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전국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실시한 '2024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1.5포인트(p) 상승한 84.6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79.4)보다 높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6.2)이 3.8p 상승하며 호조세를 보였고 건설업(80.8)은 전월 대비 보합, 서비스업(83.1)은 1.0p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5p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된 경기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항목별 전망 수치는 내수판매 0.9p 하락, 수출 1.5p 하락, 영업이익 0.9p 상승, 자금사정 0.1p 상승, 고용수준 9.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사 대상 기업의 71.5%가 내수 부진을 가장 큰 경영 애로 요인으로 꼽았으며, 인건비 상승(30.4%), 업체간 과당 경쟁(23.9%), 원자재 가격 상승(19.6%), 고금리(18.0%) 등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전월 대비 0.5p 하락한 72.4%로
지난해 해외금융계좌 잔액을 합산한 금액이 5억 원이 넘는 경우 해당 계좌 정보를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산 금액이 5억 원을 초과하는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7월 1일까지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의무화하고, 위반 시 과태료 및 형사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신고 대상자는 최근 5년간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했거나 고액 외국환 거래 기록이 있는 경우가 해당되며, 지난해 매달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현금·주식·가상자산 등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5억 원을 초과한 거주자·내국법인은 계좌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또한 가상자산의 경우 매달 말일의 종료시각 수량에 매달 말일의 최종가격을 곱해 산출한 자산 가격을 기준으로 하며, 이전에 신고를 한 계좌라고 해도 지난해 계좌 잔액이 여전히 5억 원을 초과했다면 다시 신고해야 한다. 이에 국세청은 대상자 1만 2000명에게 모바일·우편으로 신고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자료, 타 기관 수집자료 등을 정밀 분석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있으니, 신고 안내문을 받은 경우는 물론 받지 않은 경우라도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여부를 반드시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3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과원 1층 로비 등을 방문한 민원인과 입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을 위한 준비, 일상에서의 준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안전 슬로건과 함께 사진 촬영 및 안전 다짐 문구를 작성하는 등의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캠페인이 일상속에서 안전의식과 안전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안전의식과 문화가 튼튼하게 다져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 안전의식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쇼핑이 기존 롯데몰과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통합한 새로운 쇼핑 공간 '타임빌라스 수원'을 개관했다. 이번 리뉴얼 개관으로 롯데백화점의 시장 점유율이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30일 새로운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 '타임빌라스 1호점'이 수원에서 리뉴얼 개관했다고 밝혔다. '타임빌라스 1호점'은 기존 롯데몰 수원점을 2년여간의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한 곳이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실적부진과 점유율 하락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 34.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22년 33.8%, 지난해 31.1%까지 점유율이 떨어졌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큰 변동 없이 28% 수준을 유지하며 롯데백화점을 추격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1분기 영업이익이 903억 원으로 31.7%나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 부문만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다만 면세점, 지누스 사업 부진으로 연결 실적이 하락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타임빌라스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4 엣지' 출시와 함께 AI PC 판매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AI PC 시장 선도를 노리는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AI 노트북 시장 3대 중 2대를 갤럭시 북으로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출시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코파일럿+' PC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링크 투 윈도우' 기능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갤럭시 AI' 기능을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메일에 붙여 넣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에 탑재된 '리콜' 기능은 사용자가 과거 작업을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뿐만 아니라 과
KT가 사단법인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와 지난 2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KT와 함께하는 제24회 경기도 장애인 IT Festival’을 개최했다. ‘경기도 장애인 IT Festival’은 장애인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고 IT 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도내 장애인 경진대회로, KT 강남광역본부는 이 대회를 24년간 지속 후원했다. 대회는 경기도 내 만 7세 이상 등록장애인 250명이 참여해 ▲IT 종목(eLife Map, eTool PPT, eTool Spreadsheet) ▲e스포츠 종목(닌텐도스위치 볼링, 팀파이트 택틱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코딩 종목(eCreative Smart AI)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종목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 46명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대회 종목 중에서 IT 종목은 아태지역 2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대회인 Global IT Challenge(GITC)와 동일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은 2024년 GITC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도입된 후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코딩 종목
SK하이닉스가 30일 '2024 임원 좌담회'를 열고 자사가 AI 메모리 반도체로 불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1위에 오른 배경과 경쟁력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신임 임원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지키기 위해 고객 관계 강화와 글로벌 협력이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좌담회에는 권언오 부사장(HBM PI), 길덕신 부사장(소재개발), 김기태 부사장(HBM S&M), 손호영 부사장(Adv. PKG개발), 오해순 부사장(낸드 Advanced PI), 이동훈 부사장(321단 낸드 PnR), 이재연 부사장(Global RTC)이 참석했다. 사회는 원정호 부사장(Global PR)이 맡았다. 임원들은 AI 학습·추론을 지원하는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D램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65% 가까이 성장해 11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활용 분야가 확대될수록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기태 부사장은 미래 산업과 기술 변화상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서비스가 다변화해도 지금의 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관내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의 보육, 성장, 학업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를 시작한다.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은 지난해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 아동들을 선정해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필요한 물품과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관내 40개 지사에서 각각 하나의 아동복지시설과 개별 결연을 맺고 매 분기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수원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경동원과 시설입소아동의 동행을 위한 사회공헌 결연식을 맺었다. 앞으로 아동들의 정서 지원, 진로 상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엄호윤 본부장은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유년기, 청소년기를 함께 함은 물론, 국민이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을 운영하는 국민건강보험의 임무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단은 대표 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
다음 달 전국 분양시장에 올해 최대 물량인 4만 6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경기도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급에 나선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총 43곳, 4만 5917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 7535가구다. 이는 직전 달 대비 2배가 넘는 물량이다. 수도권은 2만 4542가구(65.38%), 지방은 1만 2993가구(34.62%)로 각각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 1298가구(18곳·56.74%) ▲충남 3157가구(4곳·8.41%) ▲전남 1957가구(3곳·5.21%) 순으로 많다. 경기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정비사업과 개발사업 물량 등이 공급된다. 경기에서 공급되는 주요 물량은 ▲수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일반분양 2512가구) ▲성남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1311가구) ▲용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1681가구) ▲오산 롯데캐슬 위너스포레(834가구) 등이다. 서울에는 정비사업 물량이 공급 시동을 걸고 있다. 주요 공급 물량은 ▲강동 그란츠 리버파크(327가구
침체에 빠졌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최근 대형 개발 호재들을 타고 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까지 나타나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4년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만 1938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3만 4297건 대비 7641건(22.28%) 늘어난 것이며, 전년 동기 3만 4441건에 비해서도 21.77% 상승한 수치다. 거래량이 늘며 신고가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분당신도시 청솔마을1단지 서광영남 84㎡는 이달 12억 7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4개월 사이에 1억 8000만 원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이다. 평촌신도시 목련선경 122㎡도 15억 3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는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개발호재로 꼽히는 GTX노선 예정지역들의 매매거래량 증가도 눈에 띈다. 경기부동산포털 자료(5월 28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부동산 거래량을 기록한 곳은 화성시로(9986건)로 조사됐다. 이어 용인시(7496건), 수원시(5610건), 평택시(4924건), 고양시(4821건), 파주시(392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