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7일 구리시청과 함께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가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차질이 생겨 영농 작업의 어려움을 겪었다. 참여자 20여명은 토마토 수확, 오이 줄기 고정하기 등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김장섭 본부장은 “매년 농촌 일손 부족 문제는 반복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중되는 실정”이라며 “일반인 자원봉사자가 참여 가능한 1365자원봉사포털 홍보, 관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과 연계해 적기 영농 작업 구현을 위한 일손돕기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365자원봉사포털은 자원봉사활동 연계·협력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령 등에 의해 설치된 기관 법인 단체다. 신청은 농협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 가능하며, 번기 농업분야의 일손부족 문제 및 경영비 절감 등 어려운 농촌현실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재우기자 asd132@
중소기업중앙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14시,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중기중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제품 구매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내수절벽과 매출 급감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들은 협약서 체결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및 지원예산 조기집행, 조달참여 기업 자금부담 경감, 소액수의계약 제도 활용 및 계약대금 신속지급 등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의료진의 헌신과 함께 제조 중소기업들이 원활한 방역물품 보급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덕분이다”고 밝히며, 불확실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강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공기관들의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소상공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판매한 디젤차 12종 3만7천154대에 대해 배출가스를 조작한 혐의로 인증취소 및 과징금 776억이 부과됐다. 환경부는 국내서 판매된 벤츠, 닛산, 포르쉐의 경유 차량 14종 총 4만381대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인증 취소, 결함시정(리콜) 명령,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은 인증시험 때와 다르게 실제 주행 시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 됐다.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SCR은 배기관에 요소수를 공급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해주는 장치며 EGR은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 시켜 연소 온도를 낮춰 질소 산화물을 줄이는 장치다. 이미 국내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은 2015년 11월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일곱 번째다. 벤츠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이사, 지역회단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위한 재원조성과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운동’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2회 중소기업주간’ 기자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마다 정부와 국민의 지원이 있었고 이제는 중소기업이 화답할 차례”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임을 잘 알고 있지만,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더 밝은 내일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일부터 15일 까지 제32회 중소기업주간을 전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제32회 중소기업주간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대규모인원 밀집행사 및 이벤트성 행사는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제 활력회복을 위한 약 40여개 주요행사 위주로 진행한다. 중앙회는 첫 행사로 11일 중앙회 회관 1층에서 ‘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당·정·청이 중소기업중앙회에 납품단가조정협의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방안이다.
미국 유명 전자담배 브랜드 쥴 랩스가 제품 유해성 논란으로 한국 시장 진출 1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쥴을 판매하는 쥴랩스코리아는 “한국에서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쥴 랩스는 한국에서 시장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으나 흡연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하기에 역부족이었다면서 철수 배경을 밝혔다.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1위 기업인 쥴 랩스는 USB 저장 장치를 닮은 세련된 외관과 미국에서의 인기로 지난해 5월 한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액상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지난해 10월 우리나라 정부가 사용 중단을 권고하며 판매에 타격을 입었다. 이어 1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 손상 의심 물질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지난 3월 A/S 센터인 쥴 스토어의 영업 종료를 결정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쥴 랩스는 “올해 초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비용 절감 및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노력에 중점을 뒀다”며 “그러나 이런 혁신이 예상대로 진행되기 힘들 것으로 보여 한국에서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결론에
자동차 사고 시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수리비를 산출하는 기술이 손해보험사와 공제조합에 보급된다. 보험개발원은 인공지능(AI) 자동차보험 견적 시스템인 ‘AOS 알파’를 자동차 보험 취급 손해보험사 12곳과 공제조합 6곳에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미지 인식 AI가 지급보험금 산출에 직접 적용된 최초 사례라는 게 보험개발원 설명이다. AOS 알파는 인공지능이 사고차량의 사진을 인식해 차량종류, 부품종류, 손상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체 보험 수리 국산 차량의 90%에 해당하는 195종의 국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견적을 낼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향후 승합·화물차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제차는 현재 파손정도는 인식할 수는 있지만, 예상 부품값 등 정보가 더 필요해 2∼3년 뒤에야 서비스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AOS 알파 활용 시 손해보험사는 예상수리비를 통해 보험사 손해사정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다. 수리비와 보험료 할증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금 과잉 청구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 공장 입장서는 차량·보험 정보 자동 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설립준비 단계부터 설립 이후 협동조합 운영 전반사항에 대한 현장 밀착지원을 위해 ‘설립·운영지원단’을 구성하고 관련 전문가를 신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협동조합 재직경험자, 경영·기술지도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보유자, 관련 석·박사, 공공기관·금융회사·대기업 퇴직인력 등이다. 이 중 한가지 요건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모집규모는 20명 내외다. /오재우기자 asd132@
LG전자가 오는 15일 출시되는 스마트폰 ‘LG 벨벳’의 출고가를 공개했다. 타사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 50% 할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의 출고가가 89만9800원이라고 5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출고가의 50%를 할인해주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고객 혜택 프로그램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구매해 24개월간 사용한 후,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의 최대 50%를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단 반납 후 LG전자의 프리미엄 단말기를 재구매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89만9800원인 벨벳을 최대 50%인 4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월 8만원의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을 예로 들면 선택약정할인(25%)으로 48만원의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고객은 2년 약정으로 단말기 가격은 내지 않고 사용요금만 내면 된다. LG전자는 8일부터 14일까지 LG벨벳 예약판매도 실시한다. 국내 이동통신 3사 매장이나 LG베스트샵에 직접 방문하거나, 예약판매 홈페이지에
삼성전자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 가정에 최적화된 펫케어(Pet Care) 전용 공기청정기를 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 펫케어 공기청정기 라인업은 삼성 독자의 전문 필터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해 준다. 특허 받은 활성탄 촉매 기술을 적용해 반려동물의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주는 ‘탈취 전문필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반려동물의 체취, 대변 냄새, 사료 냄새에서 나는 메틸 메르캅탄(Methyl mercaptan), 이소발레르알데히드 (Isovaleraldehyde), 노나날(Nonanal) 세가지 성분의 가스에 대해 99%의 탈취 효율을 구현했다. 세가지 가스에 대한 탈취 효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에서 인증 받았다. 여기에 암모니아, 초산,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톨루엔(Toluene)과 같은 생활 유해가스 제거도 기본이다. 이 밖에 활성탄이 가스와 접촉하는 면적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려 누적 정화량을 약 3배 증가시켰다. 삼성 펫케
정부가 일반인에게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판매를 허용한지 1년 만에 LPG차 판매가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간 LPG차 판매는 총 13만7천131대로, 직전 1년간 판매(11만4천137대)보다 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PG차 판매 증가는 LPG차가 휘발유차·경유차보다 출고 가격은 물론 연료비 등 유지비도 저렴해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작년 3월부터 LPG차 판매를 일반인에게도 허용했다. 그전에는 택시·렌터카 등 사업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만 LPG차 판매가 허용됐다. 경유차가 미세먼지 오염원으로 지목되자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는 LPG차 보급 확대를 위해 30년 넘게 묶었던 규제를 푼 것이다. 규제 완화 후 1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LPG 차량은 현대차 쏘나타로, 4만1천840대가 판매됐다. 그동안 쏘나타 LPG 모델은 대부분 택시용으로 판매됐지만 작년 4월 출시한 8세대 쏘나타는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작년 4월∼올해 2월 1만6천686대 판매된 8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