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기술 등 신산업 분야 표준 집중 개발과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 등 표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3천258억원을 투입한다. 국가표준심의회는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16개 부처청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수립·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K-방역모델’(검사·확진→역학·추적→격리·치료)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도록 관계부처가 합동 추진한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반 진단기범(RT-PCR),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 18종이 국제표준 추진 대상이다. 올해 국가표준시행계획은 제4차 국가표준기본계획(2016∼2020)에 따른 12대 중점 과제 달성을 위해 올해는 작년보다 18% 증가한 3천258억원을 투자, 10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국 진출 성공을 토대로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빅3, 수소기술 등 신산업 분야 표준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K-방역모델 등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사물인터넷(IoT),
삼성전자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 ‘더 월’ 체험존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더 월은 마이크로 LED 기반의 모듈러 제품으로 화질뿐 아니라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베젤에 제약이 없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이 백화점 8층 삼성전자 프리미엄스토어 입구에 마련된 체험존에는 더 월 146형이 설치됐으며, 방문한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운영 중인 데이코 하우스, 오드 더 월 쇼케이스 등 기존의 더 월 체험존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 형태로 운영되며, 사전 방문 예약자만 체험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뿐만 아니라 추후 다양한 매장에 전시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더 월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프리미엄스토어 갤러리아 광교점에서는 더 월 체험존 오픈을 비롯한 매장 개편에 맞춰 혼수초대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재우기자 asd132@
농협경기지역본부는 28일 안성시 미양면 진촌리에서 관내 마늘 가격을 안정을 위해 실시하는 산지폐기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둘러보고, 농업인을 만나 어려움을 청취했다. 금번 산지폐기는 작황호조로 마늘 생산과잉(45천톤)에 따른 농식품부의 2020년산 마늘 수급안정 추가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조치다. 경기농협에서는 안성시의 일죽과 미양·양성면 일원에서 약 24ha 규모의 산지폐기를 실시했다. 산지폐기에 따른 보전단가는 평당 8천900원이며, 의무 자조금 가입 농가 중 농협 계약재배 미약정 포전과 후순위로 비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장섭 본부장은 “경기농협은 마늘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통을 함께하고 마늘 가격안정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농산물 가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우기자 asd132@
중기중앙회 ‘중기경기전망’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중소기업경기전망이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5월 14일부터 21일까지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3.1로 지난 5월(60.0)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1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던 데서 반등한 값이다. 제조업은 경기회복 지연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여전히 주춤한 반면, 비제조업은 정부 등의 내수부양책 마련 등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됨에 따라 전산업 전체로는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에서는 교육서비스업(51.3→67.3), 운수업(52.9→66.6), 숙박및음식점업(53.5→66.3) 등을 중심으로 8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및임대업(65.2→61.0) 및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73.9→73.6) 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64.4로 전월대비 0.4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62.4로 4.9p 상승했다. 건설업
모바일용으로만 제공되던 ‘삼성 헬스’ 서비스를 QLED TV를 비록한 2020년형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7일 ‘삼성 헬스’ 스마트 TV용 애플리케이션을 한국,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에 출시했다. 스마트 TV용 삼성 헬스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난이도에 맞춰 유산소 운동·스트레칭·근력 운동·요가 등 홈 트레이닝 영상을 추천해 줄 뿐만 아니라 명상과 수면을 돕는 마음 건강 챙김 콘텐츠도 제공한다. 특히 수면·명상 부문 1위 앱으로 잘 알려진 ‘캄’, 국내외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의 운동 노하우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300핏’, 홈 피트니스 전문 유튜브 ‘와썹가이즈’,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SHP’, ‘건강한 홈트 연구소’ 등과 협업해 다양한 헬스케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 헬스 TV 앱에는 ‘루틴’ 기능을 탑재해 선호하는 운동과 시간을 정해 두면 TV 시청 중에도 운동할 시간을 알려주
자동차 튜닝 규정 개정 시행 앞으로 특수차로 차종변경 없이 화물차에 캠퍼를 장착할 수 있다. 또 내연기관차를 하이브리드 및 저공해자동차로 튜닝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을 개정·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캠핑용자동차는 제작·튜닝 시 자동차관리법령상의 차종분류 기준에 따라 승용, 승합, 특수차로 등록·관리하고 있다. 화물차의 경우 캠핑용자동차로 튜닝 할 수는 있으나 주된 용도(화물운송) 및 기준을 상실하여 특수차로 차종변경이 필요하다. 화물자동차는 법적 정의상 화물을 운송하기에 적합한 화물적재공간과 기준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캠핑용자동차로 분류하기 곤란했다. 그간 일부에서 수입 캠퍼를 화물차에 설치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상당수 우리나라 자동차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안전문제 및 불법튜닝 논란으로 튜닝승인이 불가능했다. 이번 개정으로 ‘캠퍼’ 튜닝의 개념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튜닝승인 기준을 마련해 앞으로는 합법적으로 튜닝승인을 받을 수 있다. 캠퍼를 부착하는 경우에는 자동차 컨테이너 고정용 체결고리를 사용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가 사회 전반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 도매유통도 비대면 거래를 도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오는 27일부터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온라인농산물거래소)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간 유통비용을 줄이고 물량 집중 현상을 완화해 가격 급등락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유통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농산물 도매 유통·물류체계에도 온라인 방식 도입이 요구됐다. 이에 농식품부와 농협은 농산물 유통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새로운 채널 구축을 올해 중점 과제로 삼아 온라인농산물거래소를 운영하게 된다. 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전국의 주요 생산자조직이 시스템에 사진 등 상품 정보를 직접 등록하고 다양한 구매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해 기업간(B2B)거래를 하는 온라인상의 도매시장과 같은 개념이다. 온라인 거래는 거래가 체결된 이후 상품이 직배송 중간유통 단계가 줄어 비용이 절감되고 상하차 등으로 인한 손실도 줄어 상품의 신선도와 가격 안정 등 2%~15% 정도의 절감 효과를 가져 올 전망이다. 또한 유통량 조절등으로 물량이 일시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공공부문 친환경 차량 비율을 90%까지 늘릴 방안이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부문 1천508개 기관의 작년 친환경차 보유현황 및 구매실적 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공공부문은 작년 말 기준 총 11만 8천314대 차량을 보유 중이며, 이 중 친환경차는 전체차량의 12.7%인 1만 4천981대로 전체의 12.7%에 불과했다. 지난해 공공부문은 총 1만 5천463대의 차량을 구매했으며, 이 중 친환경차는 전체차량의 27.6%인 4천270대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공공부문 친환경차 보유비율은 12.7%로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중 친환경차 비율인 2.5%보다 5배 이상 높아 공공부문 의무구매제도가 선제적인 수요 창출에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공공부문 친환경차 의무구매제도는 ‘대기환경보전법’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고 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해당 법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공부문 친환경차 보유비율을 현재 12.7%에서 2022년까지 35%로, 2030년까지 90%로 늘릴 계획이다. 2021년부터 신차 구매의 80% 이상을 전기·수소차로 구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커머스 업계의 법위반 예방을 위해 내년까지 ‘온라인 플랫폼 분야 심사 지침’을 마련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사건처리의 엄밀성과, 기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법위반 예방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 적용되는 별도의 심사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한 공정거래법 집행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8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고, 2019년에는 134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온라인 플랫폼은 음식점과 주문자를 잇는 배달앱과 같이 양면시장을 특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면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정된 현 시장남용·불공정심사지침을 적용해서는 판단이 어렵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이 자사우대, 멀티호밍 차단, 최혜국대우 요구 등 새로운 형태의 경쟁전략을 구사하면서, 현 심사지침으로는 플랫폼의 행위를 제대로 식별하고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공정위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온라인 플랫폼 분야 법집행기준 마련 TF’를 구성했다. TF는 고려대 이황교수와 공정위 사무처장을 민·관 공동위원장으로 총 6명의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에 바이오 분야가 총 293개사가 신청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 미래산업 ‘빅3’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 사업 2차 모집에서 총 456개 기업이 신청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벤처기업 98곳을 1차 선정한 데 이어 2차 모집을 통해 추가로 150곳 안팎의 기업을 선정해 올해 250곳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신청 현황을 보면 바이오 분야가 293개사로 가장 많은 참여율을 보였다. 미래자동차 111개사, 시스템반도체 52개사였다. 바이오 분야는 디지털헬스케어가 95개사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기 81개사, 의약 68개사, 바이오소재 49개사 등이었다. 미래자동차 분야는 친환경차가 52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다.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 분야의 첫 해외 자상한 기업인 Arm의 설계패키지 활용을 희망한 기업은 20개사에 달했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술성과 혁신성 평가를 거쳐 다음 달 말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되는 기업에는 3년간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