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이 농촌 활성화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농협은 12일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중앙회, 경제지주, 은행, 보험, 검사국 등 경기 관내 범농협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윤리의식 고취 및 사고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 극복 ▲쌀 소비 촉진 운동 확대 등 농협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청렴하고 투명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윤리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경영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농협 본연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바코드, QR코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세븐일레븐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다음 달부터 토스페이의 ‘바코드·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반기 내로 ‘페이스페이’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편결제 시스템은 토스페이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페이’는 전용 단말기를 갖춘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세븐일레븐은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쿠팡이 국내 주요 유통 기업 가운데 최초로 제주도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 와우회원은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신선식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쿠팡은 12일 200억 원을 투자해 제주도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 와우회원은 1만 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면 무료 새벽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비롯한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점차 도내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쿠팡은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내 소비자들은 “급하게 필요한 신선식품이나 생활용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생활의 질이 높아질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제주 지역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서비스가 제주도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방 농축산 어가 및 중소 식품 제조업체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기업 G마켓과 옥션이 고객 수요가 높은 시즌 인기 상품을 엄선해 ‘24시간 타임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8일까지 한정 수량·한정 기간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필품부터 시즌오프 패션, 뷰티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타임특가는 ▲한정수량 특가 ▲캐시적립 특가 상품으로 구성되며, 고객들은 상품 이미지에 부착된 아이콘을 통해 혜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타임특가 상품은 매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변경된다. 이날 추천 상품으로 G마켓은 ▲맥심 커피믹스 ▲삼겹살 ▲하기스 팬티 기저귀 ▲헤지스·닥스 의류 ▲에뛰드 화장품 등을 선보였다. 옥션에서는 ▲스타벅스 캡슐커피 ▲오뚜기 카레 ▲쌤소나이트 더플백 등이 특가로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각 카테고리별 베스트 핫딜과 추천 브랜드도 함께 소개된다. G마켓 관계자는 “반복구매가 이뤄지는 마트 상품군부터 시즌 수요가 몰리는 패션·뷰티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엄선해 기간·수량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카드 결제 할인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이마트와 합병을 추진한 신세계건설이 이달 24일 상장 폐지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 합병 등 종료 보고서에는 상장 폐지일이 오는 24일로 명시됐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상장 폐지 예정일은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4일 신세계건설과 합병 계약을 체결, 모회사 지위를 확보했다. 이보다 먼저 지난해 9월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세계건설 주식을 공개매수해 자발적으로 상장 폐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 확정됐다. 당시 신세계건설 지분 70.5%를 보유한 이마트는 "신세계건설의 자진 상장 폐지를 계기로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전력 시장 선도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KOREA 2025)’에 참가, AI 및 디지털 기반의 전력 기술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약 200개 기업과 2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다. ‘Intelligent Energy Solution-Advancing AI & DC Technologies’(AI와 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AI 기반의 전력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AI 기반 솔루션으로 전력 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아모르 플러스)를 핵심 제품으로 선보인다. ‘ARMOUR+’는 전력 설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잠재적인 문제점을 예측,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솔루
현대자동차가 오는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열리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 ‘어택 츠쿠바(Attack Tsukuba) 2025’에 전기차 아이오닉 5 N TA Spec을 출전시킨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자리한 츠쿠바 서킷은 1994년부터 이어진 타임어택 전통 레이스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다수 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는 일반 레이싱과 달리 차량별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겨루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TA Spec을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출전시켜 전기차 최고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양산차에서 핵심적인 차체와 모터를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변경을 통해 레이스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소프트웨어 튜닝으로 리어 모터 출력을 37마력(PS) 더 끌어올려 합산출력 687마력을 확보했다. 또 모터스포츠 전용 쇼크 업소버와 브레이크 시스템,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타이어(18인치 림) 등을 적용했다. 공기역학 성능을 강화한 하이 다운포스 패키지도 특징이다. 이 차량은 앞서 2024년 6월 미국 파이크스픽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9분 30초 852로 전기 개조차 부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3일부터 계약을 개시한다. 지난해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타스만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춰 국내 픽업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을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성하고,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X-Pro’를 별도로 운영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다이내믹 3750만 원 ▲어드벤처 4110만 원 ▲익스트림 4490만 원이며,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Pro는 5240만 원에 책정됐다. 타스만은 2.5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6km/ℓ(17인치 휠, 2WD 기준)로 동급 수준의 효율을 확보했다. 또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과 ‘토우 모드’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은 최저 지상고를 기본 모델 대비 28mm 높인 252mm로 설정하고, 올-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해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모델명: 55SF85)을 12일 국내 출시하며 OLE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신제품은 2025년형 삼성 TV에 새롭게 적용된 다양한 AI 기능들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AI 스마트홈, 맞춤형 스마트 환경 제공 'AI 스마트 홈'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 집 안 기기 상태, 날씨, 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 안 환경에 맞는 맞춤형 행동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 사용 시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닫는 것을 추천하는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 홈 모니터링, 실시간 집 안 보안 알림 제공 '홈 모니터링'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 안 보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나 다른 TV로 알람을 보내 집 안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 클릭 투 서치, 리모컨 하나로 간편하게 정보 검색 2025년형
오리온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오리온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 1043억 원, 영업이익 54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6.6%, 10.5%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 관계자는 “카카오·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재무 안정성도 더욱 견고해져 순현금 보유액이 1조 6000억 원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리온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5%에 이른다. 주요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에서는 대량 벌크(Bulk) 판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조 2701억 원, 영업이익이 243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7%, 10.4%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에서는 파이와 쌀과자에 이어 생감자 스낵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5145억 원)이 8.2%, 영업이익(1001억 원)이 14.4% 성장했다. 오리온은 올 상반기 중 베트남 하노이 옌퐁 공장의 신·증축을 마무리하고 쌀과자 생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