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임직원들과 파트너사의 안전을 위해 올해는 IFA 전시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1년 IFA에 처음으로 전시관을 꾸린 이래 매년 전시에 참석해왔다. 한편 LG전자는 IFA 참석을 위해 콘퍼런스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FA 주최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하루 입장 인원을 1천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비용과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IFA에 참가할지에 대해 고민해왔다. /연합뉴스
대한스키협회는 2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에서 기초 종목 전담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기초 종목 육성 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7월 중순 이후 유소년 맞춤형 강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초 종목 육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을 지원받아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한 선수 육성 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스키협회는 유소년 스키 스쿨과 대회, 월드 스노데이 등 유소년 맞춤형 사업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 종목 전담 지도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유소년들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실외형 프로그램을 우선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스키협회는 알파인스키는 베어스타운, 프리스타일은 워터점프장, 스키점프는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등을 이용해 7월 중순부터 유소년 맞춤형 강습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7월 초부터 참가자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프로야구에 도입된 부상자 명단 제도를 각 구단과 선수들이 유용하게 활용 중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본떠 KBO리그도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올해 부상자 명단을 신설했다.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가 KBO리그 정규리그 또는 훈련 중 다치면 구단은 10일, 15일, 30일 중 하나를 택해 부상자 명단 등재를 신청할 수 있다. 최대 사용치는 30일로, 열흘짜리와 보름짜리를 쓴 선수는 부상이 길어지면 3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부상자 명단 등재를 원하면 구단은 선수의 최종 경기 출장일의 다음날부터 3일 이내에 신청서와 구단 지정 병원에서 발급한 진단서를 KBO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해당 기간 현역 선수 등록은 말소되지만, 등록일수는 인정받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다. 22일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거나 현재 오른 선수는 68명이다.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이 시즌 개막 사흘 만에 오른쪽 손가락을 다쳐 5월 8일 가장 먼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30일을 다 쓰고 1군에 6월 20일에 복귀했다. 가장 마지막에 부상자로 등재된 선수는 타구에 발을 맞은 두산 베어스 투수 이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