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두 번째 생일을 맞은 한국호랑이가 사육사들이 준비한 고기 케이크를 바라보고 있다.
27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의 지하주차장 입구를 빈 차량이 6일째 막고 있다. 조사 결과 차량 운전자는 이 건물 상가 임차인인 40대 남성 A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 희망’이 26일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열린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양 의원은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 낡은 정치, 특권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시대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정치·과학 정치·생활 정치가 만들 새로운 시대로 이제 건너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적의 시작은 ‘과연 가능할까, 양향자가 가능할까, 대권 후보가 없는데 가능할까’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 불신을 버리는 순간 우리는 가능하다”면서 “내년 총선은 과정일 것이고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 운영이다. 2027년 정도 되면 수권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말했다. 대표 발기인을 맡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건국, 산업화, 민주화의 직선적 발전을 해왔던 우리는 지금 민주화 다음의 비전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진영 정치에서 생활 정치로 건너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8월 창당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희망’은 ‘돈 봉투’ 등 폐해를 막기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 북유럽식 정치학교 및 자체 개발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 교육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방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도입이 추진된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법제처가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부터는 법률상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행정·민사상 나이는 모두 만 나이로 계산하고 표시하게 된다. 법령, 계약, 공문서 등에 써진 나이는 모두 만 나이로 해석한다는 원칙이다. 만 나이를 계산할 때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다음, 계산 시점에 생일이 지났다면 이 수치를 그대로 쓰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1년을 더 빼면 된다. 다른 방법으로는 그동안 이른바 ‘우리 나이’로 통용돼 온 ‘세는 나이’에서 계산 시점에 생일이 지났다면 1년을 빼고, 생일이 안 지났다면 2를 빼면 된다. 사실상 모든 국민이 ‘우리 나이’에서 1∼2년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만 나이 통일법’은 그동안 나이 기준 혼용으로 인해 불필요하게 발생했던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가령 연금 수급 연령이나 제도 혜택 연령에 대해 현장에서 세는 나이와 만 나이를 구별하지 않아서 여러 민원이나 분쟁이 있고, 사적인 계약에서도 만 나이와 세는 나이 관련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들이 연구ㆍ시험용 복숭아나무에 지주대 세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서구청 소속 간부 공무원 5명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 수사에 나섰다.
“우리가 펼치려는 축구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5명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부터 한국을 지휘하기 시작한 이들이 3개월간 한국 축구를 경험한 소감 등을 밝히는 자리라고 대한축구협회는 설명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청문회’처럼 흘러갔다. 클린스만호가 3월과 6월 A매치 기간 평가전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쳐 부진의 원인을 따지는 질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골잡이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하면서 ‘공격 축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지만 어떻게 공격 축구를 구현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힌 바가 없다. 특히 첫 승이 기대됐던 6월 A매치 기간 또다시 ‘무승’에 그치면서 팬들의 머릿속에 물음표는 더 커졌다. 클린스만호는 이달 16일 페루전에서 0-1로 패하고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궁금증은 해소되지 못했다. 어떤 스타일, 어떤 전술의 축구를 펼치려고 하는지 묻는 말에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 모호하게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난 공격축구를 좋아한다. 전방에서부터 압박하고, 수비라인도 끌어올리는 축구를 하
여야는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 제정 당론 채택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민주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희생자 추모를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여야는 이날 이태원 특별법을 상정하고,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야당이 추진하는 특별법이 진정으로 유가족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인지 굉장히 의심이 든다”며 “법안 내용 문제점은 차치하더라도 제대로 된 여당과의 협의 없이 당론으로까지 추진하려는 민주당 태도에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까지 하겠다고 하면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이면에는 다수의 의석을 앞세워서 국회 입법 권한을 남용하면서까지 재난을 정쟁화하려는 것”이라며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참사를 같은 선상에 놓고 특별법의 필요성을 논하는 것은 안 된다”며 “세월호 참사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발생해 사고 원인부터 구조 논란까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태원 참사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일본행 여객기 정보가 표시돼 있다. 이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189만8천900명 중 한국인이 51만5천700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