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민주당의 기초(지방) 세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정치 학교다. 뉴노멀 시대를 이끌 새로운 정치 리더십이 전국의 각 지역으로부터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풀뿌리 정치인의 최고위원 도전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저의 도전은 개인의 결단을 넘어 풀뿌리 정치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정치사적 실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도전이 성공하면 그 자체로 지방자치 30년사의 성과이자 민주당의 혁신이 될 것이다"며 "지역에서 성장한 이들과 함께, 국민과 함께, 민주당에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겠다. 민주당을 기초부터 튼튼한 100년 정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최고위원 도전은 역대 3번째다. 앞서 2015년 박우섭 당시 인천 남구청장, 2018년 황명선 당시 논산시장이 최고위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염 시장은 전날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광주 지역 단체장·지방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경기도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역세권에 무주택자들이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한다. 소득, 자산, 나이 등 입주자격을 따지는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모델이다. 경기도 산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1일 이런 내용의 보편적 주거 서비스로 '경기도형 기본주택 정책'을 발표했다. GH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임대주택단지 관리·운영비를 충당하는 수준으로 책정하되 기준 중위소득의 20%를 상한으로 검토 중이다. 임대보증금은 월 임대료의 50배(1~2인)~100배(3인 이상)로 공공사업자의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책정할 방침이다. 도와 GH는 하남 교산, 과천, 안산 장상 등 3기 신도시와 용인 플랫폼시티 등 GH가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 부지 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 내 주택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기본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브리핑에서 "기존 분양주택의 확대로는 주거안정 해결에 한계가 있고 무주택이라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의 제한을 받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외국인 입국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방역에 부담이 될 경우 이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내 방역 의료체계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지원을) 지속할 수 있어야 하는데, 부담이 된다고 하면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국가가 부담하는 게 원칙이라서 법률 개정 등을 검토해 특정 사안에 대해선 변화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진단검사비와 치료비와 격리비를 모두 지원했으나 확진 사례가 늘어나자 지금은 격리비를 제외한 검사비와 치료비만 지원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치료비를 지원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감염병의 경우 내외국인 차별을 두지 않고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치료해 준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가 많지 않고 치료비 측면에서도 적은 편"이라면서 "차별적 조치를 했을 때 오히려 환자가 숨게 되기 때문에 지금껏 내외국인 차별
인천 수돗물에서 2주 가까이 유충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수돗물 유충 민원 신고는 91건이 접수됐으며, 실제로 유충이 발견된 사례는 21건 추가됐다. 이로써 지난 9일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신고 건수는 717건, 실제 유충 발견 건수는 187건으로 늘어났다.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9∼12일 각각 1건, 13일 8건, 14일 23건, 15일 55건, 16일 21건, 17일 18건, 18일 20건, 19일 17건, 20일 21건 등 매일 꾸준히 20마리 안팎의 유충이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인천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 계통에서의 유충 추가 발생은 차단됐으며, 급·배수 관로 상에 남아있는 유충만 배출되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전국 49개 정수장 긴급점검 조사 결과, 수돗물 유충이 처음 발견된 공촌정수장을 포함해 경기 화성, 김해 삼계 등 7개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소량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제까지 공촌·부평정수장 담당 가구 중 0.03%인 187가구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며 "수돗물 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명확한 원인 규명과 상
최근 인천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이 유래한 것으로 지목된 인천 공촌정수장 외 6개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일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최근 공촌정수장에 적용된 정수 설비인 활성탄 여과지(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개소를 15∼17일 긴급점검한 결과 인천 공촌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일부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활성탄지는 인천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이 번식한 장소로 추정되는 지점이다. 활성탄지에서 부화한 유충이 걸러지지 못한 채 정수장과 배수지를 거쳐 가정까지 흘러갔다는 것이다. 공촌정수장 외에 활성탄지에서 유충이 발견된 또 다른 정수장은 인천 공촌·인천 부평·경기 화성·김해 삼계·양산 범어·울산 회야·의령 화정정수장이다. 이밖에 점검 대상 정수장 중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 문제가 지적됐다. 인천 이외 지역은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으나 정수장 후단의 배수지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관로의 말단에도 거름망을 설치해 확인을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유충이 나오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환경부는 유충 발견 후 즉시 활성탄을 교체하고 세척 또는 오존 주입률을 상향하는 등
오는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광복절(8월 15일)에 이어 월요일인 17일까지 사흘 동안 휴일이 이어지게 됐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휴가철 내수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다. 올해는 광복절과 현충일이 주말과 겹쳐 실제 휴일 수(115일)가 작년(117일)에 비해 다소 줄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런 취지로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민들의 피로회복 뿐 아니라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전날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전체 생산 유발액은 4조 2천억원, 취업 유발 인원은 3만6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앞으로 남은 절차인 대통령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의 샛별 홍시후(19)가 19세 이하(U-19) 대표팀 김정수 감독의 선택을 또 한 번 받았다. 홍시후는 대한축구협회가 20일 발표한 U-19 대표팀의 올해 3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월 202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예선을 겸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을 준비하는 ‘김정수호’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한다. 프로 첫해 정규리그 8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린 홍시후는 지난달 말 2차 소집 때 처음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다. 당시 홍시후의 기량을 지켜본 김정수 감독은 다시 그를 불러들였다. 김 감독과 지난해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경험한 홍윤상(포항제철고)과 정상빈(수원 매탄고) 등도 다시 선발됐고, 마찬가지로 U-17 월드컵 멤버인 포항제철고의 수비수 윤석주는 처음으로 뽑혔다. U-19 대표팀은 이번 소집 중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단국대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정수 감독은 “지난 두 차례 훈련으로 팀의 바탕을 만들었고, 다양한 선수들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계속 발견되는 가운데 서울·부산·경기 등 다른 시·도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어 상수도 관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 인천, 유충 발견 166건으로 늘어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유충 발견 사례는 지난 19일 서구 16건, 계양구 1건 등 17건이 새로 추가돼 지난 9일 첫 유충 발생 이후 모두 166건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날벌레가 고도정수처리시설에 알을 낳고, 여기서 발생한 유충이 수도관로를 따라 각 가정집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공촌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과 가정집에서 발견된 유충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둘 다 같은 종(種)인 등깔따구인 점도 확인했다.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자취를 감추지 않자 다른 시·도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 파주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며 당국에 신고했다. 김씨는 발견한 유충이 "1㎝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다"라며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도
올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은 인천 학원강사가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24·남)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을 속이고 일부 이동 동선을 고의로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학원강사인 신분을 숨기고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미추홀구 한 보습학원에서 강의한 사실도 방역 당국에 말하지 않았다. 올해 5월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앞서 같은 달 2∼3일 서울 이태원 킹클럽과 포차(술집) 등지를 방문했다가 감염됐다. 동선과 관련한 A씨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방역 당국은 경찰에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조회해 달라고 요청했고, 위치 정보를 받기까지 사흘간 A씨의 접촉자들을 검사하지 못했다. 이후 A씨가 근무한 보습학원과 그의 제자가 다녀간 인천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한 감염이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으로까지 번졌고, 수도권 곳곳에서 연일 확진자가 잇따랐다.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되자 주방과 화장실 수도꼭지에 필터를 설치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각 가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필수품이 된 마스크 등 방역물품에 이어 예년에 없었던 지출로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0일 인천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최근 '수돗물 유충' 소식을 접한 뒤 필터를 구매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주민들은 인천시 서구 등지에서 수도꼭지에 설치한 필터로 유충 발생이 확인됐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도 필터를 샀다고 전했다. 미추홀구 주민 이모(36)씨는 "서구뿐만 아니라 인천 전역에서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해 필터를 주문했다"며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아이를 씻길 때 혹시라도 유충이 나올 수 있어 수돗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필터를 샀다"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업체의 상품 정보를 보면 필터를 넣을 수 있는 유명 업체의 샤워기 헤드는 3만원대, 필터는 3개에 1만6천원대로 최근 가격이 다소 올랐다. 서구 주민 김모(42)씨는 "'수돗물 유충' 이후 필터와 관련 제품의 가격이 오른 곳이 많다"며 "계속해 필터를 갈아 끼우다 보면 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