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6일부터 23일까지 18일간 추석전·후 특별 방범·형사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예방활동과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우선 1단계로 경찰서별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분석을 통해 범죄 취약지를 선정하고 방범진단을 실시키로 했으며 13일부터는 지역경찰과 형사기동대, 방범순찰대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2단계 중점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추석연휴 주택가, 사무실 등의 빈집털이와 금융기관과 금은방, 편의점 등 강·절도, 역·터미널 다중이용시설의 날치기, 농·축산물 절도, 휴게소 차량털이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평온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 스스로도 범죄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고 적극적인 범죄신고 및 제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의 한 버스업체에서 버스 뒷바퀴에 사용하는 재생타이어의 펑크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버스운전기사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회사 측에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수원의 버스업체인 N사와 버스운전기사 등에 따르면 이 업체는 45대의 버스로 5개의 도시형과 1개의 좌석노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수원-화성간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기간 동안 하루에 한번 꼴로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오전 8시쯤 이 업체의 990번 25XX 버스가 화성시 서신면에서 수원 방향으로 가던 중 뒷바퀴 안쪽 타이어 1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버스에는 학생들 20여명이 타고 있어 크게 놀랐으며 버스운전기사는 뒷바퀴 4개 중 1개만 터져 운행이 가능한 점을 감안해 수원 종점까지 운행한 뒤 타이어를 교체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400번 25XX버스가 수원시 장안문 인근에서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업체의 정비일지를 확인한 결과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타이어 펑크 사례가 무려 60여건에 달했다. 이같은 문제로 버스운전기사들은 회사와 타이어업체 측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두
조현오 경찰청장의 취임한 가운데 경기지방경찰청장에 손창완 전북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또한 치안정감인 윤재옥 경기청장은 치안총감으로 승진, 해양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쪽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청장에는 이성규 경찰청 정보국장이, 경찰청 차장에는 박종준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경찰대학장에는 이강덕 부산청장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고령사회 한국 2018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며 UN이 구분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다. 그리고 8년 후인 2026년에는 노인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면서 노후대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88년부터 시작돼 23년째를 맞는 국민연금이 가장 중요한 노후 대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통계청이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노후준비방법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국민연금(42.6%), 예·적금(21%), 사적연금(17.8%)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특히 저금리시대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며 수급사유 발생일 이후 평생 지급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초고령 시대를 대비할 국민연금 국민연금 가입자는 올해 7월 현재 1천898만 여명으로 이중 경기도 지역 가입자는 412만명, 전국대비 21.7%에 해당한다. 반면, 국민연금 수급자 270만8천명 중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은 전체 223만5천명이고, 경기도 노령연금 수급권자는 17.8%, 인원으로는 39만8천명 정도다. 연금 지급
<속보>용인에 위치한 상하리 고인돌(지석묘)이 방치돼 도심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25일자 6면·30일자 6면 보도) 권력과 신앙의 상징이 담긴 도내 수백여개의 고인돌 역시 지자체의 관리소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기도와 도박물관 등에 따르면 도박물관은 지난 2007년 도내 고인돌 현황 파악 결과 문헌상 556기보다 많은 621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중 17기(2%)만 도내 문화재(기념물 및 사적)로 지정돼 대부분의 도내 고인돌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지만 관할당국인 시·군은 현황파악조차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를 하기 위한 사업신청이나 활용방안 등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용인시에는 고인돌이 43개로 추정되고 있지만 용인시는 이같은 전통 사적(기념물)에 대한 현황파악 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2007년 기준 13개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중 묘현·주북리·맹리지석묘 등 3개만 지난 1985년도까지 지정된 상태다. 의정부에도 12개 고인돌이 있지만 의정부시는 현황파악은 고사하고 관리 사업신청 건수도 전무하다. 이같은 사정은 김포, 안산, 화성 등 대부분 시·군이 마찬가지이
<속보>용인에 위치한 상하리 고인돌(사적)이 방치돼 도심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25일자 6면) 도내 수백여개의 문화재 역시 관할 시·군의 뒷짐행정,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재 관리에 반영된 예산마저도 개인소유를 국가소유로 전환하기 위한 토지매입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 관련 예산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경기도와 시·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도내 31개 시·군이 도내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을 위해 경기도와 문화재청에 신청한 예산은 총 206건에 7천132억5천236만원으로 이중 81개 사업에 157억3천167만원만 반영돼 신청액 대비 지원율이 2%에 그쳤다. 더욱이 그나마 반영된 예산도 개인소유 문화재에 대한 토지매입 용도로 일부 사용되고 있어 문화재 관리 및 보수·정비를 위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화성시의 경우 2010년도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을 위해 지난해 5월 도와 문화재청에 신청한 5건 중 만년제와 마하리백제고분군에 대한 토지매입 2건만 예산을 지원받았다. 안성시도 죽산리5층석탑 토지매입이 반영됐으며 문화재가 95개로 가장 많은 용인시의 경우 보정동 고분군,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나, 당신, 그리고 우리’이라는 사회봉사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최소 5~20명의 학생이 그룹을 이뤄 하루 5시간 동안 진행되며, 국민연금 제도 이해와 저출산·고령사회를 맞이하는 시기에 나의 경제적인 꿈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글로 적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학생 개개인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지사에서 민원실 내방고객 도우미나 업무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수민 본부장은 “경인지역본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회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주입식 교육에 찌들어있는 청소년에게 미래와 인생에 대한 비전을 제공함과 동시에 국민연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031-229-4015
경찰 간 원활한 공조수사로 자살을 시도하려던 30대 남자 2명의 생명을 구하는 사건이 발생해 화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아들이 나간다고 하고 이틀째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L(31·세류동)씨에 대한 가출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지 하루만인 18일에 이어 21일에도 L씨의 미니홈피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귀가 남겨진 것을 확인하고 L씨의 여자친구와 친구 등 지인들을 상대로 L씨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행방이 묘연한지 일주일 만인 24일 오후 11시 30분쯤 L씨가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인근에 위치한 것을 확인했다. 수원남부서는 즉시 경북 영양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영양경찰은 검문검색과 순찰활동을 벌여 L씨를 붙잡았으며 L씨와 동반자살을 시도하려던 C(30)씨가 차 안에서 먼저 연탄불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려던 것을 확인하고 C씨를 인근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시도하려 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씨가 경제적으로 힘들고 아버지가 없어 가장으로서 큰 부담을 느끼면서 이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가족들은 전했다”며 “L씨의 지인들이 도움을 주고 경북
용인시 기흥구 42번 국도변에 위치한 상하리 고인돌 유적이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치되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인접 도로와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우려되는 등 도심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24일 용인시청과 기흥구청, 기흥구 주민들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362-1번지 42번 국도변에 위치한 ‘상하리 고인돌’은 길이 313cm, 폭 295cm, 두께 100cm에 달하는 북방식 고인돌로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유적이다. 하지만 이 유적이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용인시조차 관리를 외면하면서 고인돌 주변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실제 24일 오후 2시쯤 이 고인돌 외벽주변에는 목재, 철재, 폐지, 음식물 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가 널 부러져 있었으며, 유적지의 역사를 알리는 철제간판은 녹이 슬어 글씨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더욱이 이 고인돌에 인접한 횡단보도는 차량 운전자가 정지선을 확인하기 힘들 정도로 절반이상이 지워져 있었으며 보행자가 대기하는 공간조차 없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위험천만한 곳으로 전락해 있었다. 이로 인해 뒤편에 위치한 임광그대가 아파트 등 주민들과 건너편에 위치한 농협하나로클럽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교통사고를 우려
전국금속노조는 24일 오후 3시 경기도청 앞에서 ‘외국투기자본 문제 해결 및 투쟁 사업장 승리를 위한 금속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에 대한 고용안정을 주장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도내 외투기업인 3M과 포레시아, 파카한일유압의 노조원들을 포함해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지회 및 서울·인천·충북 노조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외투기업들이 장기적인 기업 존속과 고용 안정을 원하는 노조와 충돌을 빚고 노조 자체를 파괴하려한다”며 “특히 3M은 노동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조와 성실교섭을 한다더니 용역 깡패를 동원해 노조원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이 화성 시화공단 파카한일유압 노동자 32명에 대한 정리해고 무효 판결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들을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도청 앞부터 수원역까지 1.5㎞구간을 행진했으며, 한편 경찰은 집회장소 주변에 6개 중대를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