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으로 가장해 예식장에서 축의금을 훔친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9일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씨(63)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7일 오전 10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W결혼식장에서 접수대에 놓여있던 축의금 봉투 10개 등 현금30만원을 훔친 혐의다.
<속보>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일대 재개발 구역(도시계획구역선) 결정을 두고 재개발조합과 인근 주민들간 마찰을 빚은 것과 관련, (본지 10월29일자 8면, 12월5일자 8면, 12월15일자 8면) 조합측이 도시계획구역선을 침범하지 않기로 합의해 2개월 만에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 24일 수원시와 수원 화서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하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재건축 조합과 경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조합 사무실에서 문제가 된 도시계획 구역선을 침범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조합측은 인근 경일아파트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사유지 침해라며 보상을 요구하자 사업비 인상 등을 고려해 경일아파트 방향으로 침범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구역선 결정을 두고 2개월간 갈등의 빚어온 조합측과 주민들간 갈등이 해소됐다. 경일아파트 관계자는 “25년 동안 아파트 땅으로 써온 만큼 당연한 결과다”며 “좀 더 확실한 절차를 위해 문서합의서를 위한 민원을 시에 제기한 상태다”고 말했다. 화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경인 아파트 주민들의 입장이 완고해 더이상 공사를 늦출 수 없어 원만히 합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인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4일 초등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 등)로 서모씨(2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6월말 오후 3시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S아파트 옥상에서 권모양(12)을 성추행하는 등 지난 2007년 10월부터 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서씨는 권양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후 만남을 유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여자가 어린 딸의 성탄절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마트에서 아이 옷 등을 훔쳐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대형마트에서 식료품과 책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씨(34 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E마트 내에서 옷과 식료품, 어린이용 소설책 등 5만4천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딸에게 성탄절 선물해주고 싶어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이에대해 담당경찰관은 “이씨가 물건을 훔친 것은 엄연히 현행법을 어긴 범법자라서 입건했지만 이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니 나도 한쪽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휴대 전화의 상용화로 기존 공중 전화의 이용률이 급감하면서 도로변에 설치된 공중전화 박스가 훼손되는 등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3일 KT와 전화박스 위탁업체인 KT링커스 등에 따르면 휴대전화가 상용화되면서 전국 공중 전화 매출액은 지난 2001년 3400억원이던 것이 지난 2006년 784억원으로 4배 이상 감소하는 등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 이처럼 휴대 전화가 상용화되면서 공중 전화 이용률이 급감하자 도내 설치된 공중 전화는 고장난 채 방치돼 있는 등 도심속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또 도내 설치된 공중 전화 박스 3745대 중 한 달 평균 400여대 이상이 고장나거나 훼손된 채 방치되면서 관계 기관이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제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2가에 위치한 한 공중전화 부스의 유리창을 깨져 있었고 시민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 등이 쌓여 있었다. 인근 팔달구 인계동에 설치된 한 공중전화 부스 역시 수화기가 고장난 채 방치돼 있었으며, 비치된 전화번호부 책 등도 훼손돼 있었다. 이에 따라 공중전화 관리업체인 KT링커스는 공중전화 활성화를 위해 휴대전화 요금보다 저렴하게 해야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T관계자는 “
수원 지역에 설치된 상수도 사용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자동검침수도계량기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 때문에 해당 검침 공무원들이 상수도 사용량 측정을 위해 대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 11월까지 1억7천여만원을 들여 지역내 단독주택 6만1천800세대 중 947세대(1.5%)에 자동검침수도계량기를 설치하고 내년까지 4억8천만원을 들여 3천여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추가로 계량기가 설치 되더라도 설치율은 전체 단독주택의 6%밖에 그치지 않는 등 자동검침수도계량기 설치가 크게 미진한 실정이다. 또 계량기 검침 공무원 27명이 순환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사용량을 측정하고 있지만 1명이 최대 300여 세대까지 검침해야 하는 등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자동검침수도계량기가 설치가 미진하다 보니 검침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 역시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시민 박모(43)씨는 “대문을 열어 놓고 잠시 외출했는데 상수도 검침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집안에 들어와 있어 깜짝놀랐다”며 “검침하는 것도 좋지
부부싸움에 끼어든다는 이유로 처의 선배와 경찰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2일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 및 공무집행방해)로 나모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21일 오전 4시40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자신의 집에서 처와 부부싸움을 하다 이를 말리던 처의 사회선배 최모씨(28 여)와 출동한 박모 순경을 때린 혐의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박모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2일 0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M사우나 앞에서 택시비 200원을 깎아주지 않는다며 택시기사 김모씨(48)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0월29일자 8면 12월5일자 8면) 이 일대에 재개발 구역(도시계획구역선) 거주민들에 대한 보상권 문제를 놓고 주민들간 갈등을 빚고 있다. 14일 수원 화서 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인 경안건설 등에 따르면 경안건설은 지난 9월부터 팔달구 화서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건설 현장의 진입·외곽도로에 소방도로(폭 6m)를 확보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조합측은 인근 경일아파트(41세대) 소유의 물탱크와 화단이 도시계획 구역선 내로 3분의 2이상을 침범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철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경일아파트 주민들은 25년 동안 물탱크와 물 공급 기계를 사용해 왔는데 오히려 건설사측이 사유지를 침범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경일아파트 주민들은 물탱크 등이 시공 중인 아파트의 도시계획 구역선내 침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원시에 허가 도면을 요구하는 등 주민들간 불신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원시는 이 같은 주민 다툼에 대해 당초 도시계획 구역선내 보상 문제 등은 조합측이 해결한다는 조건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만취해 차량을 파손하고 행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이모씨(5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3일 0시20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주택가에서 조모씨(41)의 39소XXXX호 트라제승용차를 비롯 주차중인 차량 3대를 펑크내고, 이를 말리던 신모씨(43)등 2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20일전 자신이 운영하던 음식점이 경영난으로 경매로 넘어가자 이에 불만을 품고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