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 득점에 모두 관여, 역전승에 앞장선 손흥민(28·토트넘)이 현지 주요 매체의 경기 최우수선수를 휩쓸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아스널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마치고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로 나란히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 골을 터뜨리고, 후반 36분에는 코너킥으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 결승 골을 도와 토트넘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 ‘만능 공격수’로의 면모를 뽐냈다. 이 경기 선수 평점을 매기며 알데르베이럴트, 골키퍼 위고 로리스와 함께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8점을 준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영향력 큰 기량을 펼쳐 보였다”면서 “조제 모리뉴 감독이 그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할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더욱더 폭넓은 경기 계획을 세우기 위해선 그의 역할이 핵심이라는 게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BBC도 손흥민이 “훌륭하게 득점을 뽑아내고
자동차 취득세 회피 유도인가 고객 선택권 확대인가. 13일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홈페이지를 보면 904만원 상당 '완전 자율주행 기능(FSD)'은 차를 받은 이후에도 구매할 수 있다. 완전 자율주행 기능엔 기본적인 오토파일럿 기능에 더해 고속도로에서 자동 차선 변경, 고속도로 진출입로 자동 주행, 자동 주차 등이 들어간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 옵션 선택항목 바로 아래에 "차량 인도 후에도 구입할 수 있다"고 적극 안내하고 있다.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업체와는 시스템이 다른 점도 있고,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 당장은 필요치 않은 고객에게 선택권을 넓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문제는 차를 받은 뒤에 옵션으로 구매하면 차 값의 7%인 취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바로 구매할 경우에도 일단 차를 받은 뒤에 하면 약 60만원을 싸게 살 수 있다는 팁이 퍼지고 있다. 한국 과세 당국 입장에선 세원에 뒷구멍이 생긴 것이다. 완전 자율주행 기능은 테슬라 차의 핵심기능 옵션으로, 모델3의 경우 차 값의 약 15%를 차지한다. 아반떼에 비하자면 차 값(최저가 기준)의 약 60%에 세금이 안 붙는 셈이다. 테슬라는 올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그라운드에 또 하나의 발자국을 남겼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과 도움 하나씩을 추가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정규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임을 재확인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기록해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2-1로 역전승했다. 시즌 승점을 52점(14승 10무 11패)으로 늘린 토트넘은 승점 50점(12승 14무 9패)에 머문 아스널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을 위한 불씨도 살렸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마지노선인 4위 자리의 레스터 시티(승점 59점)와는 7점 차,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5위 자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점)와는 6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해리 케인과 함께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토트넘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토트넘은 전반 16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 유영(16·군포 수리고)이 2019~2020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인선수에게 주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수상을 놓쳤다. ISU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스케이팅 어워즈 신인상 수상자로 러시아의 알레나 코스톨나야(17)를 호명했다. 지난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유영은 지난 2월 ISU 메이저급 대회인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며 코스톨나야,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6·러시아)와 함께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2019~2020시즌 그랑프리 파이널과 유럽선수권대회를 석권한 코스톨나야를 넘진 못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일본)가 차지했고,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페어 가브리엘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조(프랑스)가 받았다. 베스트 의상상은 아이스댄스 매디슨 촉-에반 베이츠 조(미국), 최우수 지도자상은 에테리 투트베리제(러시아), 최우수 안무가 상은 셰린 본(캐나다)이 차지했고, 공로상은 커트 브라우닝(캐나다)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상식은 2019~2020시즌 그랑프리, 그랑프리파이널, 유럽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대륙 선수권대회 성적과 전문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20골-20도움)에 가입하며 ‘기록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메시는 12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바야돌리드와 원정에서 전반 15분 터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도우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승점 79점)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80점) 추격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2명 틈 사이로 찔러준 볼을 비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를 따냈다. 이번 도움으로 메시는 자신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도움을 20개로 늘리면서 22골-20도움을 기록, 당당히 ‘20-2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역대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시즌 ‘20-20 클럽’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메시가 처음이다. 라리가에서 20도움 기록이 나온 것도 2008~2009시즌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무려 11시즌 만이다. 더불어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서도 메시는 2002~2003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 씨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 법원 결정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범죄인 인도 절차를 맡은 법무부와 검찰의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손씨가 미국 송환을 피한 직접적인 이유는 서울고법의 인도 거절 결정이지만, 범죄인 인도 주무 부서인 법무부 국제형사과와 과거 손씨 수사를 했던 서울중앙지검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 수사 과정 살펴보니…'범죄수익은닉' 혐의도 적용했어야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국은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을 중심으로 W2V 사이트 수사를 하다가 비트코인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한국과의 관련성을 파악해 2017년 9월 국제형사사법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그해 10월 내사에 착수해 2018년 2월까지 수사를 진행한 뒤 손씨를 범인으로 특정해 같은 해 3월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이어 손씨를 구속한 다음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손씨의 구속기간 동안 보강 수사를 거쳐 2018년 3월 22일 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및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만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손
박원순 서울시장이 유명을 달리했지만 박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주장한 이들에 대한 민·형사상 재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에는 현재 박 시장 관련 허위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의 형사 재판과 이들을 상대로 박 시장이 낸 민사 소송 재판이 계류돼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박 시장의 아들 주신(34)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형사 사건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양승오(63) 박사를 비롯한 7명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을 낙선시키기 위해 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주신씨는 2011년 8월 공군 훈련소에 입소했다가 같은 해 9월 허벅지 통증을 이유로 귀가하고 재검 결과 추간판탈출증으로 공익근무 복무 대상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역비리 의혹이 일었다. 의혹은 주신씨가 2012년 2월 세브란스 병원에서 공개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이후로도 일각에서는 공개 신검 당시 MRI가 바꿔치기 됐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양 박사 등은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공개 신검에서도 다른 사람을 내세웠
여의도 정치권이 12일 때아닌 '조문 정국'을 맞아 전방위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성추행 의혹으로 고소된 직후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여당과 야당이 나뉘어 대립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가 우선이라는 분위기 속에 주요 인사들이 조문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전날 김경수 경남지사는 빈소에서 "피해자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도 "박 시장의 업적 또한 추모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0일 취재진으로부터 고인의 성추행 의혹을 질문받자 "예의가 아니다"라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야권은 고소인을 향한 2차 가해 우려를 감안해 무조건적 '애도 모드'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빈소 조문을 보류하고 있고, 정의당에서는 류호정 의원이 박 시장 고소인에 대한 연대를 표하면서 조문 거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별세한 백선엽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을 놓고는 통합당과 다른 당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다. 통합당은 백 장군 공적을 고려해 대전현충원이 아닌 서울현충원에 안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정의당은 현충원 안장 자체에 반대
"안희정과 박원순의 공통점은 여자 비서다. 여성의 일관된 주장이 진실이 되는 더러운 세상에서는 펜스룰만이 답이다."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명 '펜스룰'을 지지하는 의견들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펜스룰'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하원의원 시절이던 2002년 인터뷰에서 "아내를 제외한 여성과 단둘이 식사를 하지 않고, 아내 없이는 술자리에 가지 않는다"고 밝힌 데서 유래했다. 국내에서는 '미투' 운동 확산 이후 직장에서 여성을 배제하는 현상을 뜻하는 용어로 쓰일 때가 많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 시장이 성추행 의혹 속에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뒤 '여성 비서를 고용하지 말자'는 취지의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굳이 여비서 쓸 필요도 없는데 아예 말 나올 일 없게 이참에 남비서로 다 바꿨으면 좋겠다", "만에 하나 잘못될 수 있으니 직속 비서로는 남자를 쓰는 게 더 낫겠구나 싶다"는 식이 대부분이다. 젠더 문제 연구자들은 이런 현상이 성폭력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전형적 방식이며, 여성의 사회진출을 막고 유리천장을 공고히 만드는 논리라고
"저는 오늘 평생의 반려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죽는 날까지 믿고 사랑하기로 한 반려자는 서현주 나 자신입니다. 연애도 나 자신과 할 겁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속 여주인공 서현주(황정음 분)는 첫 회부터 하객들 앞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서서 비혼을 선언했다. 그리고 나서는 황지우(윤현민)와 박도겸(서지훈), 두 남자와의 인연이 예고됐다. 여기서 결말은 이미 어느 정도 정해진 것처럼 보인다. 서현주는 둘 중 한 명과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어쩌면 비혼에 대해서도 재고할지 모른다. tvN '오 마이 베이비'에 이어 '그놈이 그놈이다', JTBC '우리, 사랑했을까'까지 기존 로코(로맨틱코미디) 공식을 깬듯한 드라마가 최근 연이어 전파를 타고 있다. 공통점은 트렌드와 전통 로코 공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육아지 기자 장하리(장나라)의 이야기를 그려 주목받았다. 결말은 초기 의도대로 한이상(고준)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고, 임신 대신 동거하는 이야기로 맺었지만, 최신 트렌드인 '비혼'을 소재로 선택한 것 치고 전개는 매우 고전적이어서 아쉬움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