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연구소 생태학습관에서 양식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맞춤형 민물고기 양식기술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양식장 환경요소들이 양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와 삼투압 조절 등 양식기법, 질병치료법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또 최근 특허 출원한 마늘추출액을 이용한 철갑상어 양식 및 캐비어 제조법과 동자개.메기 등 양식 성공사례도 소개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도 행정서비스 평가결과 우수시책으로 선정될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며 “급 변하는 양식 현장 실정에 맞춰 양식어업인들의 교육수요에 부응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1990년부터 20여년간 매년 2번씩 양식기술교육을 실시해 5천900여명의 양어민들이 기술습득을 할수 있도록 돕고 있다./오영탁기자
내년 3월 경기도 안성시에 농업과 축산업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문을 연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안성시와 함께 내년 3월 개장 목표로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에 축산을 포함해 다양한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팜랜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도는 다음달 9일 팜랜드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팜랜드는 전체 면적 129만8천여㎡인 농업중앙회 소유 안성목장 내에 294억원(농협 부담금 169억원, 국·도·시비 126억원)을 투자해 26만1천여㎡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가축과 목장의 풍경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전통문화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브랜드육타운이 들어선다. 또 안성목장과 협약을 맺은 인근 농가에서도 과일따기 등 다양한 영농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도와 농협중앙회는 이곳을 유료로 운영하고 앞으로 관광객 숙박시설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안성목장 관계자는 “목장과 과수원 등 축산 및 일반 농업자원을 활용해 국민에게 영농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팜랜드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팜랜드가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비교적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3대 개발축(경의·경원·경춘)을 중심으로 토지 이용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북부 3대축 발전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거점 형성이 되지않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의·경원·경춘 3대축 발전론을 제기했다. 경기연은 “경기북부 지역은 개발이나 사업이 개별적으로 입지해 산발적이며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는데 한계를 갖고 있고 또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지역 발전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경기북부에 대한 적절한 발전전략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북부는 경기도 전체와 비교해 인구증가율이 높고, 시가지확산이 활발하지만 공간구조를 보면 경기북부에 뚜렷한 발전거점이 형성되지 않고, 산발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경기북부의 지역특성과 대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한 3대 개발축 발전 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연 황금회 연구위원은 “경기북부의 비전은 한반도 미래의 중심축을 조성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전략은 녹색성장이 추구하는 저탄소·저에너지형 교통시설중심의 집약적 토지이용, 광역교통시설의 확충 등이다”고 말했다. 황 연구위원은 또 “경의
10일 오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이번 6.2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도정운영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은 대의를 위해 반드시 진보 진영의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야권 단일화에 대해 “김진표, 이종걸, 심상정 후보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첫번째는 제가 야권 후보로 나서는 것이 목표지만 대의를 위해 진지하게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은평을 재선거’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되려고 나왔고 되지 않더라도 은평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제 공직에 설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했었다”며 “그래서 출마 결정을 더욱 망설였다”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마
‘나 좀 기억해 주오’ 본격적인 공천심사를 앞둔 예비후보들의 ‘얼굴알리기’가 눈물겹다. 후보등록 후 많게는 몇만장의 명함을 돌려봐도 딱히 피부에 와닿게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명함을 돌리면서 하루에 몇번의 인사를 하는지도 채 기억되지 않을 정도로 허리를 굽혀보지만, 대다수 예비후보들의 머릿속에는 ‘나를 기억해 줄까?’하는 의문부호만 가득하다. 그야말로 명함을 ‘뿌린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실감나는게 요즘이다. 안성시에 시장후보로 출마한 한 후보는 이미 4여만장의 명함이 떨어져 추가로 1만장의 명함을 더 주문했다. 4만장이 언제 없어진 지도 모르게 바닥을 들어냈지만 줄어드는 명함 만큼 나를 알렸다는 생각이 위안을 준다. 그나마 예전에 시의원 출마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회관에서부터 마라톤에 시내를 활보하고 다닌 시간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꾀’도 조금 늘어 지하철 모양의 명함을 제작키로 했다. 화성시장에 출마하는 한 예비후보는 후보자조와 배우자조로 나눠 하루 15시간 이상을 홍보활동을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 오전 6시부터 거주지를 중심으로 출근하는 사람들, 등산객 등 시민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위해 명함만 5만장을 돌렸다. 선거 ‘초년병’의
민주당 신장용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지회견을 열고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Change 수원시, 우리가 선택한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수원시민은 변화를 향해 거침없이 나설 때이며 이를 위해 신장용이 수원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성공한 CEO의 노하우와 풍부한 정치경험을 토대로 수원의 16년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수원에 변화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화거리 육성과 문화벨트 조성, 유기농장시스템, 일자리 확충, 교육 등의 발전을 위해 수원을 특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경기도중소기업연합회 남부회장과 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 민주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한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단합을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수원비행장 이전은 수원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자 많은 후보들의 공약 중 핵심”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의하고, 각 예비후보들의 특별방안을 취합해 한 목소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수원시 전체 면적의 48.3%가 고도제한에 포함됐다”며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액은 2조2천481억원으로 추산한 연구 용역 결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특히 “비상활주로로 인한 재산권 피해액도 970억원에 이르러 지난 1973년 팀스피리트 훈련을 위해 지정된 비상활주로는 당연히 해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자”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9일 도청에서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열고 올해 노인 일자리 창출 목표 2만7천개 달성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올해 ▲등하교 도우미 등 공익형 일자리 1만2천개 ▲학습 도우미.동화구연 등 교육형 3천500개 ▲간병.장애인 도우미 등 복지형 5천800개 ▲경비·청소 등 2천500개 ▲실버카페·베이비시터 3천200개 등 모두 2만7천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도는 또 이날 경기도시설관리공단과 ㈜경기희망일터 추진을 위한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나섰다. 도는 경기희망일터를 통해 노인인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2014년까지 4만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노인생명돌보미, 푸른 숲 학교지킴이 등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가수 장윤정이 경기도 노인일자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급속한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도는 노인적합형 일자리 마련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출산 장려를 위해 18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키우는 다자녀 양육자에게는 자동차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해 준다. 정부는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자녀 양육자가 오는 2012년까지 취득하는 7∼10인승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 중 1대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한다. 7∼10인승 외의 일반 승용차의 경우 취득세는 최대 40만원, 등록세는 최대 100만원까지 경감해준다.이와 함께 귀농인에게는 지방세를 감면해 준다.
경기지역 아파트가운데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진입하더라도 고가사다리를 펼칠 수 없는 곳이 1천594개동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가운데 330개동은 평소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268개동은 조경이나 차량진입차단기 등 각종 시설물로 소방차 진입 및 고가사다리 전개가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24개동은 주변 고압선 등으로 역시 진화나 구조를 위한 고가사다리를 펼치기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872개동은 공간 부족 등으로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하고, 고가사다리차의 경우 진입하더라도 사다리를 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외에 불법 주·정차 차량 및 적치물, 4m 이하의 좁은 도로 등으로 인해 소방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것도 재래시장 41곳, 유사시장 17곳, 고지대 8곳, 주거밀집지역 90곳, 영세공장밀집지역 등 기타 50곳 등 206곳에 이른다.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주거밀집지역 475곳의 진입로 경우 차량 주·정차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긴급상황 발생시 소방차량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주민들이 평소 차량을 주·정차하지 않도록 도로바닥 등에 ‘소방차 진입도로’ 표시를 할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