 두 골만을 남겨놓고 있던 시점이었다. 개막전에서 손흥민이 ‘절친’을
한·일 통산 350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최근 은퇴를 결정한 진갑용(41·삼성 라이온즈)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3일 “오승환의 350세이브 금자탑은 주위의 도움이 있었기에 달성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달 초 은퇴를 선언한 포수 진갑용도 오승환에게 많은 조언을 한 은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진갑용 선배의 은퇴 소식을 듣고 바로 전화 드렸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센트럴리그 홈 경기에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34세이브를 올렸다. 한국 무대에서 277세이브를 올리고 지난해 일본 무대에 진출해 39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올해 34세이브를 추가해 한·일 개인 통산 350세이브를 채웠다. 이날 경기 뒤 전광판에서 ‘한일 통산 350세이브를 축하합니다’라는 축하 문구가 밝게 빛났다. 오승환은 “350세이브는 큰 의미가 없다”며 “오랜만에 3타자로 끝낸 것이 더 좋았다”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남은 40경기에 더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350세이브를 쌓아온 지난날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