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버튼 하나로 거실 공간을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가변형 벽장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원 스페이스 멀티 유즈(One Space Multi Use) 콘셉트의 H시리즈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설계 상품은 거실의 벽을 이동해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버튼 하나로 거실 월플렉스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돼 있던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견본주택에 적용되며 힐스 캐스팅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는 계절의류·이불 등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과 전동 침대, 책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월플렉스 이동 조건에 따라 공간을 분할해 게스트룸 및 홈오피스(Home Office)로 활용 가능하다. 거실 월플렉스를 이동시킨 후,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치면 홈오피스 및 게스트룸 공간이 마련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월플렉스를 이동시켜 거실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책상과 침대는 전동식으로, 리모컨 조
LG전자가 LG AI가전의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편리함을 알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쇼를 직접 제작, 아마존 산하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에서 선보인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인 ‘하우스 오브 서바이벌(Estate of Survival)’을 프라임 비디오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콘텐츠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 등에서 프라임 비디오 및 LG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LG채널에서 8월 말부터 볼 수 있다. LG채널은 LG webOS TV에 기본 탑재하고 있는 무료 콘텐츠 플랫폼이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는 ‘가전 없는 가전쇼’를 주제로 한 이색적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6개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YG(Young Generation)세대 시청률이 높은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형식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LG AI가전의 차별화된 편리함과 가치를 알리는 새로운 가전 마케팅 캠페인이다. 이번 리얼리티쇼에는 약 900명의 신청자가 지원했으며, 인터뷰와 심층 심리 검사 등을 통해 최종 참가자 8명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양말 산(山)에서 양말 짝 찾기, 눈 가리고 머핀 만들기 등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Trek Bicycle)과 함께 신제품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체험할 수 있는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를 진행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울트라 라이딩 챌린지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트렉 바이시클의 최신 에어로 로드 자전거인 '마돈 8세대'를 실내에서 시승할 수 있는 행사다. 전국 18개 트렉 바이시클 직영점에서 별도 예약 없이 참여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짧은 시간 동안 사이클링을 하면, 사용자의 심폐 능력을 분석해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심박수 구간’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운동 기록, 에너지 점수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제공하는 효율적인 운동 팁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챌린지 참여 후 SNS에 참여 후기를 남기는 참여자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선착순 600명에게 '갤럭시 워치 5만 원 할인 쿠폰'과 '트렉 바이시클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7명에게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도 제공한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글로벌 자전거 브랜드 '트렉 바이시클'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사이클
최근 인천 청라와 충남 금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건설업계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 화재가 주거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건설사들은 전기차 화재 예방 및 진압을 위한 첨단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로 차량 72대가 전소되고, 70여 대가 그을렸다. 또 전기설비와 수도배관이 높은 열기에 의해 녹으면서 해당 아파트 일부 가구에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8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어 지난 5일 충남 금산군에서도 충전 중이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포비아’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에서 2022년 43건, 2023년에는 72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건설사들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DL이앤씨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켜,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언론자유 수호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한국기자협회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박기병 한국기자협회 고문, 한종범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상임대표, 하임숙 한국여성기자협회 회장 등 언론계는 물론 정관계 및 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박종현 회장의 감사 인사말과 윤석열 대통령 축하 인사, 우원식 의장 등의 축사, 기자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역대 회장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 협회 발전에 기여한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시행한 4행시 공모 수상작 시상, 특별 이벤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현 회장은 “한국기자협회 60년 노정은 선배 언론인들이 때론 치열하게, 때론 묵묵히 지켜온 언론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협회 60년 역사를 맞아 앞으로도 선배 언
경기농협이 12일 나눔축산운동본부 경기도지부와 공동으로 용인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성심원을 방문해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방학 동안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지원하고 '아침 밥먹기 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나눔축산운동에서 응원하기 위한 후원행사다. 박옥래 본부장은 “나눔축산운동의 목적을 널리 알리고, 5대 실천사업 중점 추진을 위해 관내 축협에서 후원과 상생협력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다양한 이웃사랑운동 실천을 나눔축산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화학이 환경과 안전을 모두 잡은 획기적인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PFAS-Free 난연 PC/ABS 소재가 미국 안전규격협회(UL)의 까다로운 난연성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V-0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V-0은 업계 최고 수준의 난연 성능 등급으로, 소재에 수직으로 불을 붙였을 때 10초 안에 스스로 불이 꺼져야 한다. PFAS가 없는 PC/ABS 소재로 V0 등급 난연 성능을 인증받은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PFAS는 열에 강하고 물과 기름에 녹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주로 조리 기구나 의류, 화장품 등에 사용된다.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PFAS 없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특수 난연화 공정을 통해 PFAS 없이도 소재가 열에 더 잘 견디도록 했다. 여기에 재활용 플라스틱(PCR, 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을 더해 탄소 배출량도 줄였다. 소재 구성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일반 PC/ABS 소재를 사용할 때보다 탄소 배출량이 46%나 줄어든다. PFAS-Free 난연
경기농협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12일 경기농협은 수원시 영화동에 위치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경기미로 만든 백설기 400인분을 나눠주며 쌀 소비의 중요성을 알렸다. 함께 배포된 팜플렛에는 쌀밥 중심의 아침 식사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가 담겼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쌀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기미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미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서울 송파구 장미1·2·3차 아파트가 자연 생태공간이 조성된 최고 49층 480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장미아파트는 잠실 한강 변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늦게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올해 안에 정비계획안 입안·결정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장미1·2·3차 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을 지난 11일 확정했다. 시는 장미아파트 신속통합기획에 서울을 거대 정원도시로 만들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철학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신속통합기획이란 서울시가 재건축 계획을 짜는 단계에서부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장미아파트 일대 25만 7570.9㎡ 대지는 녹지와 수변 공간을 품은 최고 49층 이하 4800세대의 대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주민들이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정원 4개가 조성된다. 장미아파트는 1979년(1,2차), 1984년(3차)에 입주한 노후 아파트다. 이에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끊이질 않았다. 이번 기획안에는 잠실나루역 일대 복잡한 교통체계도 전면 개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잠실운동장~잠실대교 남단 이후에서 중단된 한가람로를 장미아파트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또 한강과 장미아파트 재건축
SK텔레콤이 노키아와 함께 AI 기반의 유선망 관리 기술인 ‘파이버 센싱’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 노키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상용망에 ‘파이버 센싱’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파이버 센싱(fiber sensing)’은 유선망 광케이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감지하는 기술이다. 광케이블을 통한 데이터 전송 시 해당 케이블의 주변환경에 따라 민감하게 위상이 변화하는데, 이러한 위상 변화를 모니터링 해 유선망의 손상이나 주위에 가해진 충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KT와 노키아는 지진, 기후변화(강풍, 폭우, 해류 등), 유선망 주변 공사에 따른 돌발상황(굴착기에 의한 단선, 도로공사 등)을 감지해 사전에 유선망 안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SKT와 노키아는 ‘파이버 센싱’의 연내 국내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SKT 상용망에서 머신러닝에 기반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에 ‘파이버 센싱’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측면에서 세계적으로도 앞선 AI 기술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이버 센싱’ 기술은 기존 유선망 선로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