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인(58) 전 경기도청 자치행정국장이 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수원 토박이의 애향심과 35년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수원시의 격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수원시는 지난 10여년 동안 많은 외형적 성장을 거뒀지만 이제는 도시의 내실을 다질 전문행정가가 필요하다”며 “이뿐만 아니라 기존 도심은 주거 환경 개선사업과 도심 재정비 등을 통해 거주민들의 삶을 높이고 신도시와 구도시가 단절된 채 도시가 이분화된 문제,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해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경기도청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간부공무원’ 대상을 받았던 만큼 앞으로도 조직친화력의 능력을 살려 시민과 함께하는 수원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 예비후보는 과천·포천·파주시 부시장과 경기도 문화복지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해왔다.
이완모 전 민주당 경기도당 정책국장이 경기도의원(수원시 제5선거구)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 6.4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한나라당 이승철 후보에게 168표차이로 낙선한바 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기도당 정책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조직특보, 국제로터리 3750지구 팔달클럽 사회봉사위원장, 우만동 효성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인계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도감사자문위원회가 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법조인, 교수, 감사전문가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5명과 도의원 2명, 도 소속 공무원 6명 등 총 13명을 경기도감사자문위원회로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부정·부패방지를 위한 감사운영방향, 감사청구에 관한 사항,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자문과 감사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도청 및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31개 시·군에 대한 감사의 공정성과 전문성 등이 보완되고,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31일 감사행정에 대한 주민 참여 활성화 및 부패방지를 위한 ‘경기도 감사자문위원회 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엄마정치’를 강조하며 여성표 공략에 나섰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 6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한 ‘102주년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여성의 선택으로 콘크리트 정치를 엄마 정치로 바꿔야 한다”며 고 말했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지방선거가 있는 올해는 여성에게 더욱 의미심장한 해”라며 “이명박 정부는 일방주의와 토건주의로 국민의 삶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고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여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성의 선택으로 우리 사회와 공동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과 6일 봉사단체와 체육단체를 방문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예비후보는 6일 칠보축구회와 한울축구회, 권선 배드민턴협회 등을 잇따라 방문해 생활체육의 저변성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최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수원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을 방문해 (사)화성재인청보존회 김봉련 이사장과 전통무형문화의 소중함과 무형 문화재인들의 숭고한 장인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 예비후보는 “오늘날 전통무형문화의 맥이 단절 없이 계승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계에 자랑할 만큼 뛰어난 우리 전통무형문화를 보존 발전시키는 일과 후진양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수원방범기동순찰대 팔달구 우만3지대를 방문, 순찰대원들과 함께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양창수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창식 경기신문 주필, 우봉재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박윤구 미래희망연대 경기도당위원장, 뉴라이트전국협의회 임원진, 지동초교·삼일상고 총동문회장 등 정·관계출신 및 기업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양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민행복지수 1위, 경제활성화지수 1위의 세계인이 모두 살고 싶은 명품도시 수원으로 확 바꾸어 놓겠다”며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대기업 부사장 출신으로 성공한 CEO로 본다면 수원시 경영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간 1조4천억원 규모의 수원시 예산을 잘 활용하면 시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우영 한나라당 경기도의원(파주시 1)이 8일 오후 2시 시청 앞 의원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장실, 한나라당과 경기도의원 등 25년의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파주’를 건설해나가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회의장 기획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파주 제1선거구)직을 맡고 있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5일 신기술 발표회를 가졌다. 이는 도내 중소기업체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신속한 정보제공과 공유를 통해 환경신기술의 습득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주)미라클워터(대표 최진낙)에서 ‘여재를 이용한 T-P 처리공법’을, 백년기술(주)(대표 김은희)에서 ‘수질자동측정기술’을 선보였다. 팔당수질본부는 이를 통해 국내 환경신기술에 대한 신속한 정보 제공 및 대화의 장이 마련돼 팔당호를 비롯한 도내 하천 수질개선 업무 등에 접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표회에 참석한 물 환경연구회 변진원 수질오염총량과장은 “앞으로는 환경신기술 발표회 뿐 아니라 현장견학으로 신기술 습득기회를 마련하고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내용 및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또 개인의 업무역량을 통한 조직발전에 기여하는 학습동아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 절차가 단계별 심사를 도입하는 등 대폭 강화된다. 도는 7일 무형문화재 지정 시 종목과 사람에 대한 일괄심사방식을 종목과 사람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한 사람에 대해 종목과 사람을 일괄 심사해 무형문화재 지정여부를 결정했던 방식과는 달리 종목과 사람에 대한 타당성을 단계별로 심사해 보유자 심사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우선 종목지정타당성은 문화재위원 등 3인 이상의 관계 전문가가 신청 자료와 기타 문헌자료 등을 중심으로 사전 서면 조사를 하고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하게 되며 역사성, 예술성, 학술성, 향토성 및 보존의 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게 된다. 이후 진행되는 보유자 인정타당성 심사는 실기기량, 기예의 전통성, 전승계보, 향토성, 전승활동 및 경력 등을 기준으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자를 공모절차로 모집해 심사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 간 신청자에 대해서 종목과 보유자 심사를 일괄적으로 진행하다 보니 신청자 외에 잠재적 기능 보유자의 지정 기회를 제약하게 되고 또한 종목자체에 대한 검토소홀과 실기 조사수요 과다로 심의지연이 있어온 게 사실”이라며 “문화재청
올해 경기도내에서 15만 호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공공부문 7만 호, 민간부문 8만 호 등 모두 15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당초 공급목표 12만8천 호보다 물량이 19% 늘어난 것이다. 이같이 올해 주택공급목표가 크게 상향조정된 것은 지난해 경기회복에 따라 목표를 크게 상회한 주택(15만9천가구)이 공급됐기 때문이다. 물량은 동탄2, 위례, 광교 등 13개 택지지구(6천181만8천㎡)에서 집중 공급된다. 올해 주택공급 물량 가운데 2만4천호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기존 다가구주택 매입과 전세임대를 통해 각각 1천500세대와 2천400세대 등 모두 3천9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양도세 감면, 경기회복 수준 등을 고려해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주택공급물량은 약 15만호에 달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지난해에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와 관련해 경기가 위축됐고, 올해의 경우 양도세 감면 등의 변수가 남아 있어 국토부와 어떻게 협의해 나가느냐에 따라 공급물량은 다소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