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본부가 15일 벼 수확기를 맞아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팽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벼 수매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박옥래 본부장과 윤주섭 농협평택시지부장, 팽성농협 배연서 조합장, 평택농협 이상규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벼 수매현장을 둘러보고 수확기 양곡사업 현안을 논의했다. 팽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현대식 RPC로 평택지역에서 생산한 벼를 매입해 가공·판매하고 있다. 올해 벼 수매계획량은 6000톤에 달한다. 배연서 팽성농협 조합장은 “올해 벼 작황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수매 계획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15일 현재 4564톤의 벼를 수매했으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옥래 농협경기본부 본부장은 “경기농협도 각 RPC가 적정 수매가를 책정하고 쌀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가 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파주시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수소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현대차는 15일 경기도 파주시청에서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현대차-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이하 현대차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발됐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한다.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수소 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용인시에 이어 올해 파주시가 두 번째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에 따라 2026년까지 파주 환경순환센터 옆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같은 기간 파주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협력해 ‘삼성 아트 스토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근현대 미술 컬렉션 27점의 명작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MoMA 컬렉션에는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한나 회흐(Hannah Höch)의 '무제 (다다) (Untitled (Dada))'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의 저녁별 Ⅲ'(Evening Star Ⅲ)'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수련(Water Lillies)' 등 엄선된 근현대 미술 작품들이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뿐만 아니라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와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등 미술 거장의 작품 약 25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더 프레임은
SK텔레콤이 양자암호 분야의 혁신적인 도약을 이뤄냈다. SK텔레콤은 최신의 PQC(Post Quantum Cryptography, 양자내성암호) 표준 알고리즘과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키분배) 시스템을 결합한 ‘QKD-PQC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양자암호 제품은 SKT가 자체 개발한 PQC 소프트웨어를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인 아이디퀀티크(IDQ)가 기존 출시한 QKD 시스템 'Clavis XG'에 탑재되는 형태다. 이번 하이브리드형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장비에서 QKD와 PQC 두 개의 암호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암호화로 정보를 보호한다는 점이다. QKD는 양자 역학의 특성을 기반으로 신호를 주고받는 송수신 양방향에서 동시에 양자 암호키를 생성 및 분배하는 기술로 원칙적으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 PQC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가 이를 풀어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도록 하는 암호화 방식이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PQC는 지난 8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발표한 PQC 표준(FIPS 203, 204)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알고리즘으로, SKT가 자
LG전자가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글로벌 기아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탠다. LG전자는 현지시각 1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글로벌 식량 부족 및 기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을 알리고자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이번 활동은 LG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이다. ‘LG 희망스크린’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뉴욕과 런던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국제기구 및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여 환경 보호, 재해 구호, 유엔총회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캠페인 영상은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식량권(Right to foods for a better life and a better future)’을 주제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제작했다. 세계 곳곳의 문화권에서 식량을 생산하고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나 충분한 영양과 안전성을 갖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
DL건설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DL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기술유용행위 제외) 1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DL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DL건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당사 상생협력 생태계 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우선 DL건설은 공급망 전체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적으로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활동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던 국내 건설업계에 외국인 기술인력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최근 베트남 토목 전문가 3명이 E7-1 비자를 취득하며 국내 건설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는 그동안 고령화와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로 인해 심화된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건설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력 도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품질 저하, 안전 사고 증가, 그리고 내국인 일자리 감소 등이 대표적인 우려 사항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번 비자 발급은 국내 건설업계에서 외국인 전문 기술인력 비자가 허가된 첫 사례다. 그동안 건설업계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주로 E-9(비전문취업)이나 H-2(방문취업) 비자를 통해 단순 기능직으로 채용돼 왔으나, 이마저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E7-1 비자는 건설업계가 필요로 하는 고급 전문 기술자들에게 발급되는 비자다. 이번 비자 발급으로 인해 국내 건설 현장에 외국인 기술자가 본격적으로 투입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로써, 그간 고령화와 청년층의 건설업 기피로 심화된 인력난 문제를 어느 정
정부의 전세 사기 방지 대책으로 임대보증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빌라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주택 경기 침체로 빌라 공시가격이 곤두박질치면서 임대사업자들은 ‘역전세’ 위기에 몰리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신규 등록임대사업자가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맺을 때 임대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려면 전세보증금이 주택 공시가격의 126% 이하여야 한다. 기존 150%에서 크게 축소된 것이다. 즉, 공시가격 2억 원짜리 빌라라면 전세보증금 2억 5200만 원까지만 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최근 2년간 빌라 공시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임대보증 가입 가능 금액이 줄어들면서 임대사업자들은 기존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러 채의 빌라를 임대하는 사업자들은 단기간에 큰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더욱 곤란한 처지다. 일부 임대사업자들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오히려 역전세 사태를 부추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빌라 시장 침체로 전셋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임대보증 가입 요건까지 강화되면서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정부의 정책이 세입자에게도 피해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통화 플랫폼 '에이닷 전화'를 출시하며 통화 경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SK텔레콤은 대표 통화 플랫폼 ‘T전화’에 AI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과 아이콘 등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전화는 기존 T전화에 에이닷 앱에서 제공하던 AI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AI 비서가 전화에 최적화된 정보를 추천하고, 스팸/피싱을 탐지하거나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을 상기시키는 등 전화 통화의 전/중/후를 관리해주는AI 개인 비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AI 예측’ 기능을 통해 어디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으로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를 제안한다. ‘대화 현황’을 통해서는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보다 원활한 대화를 돕는다. 또, 신고된 번호는 물론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해 주는 ‘스팸/피싱 탐지’ 기능을 갖췄다. 또한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되는 시간을 제안해주며,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
현대자동차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사에서 경찰청,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조지호 경찰청장,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대구 남구청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전략기획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고령 운전자들이 교통 소외지역에서도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받아 운전면허 반납 규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근 농어촌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어도 마땅한 대체 교통수단이 미비해 면허 반납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가 운영하고 있는 수요응답 교통인 ‘셔클(Shucle)’ 플랫폼의 확대 도입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