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5일 한국의 동의가 없으면 자위대를 한반도에 진입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또 일본은 군사정보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는 뜻을 강하게 제기했다. 일본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21차 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를 통해 우리 국방부에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국방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자국의 안보법제 제·개정 동향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본은 현재 진행되는 안보법제 제·개정 상황 등을 간략하게 설명했다”면서 “특히 영역국(한국)의 동의가 없으면 (자위대가) 한국의 영역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입장을 일본 방위상이 국회에 설명하고 있고 이는 일본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 지역으로 출병하려면 한국 정부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여러 차례 천명한 바 있고, 이번 회의에서도 이런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군사정보보호협정과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 논의를 재개하자고 강하게 요구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이들 협정에 대해 우선순위를 높게 두고 있는 느낌
국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평균 1년2개월만에 바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5일 공개한 ‘휴대전화 평균사용기간 및 교체시기 분석’ 제하의 보고서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단말기 평균 사용 기간이 1년7개월인 반면 스마트폰은 이보다 훨씬 짧은 1년2개월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9천413명이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해 휴대전화 보유율이 92.4%로 나타났으며 평균 사용기간은 1년7개월로 조사됐다. 사용 중인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일 경우에는 평균 사용 기간이 1년2개월로 전체 휴대전화 평균보다 훨씬 짧은 반면, 일반 휴대전화는 스마트폰보다 2배 이상 긴 평균 3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10대 미만의 평균 사용 기간이 10개월로 가장 짧았고, 10∼40대도 1년2개월∼1년5개월로 평균에 못미쳤다. 반면 50대는 1년9개월, 60대는 2년5개월, 70대는 2년10개월로 연령이 높을 수록 오래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스마트폰 제조사별 평균 사용 기간을 살펴보면 애플과 팬택 제품은 1년3개월, 삼성 제품 1년2개월, LG 제품은 1년1개월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개최국 亞 최강팀에 3-1 역전승 국보급 센터 신영석 부상결장에도 끈질길 수비로 상대팀 실책 유도 최홍석 결정적 순간 서브에이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이란의 벽을 넘었다. 한국은 5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개최국 이란에 세트 스코어 3-1(17-25 28-26 25-20 25-23)로 역전승했다. 한국 남자배구가 이란에 승리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한국은 2008년 태국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이란에 1승1패를 기록한 이후 7연패를 당했다. 문 감독은 이날 ‘국보급 센터’ 신영석을 투입하지 못했다. 4일 대만전 이후 양쪽 무릎 부상이 더 악화해서다. 이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도 극복해야 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이란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안정된 서브 리시브와 세터 권영민의 노련한 토스워크로 문성민과 곽승석, 최홍석이 편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6-6 이후 점수차가 벌어졌다. 상대 공격 성공과 최민호의 서브 실패, 범실로 3점차로 끌려갔다. 이어 서브 리시브가 갑자기 흔들리고 문성민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최근 中·日에 밀려 본선행 실패 우리나라 젊은피로 대거 세대교체 전원 고른 공격력·체력전에 강점 26일 亞선수권 대비 호주 전훈길 “중국,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은행 체육관에서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시원하게 냉방이 되는 체육관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끝난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몸을 푼 대표팀은 5일부터는 호주 멜버른으로 9박10일간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 기간 대표팀은 호주 국가대표와 두 차례, 현지 프로팀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29일 중국 우한에서 개막하는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를 대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2012년 런던 대회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위성우(춘천 우리은행) 감독은 “중국은 개최국의 이점이 있고 일본 역시 미국여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빼앗겼다가 되찾았다. 추신수는 5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39(355타수 85안타)를 사흘째 유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는 지구 선두 휴스턴을 4-3으로 따돌리고 지난달 4일 이래 한 달 만에 승률 5할(53승 53패)에 복귀했다. 3연승을 달린 텍사스와 이틀 연속 무릎을 꿇은 휴스턴의 승차는 6경기로 줄었다. 2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 1루에서 빨랫줄처럼 뻗어가는 타구를 날렸다. 휴스턴의 우익수 콜비 라스머스는 정면으로 날아오는 평범한 타구로 생각해 제자리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다가 예상 밖으로 멀리 날아오자 오른손을 쭉 내밀어 점프 캐치를 시도했다. 그러나 힘차게 날아간 타구는 라스머스의 글러브를 스쳐 펜스까지 굴렀다. 텍사스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폭스스포츠 사우스웨스트는 2루타라고 알렸다. 비록 야수의 글러브를 맞긴 했으나 타구가 워낙 날카로웠기에 의심의 여지 없는 안타로 보였다. 그러나 기자실에
올 시즌 프로야구 10개 구단 선수들이 5일까지 친 안타는 9천74개, 기록한 타점은 4천734개다. 어느 안타, 어느 타점이든 가치가 있겠지만 지난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포수 김종민(29·케이티 위즈)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기록한 안타와 타점은 의미가 남달랐다. 1986년생으로 한국 나이 서른인 김종민은 경기를 마치고 “제 나이가 서른인데, ‘서른에 첫 안타를 치고 첫 타점을 올리면 남들 보기에 좀 이상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그의 말처럼, 올 시즌 최연소 선수인 1997년생 구창모(18·NC)가 앞으로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간다면 11년차가 돼 있을 나이가 돼서야 김종민은 프로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6회초 수비부터 장성우와 교체돼 포스 마스크를 낀 김종민은 7회 무사 1루에서 생애 첫 안타를 쳤고, 8회 1사 1, 2루에서 2루 주자 이대형을 불러들이는 우전 안타를 날렸다. 그는 “지금까지 많이 돌아온 느낌도 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목표한 바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실제로 정말 많이 ‘돌고 돌아온’ 선수다. 대전고와 단국대를 나와 2009년 히어로즈에 육성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