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26㎞)에 도내IC가 추가로 설치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하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당초 운정·법원IC와 월롱JCT 등 3개 진·출입로만 설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월롱면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월롱면 도내리에 진·출입로를 추가하기로 한 것. 시는 도내IC 추가 설치로 파주희망프로젝트, 법원1·2 산업단지 등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회의원 정책간담회와 주민·도의원·시의원 협업 등을 통해 도내IC 추가 설치를 반영하게 됐다”며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오는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김동규(52·사진) 파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서기관은 한성고등학교와 국제대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남양주교육청 9급으로 임용 후 2010년 5급으로 승진해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도교육청 북부청사 기획관리국 기획예산과, 안전지원국 안전정책과, 도교육청 북부청사 총무과, 파주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파주=유원선기자 yws@
국내 최고 지식축제로 평가받는 제7회 파주북소리 축제가 다음 달 15∼17일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와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축제는 출판도시 입주사와 외부 출판사, 관련 단체 등 100여 곳이 참여한다. 올해 축제는 ‘열독·열정’이라는 주제로 인문, 지식,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파주출판단지를 문화놀이터 삼아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모든 이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2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무라카미 하루키, 스누피의 작가 찰스 슐츠의 작품 속 음악을 만나보는 북 콘서트, 단편 소설을 선정해 연극과 뮤지컬 형식으로 완독하는 낭독공연 등이 펼쳐진다. 테마전시도 열린다. 첫 번째 테마전시 ‘출판도시도서전(展)’에서는 도서전시뿐 아니라 책을 만드는 출판사 관계자와 독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번째 테마전시는 ‘생각을 치다-타자기와 작가’라는 주제로 헤밍웨이, 오스카 와일드, 헤르만 헤세 등 세계 유명한 작가들이 사랑한 타자기를 소개하고 명작 소설 탄생의 원동력이 됐던 타자기의 역사를 함께 소개한다. 또 영화 ‘접속’과 ‘건축학개론’ 등 대표적인 한
파주시는 지방세 체납액 454억262만 원을 징수하기 위해 체납자 소유의 채권 압류를 강력히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있는 5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사업자 209명, 5억9천800만 원에 대해 해당 신용카드사에 매출채권 압류를 의뢰해 1억9천700만 원을 징수하고 직장이 있는 체납자 133명, 2억6천300만 원에 대해 급여 압류를 의뢰, 1억100만 원을 징수했다. 이들은 채권압류 예고서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했으나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된다. 하지만 한번에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와 일시적인 자금압박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가 체납액 일부를 납부하고 매월 분납을 이행할 경우 채권 압류를 유예하기로 했다. 시는 또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132명. 체납액 4억1천403만 원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예고문을 발송했다. 오는 31일까지 자진 납부 기회를 부여하고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때는 9월 중 인·허가 주무 관청에 영업정지 또는 영업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과 자동차 압류뿐 아니라 조기채권 확보를 위해 신용카드 매출채권,
파주시는 임진각 국민관광지 일원 주차장 확충사업비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진각관광지는 한 해 평균 7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 안보관광지로 매년 포크페스티벌, 파주개성인삼·장단콩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임진각 국민관광지에는 2천91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기존 6만8천580㎡ 규모의 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임진각에서는 1년 내내 각종 문화행사와 보훈 단체 행사, 콘서트 등이 열리고 시 역시 매년 10월과 11월 이곳에서 개성 인삼축제와 장단 콩 축제를 개최하는 데 주차장이 부족해 민원이 잇따랐다. 여기에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9만5천㎡인 임진각관광지를 47만7천㎡로 확대하고 이 중 3만2천㎡에 전국 최대인 450면 이상 규모의 캠핑장까지 조성 중이다. 나머지 부지에는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습지센터,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등 시설이 들어선다. 시 역시 내년 말까지 이곳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안내 센터와 임진각관광지와 안보체험관인 임진강 북쪽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를 공중 운송수단인 곤돌라로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 중순까지 임
운수업체에서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홍(60) 파주시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는 지난 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 및 벌금 5천8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이 시장은 직위를 잃게 된다. 뇌물을 취득한 혐의(제3자 뇌물취득)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 시장의 아내 유모(56)씨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뇌물을 건넨 운수업체 대표 김모(54·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아파트 분양대행사 대표 김모(52)씨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및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시장의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적지 않은 금액의 뇌물을 수수하고도 항소심까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다만 “초범이며 오랜 기간 공무원으로 근무했고, 수사가 개시된 이후 자신이 수수한 금품을 모두 반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201
파주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제21회 파주장단콩축제에 참여할 농특산물(가공품) 판매자와 행사물품, 조명·음향시설 임대, 폐막공연 등 대행업체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인 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올해 2월 ‘2017경기도 10대 축제’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 축제장 확대와 방문객 편의 증진, 판매부스 및 체험 거리를 다양화해 방문객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서 인기가 가장 높았던 꼬마 메주 만들기와 장단콩 오색 가래떡 나누기 행사가 올해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파주장단콩 대형 공 굴리기, 연날리기 등의 체험 행사 등도 진행된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70억 원의 농산물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축제는 오는 11월 24∼26일 임진각 광장 및 평화누리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참가 문의는 시 농업진흥과 체험농업팀(☎031-940-5282)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장단콩은 파주 장단면의 지명을 따 이름이 붙여졌으며 장단 지역은 예로부터 흰콩, 흰 인삼, 흰쌀이 맛있기로 명성이 자자했었다. /파주=유원선
파주시가 맥금동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소 민간위탁업체와 계약을 기습 체결하면서 주민들이 김준태 부시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맥금동 주민들은 7일 파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주시가 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긴 채 기습 체결한 D업체와의 계약은 원천무효”라며 “지난달 말 주민과의 면담에서 한 약속을 어기고 D업체와 결탁한 김준태 부시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시는 시설관리공단의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자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D업체를 선정했다. D업체는 맥금동 555, 555-1, 2, 6번지에 청소차량 차고지, 생활쓰레기 선별장 등 자원순환관리시설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청정마을에 조성되는 쓰레기 선별장 등에 반대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고 건립허가 취소를 요구해왔다. 또 D업체가 농어촌공사 소유의 부지를 인허가 없이 불법으로 타설하고 있고, 건축물이 자원순환시설로 도시계획심의 위원회를 거쳐야 함에도 이를 거치지 않는 등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발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28일 김준태 부시장이 맥금동 주민들과의 면담에서 각종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D업체와의 행정절차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주민들의
3일 오전 6시 10분쯤 파주시 경의선 파주역에서 문산역 방향 선로 부근에서 대형 지반침하가 발생,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측은 사고 발생 후 전동열차 운행을 중단하지는 않고 서울 방향 선로 하나로 교차 운행, 2~9분씩 지연 운행했다. 지반침하 면적은 선로 옆으로 반경 약 20m이며, 선로와 바닥 간 높이는 약 3m이다. 사고는 선로 부근 농토에 농업용수를 대는 관이 파손돼 토사가 유실되면서 난 것으로 추정된다. 코레일과 농어촌공사 측은 7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열차 운행을 정상 재개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가 다양한 장류를 제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단콩웰빙마루(이하 웰빙마루)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지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둥지를 발견하고도 대책을 세우지 못한 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2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17일 탄현면 법흥리 일대 시유지 14만㎡에 웰빙마루 조성을 위한 공사에 착수, 내년 말까지 도비와 민간투자금 등 총 210억 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시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는 사업지 인근에 천연기념물 324호 수리부엉이가 서식하고 있는데도 시가 공사를 강행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시도 뒤늦게 현장 확인에 나서 수리부엉이가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을 확인, 착공 열흘 만에 ‘공사 일시 정지’ 명령을 내리고 사업시행자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에 수리부엉이 보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지난주 ‘천연기념물 조류 인공복원 연구소’에 의뢰해 현장 조사와 함께 수리부엉이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한강유역환경청과 웰빙마루 공사 진행 여부를 협의해야 한다. 대책 마련이 이뤄지면 다음 달 말쯤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지만 한강유역환경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