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일 사적 제525호인 법원읍 ‘파주 이이 유적’의 경내 탐방로 등 주변 정비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 등 4억7천만 원을 투입, 유적지 내 700m의 탐방로를 새로 포장하고 67m의 수로관을 다음 달 말까지 정비한다. 또 율곡과 신사임당 동상 앞 1천500㎡ 광장에 잔디를 심고 퇴적물이 쌓인 연못 준설작업, 전신주 지중화 등 경내 환경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시는 관람객의 안전과 문화재 보호를 위해 공사 기간 관람객 입장을 일시중단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1일 문을 열 예정이다. 시는 이후 오는 10월 14∼15일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에서 제30회 율곡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 법원도서관은 지난 29일 법원읍 대능4리 마을과 함께 대능4리 벽화마을 거리에 공중전화부스 4대를 설치하고 천현농협 본점에서 벽화마을 골목상자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골목상자도서관은 공중전화부스를 도서관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조성했다. 먼저 KT는 공중전화부스 4대를 기증하고, 법원도서관은 공중전화부스에 시민들의 기증도서를 비치했다. 또 대능4리마을은 전화부스를 도서관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골목에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설치했다. 이날 도서관 개관식에는 한길용·김동규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윤명희 중앙도서관장, 차정만 법원읍장, 법원읍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법원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기증한 도서를 매월 교체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하며 이웃들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마을에서는 벽화 골목과 도서관 부스를 정기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벽화거리와 골목상자도서관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읍 대능4리 벽화마을은 과거 어둡고 칙칙한 마을 뒷골목이었으나 지난 2013~2015년 주민들이 앞장서고 민·관·군 1천754명이 재능기부를 해 전국 최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다음 달 5일부터 토·일요일과 공휴일 입장 마감 시간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장 마감은 3∼10월에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11월∼이듬해 2월까지는 오후 4시30분에서 오후 5시로 각각 연장된다. 입장 시작은 기존처럼 오전 9시며 퇴장시간은 자유롭게 관람 후 전망대 직원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북한 지역을 가장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전체 5층 규모다. 지하 1층은 어린이체험관, 1층 기획·상설전시관, 2층에는 실향민을 위한 설치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3·4층은 강 건너 북한 마을을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전망실이다. 통일부가 직접 운영하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통일안보체험시설로 지난 1992년 9월에 개관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장단콩 브랜드 마케팅 등을 위한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는 파주 콩·과수 유통종합처리장은 파평면 율곡리 83-6번지 일원에 7천357㎡ 규모로 들어서며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SPC)을 위한 콩 종합처리 시설과 과수 물류유통 시스템 구축(APC)을 위한 저온저장고와 선별장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2월 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 사업 대상 확정 후 농업인 육성·교육, 사업체계 정립 및 파주 장단콩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 지역과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파주 장단콩 판매 거점화 추진 등 유통종합처리장 설립을 준비해왔다. 콩 유통종합처리장 지원(SPC)에는 국비 등 20억 원, 과수 물류유통 시스템 구축사업은 도비 등 5억500만 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된다. 두 사업 모두 북파주농업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는다. 시는 콩 유통·과수 종합처리장 확충으로 수확 후 건조, 선별, 저장, 유통 등 일괄 처리가 가능해져 생산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파주 장단콩은 지난해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생산이력제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 생산시설과 물류기지 역할을 할 복합물류단지가 파주에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1단계로 파주시 탄현면 성동IC 부근에 16만5천㎡ 규모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 생산시설과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4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 실수요 검증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실수요 검증을 통과하면 경기도에 실시계획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1천20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1단계 복합물류단지는 오는 2019년 준공이 목표로 모두 40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입주를 신청한 상태다. 1단계 복합물류단지는 지난해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제조, 물류 및 비즈니스센터, R&D 센터, 판매센터 등의 역할을 한다. 조합은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2단계로 파주읍 백석리 일대 50만㎡ 규모의 2단계 복합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복합단지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등 70∼80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조합 측은 전망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파주에 조성하는 복합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별난독서캠핑장’을 개장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법원읍 금곡리에 있는 별난독서캠핑장은 폐교된 금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시킨 캠핑장이다. 시는 지난 2015년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시비 3억 원까지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2월 캠핑장을 조성했다. 시는 그동안 개장준비와 함께 시범운영을 해 왔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1일 운영에 들어간다. 캠핑장에는 23개의 캠핑사이트를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주차장(33면) 등 캠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사이트마다 의자와 테이블, 전기시설이 마련돼 있고 운동장은 잔디밭으로 조성됐다. 별난독서캠핑장이란 이름에 맞게 캠핑장 한 편에는 숲속도서관을 마련해 캠핑객은 언제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주말마다 ‘북 콘서트’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 엽서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달 진행되는 행사와 캠핑장 예약은 별난독서캠핑장 홈페이지(www.pajubookcam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핑장 내 5천400여 권의 책을 보유한
파주시는 최근 조리읍 봉일천리 캠프 하우즈 내 주한미군이 사용한 건물을 국방부로부터 무상양여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캠프 하우즈는 미국 제1기병대 초대사령관으로 명예훈장을 받은 하우즈 소장의 이름에서 명명됐다. 지난 1953년 주한미군에 공여돼 공병여단 본부와 공병대대가 주둔하고 있었으나 2004년 부대가 철수하고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됐다. 부지 내 70여 동의 건축물 중 행정사무실, 체력단련장, 관사, 도서관 등 총 18동의 건물은 잘 보존돼 있어 시는 지난 2009년 말 국방부에 존치를 요청했다. 이후 노후가 심해 활용이 어려운 건물은 국방부에서 오염정화를 하면서 철거했다. 존치된 건물 18동은 건축물대장과 소유권 보존등기가 없어 시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건축물 조사 및 측량을 진행해 건축물대장 및 건축물 등기를 만들고 국방부에 무상양여를 요청해 잔존가치가 57억 원으로 추산되는 건물 전체를 무상양여 받았다. 그동안 시는 반환된 캠프 하우즈를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사업시행 승인 신청을 통해 2014년 9월 12일 근린공원으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행정자치부의 국비 지원으로 국방부 토지 66%를 매입했다. 남은 토지는 내년 말
해외로 입양된 혼혈인들이 모국인 한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작은 동산이 파주시 반환 미군기지 내에 들어선다. 파주시는 오는 9월 해외 입양 혼혈인들이 한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작은 동산인 ‘엄마의 품’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공원은 미군반환 공여지인 조리읍 봉일천리 캠프 하우즈(총 61만808㎡) 내에 1천㎡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조성된다. 공원에는 상징조형물과 기억 분수, 자갈길인 엄마의 마음, 야외갤러리, 소통의 숲, 거울 연못 등이 갖춰진다. 시는 당초 공원조성에 드는 사업비 8억 원을 올해 1월 행정자치부에 요청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고 지난 달 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5억 원을 확보했다. 공원조성 설계용역은 최근 마무리됐으며 시는 다음 달까지 사업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엄마의 품’ 조성 사업은 미국으로의 입양·혼혈인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미 앤 코리아’(Me & Korea)와 연계해 이뤄진다. ‘엄마의 품’은 캠프 자이언트 등 파주지역 내 미군기지 6곳을 포함해 전국 31곳의 미군 캠프에서 태어난 뒤 다른 가정에 입양된 혼혈인들과 일반 해외 입양인들에게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주고 한국
파주시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과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오는 11월 말까지 본관과 별관의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건축된 지 40년이 넘는 청사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3년 ‘파주시청사 내진성능 상세 및 정밀평가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본관 및 별관의 내진성능지표가 목표 성능인 ‘즉시 거주’에 미치지 못하는 취약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움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국민안전처에서 진행하는 재난안전 특별교부 사업에 선정돼 4억 원의 특별교부세와 시 예산 3억 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내진보강 공사는 이달 중순에 착수해 오는 11월 말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분양단지 들여다 보기 파주 ‘운정야당노블레스’ 6·19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수도권 비조정지역의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운정야당노블레스’가 오는 30일 홍보관을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운정야당노블레스’는 상업과 주거가 융합된 총 약 40만㎡ 부지 중 약 10만㎡를 1차 사업부지로 결정, 초대형 도시로 개발된다. 1차 사업으로 ▲59㎡타입 664세대 ▲76㎡ A타입 180세대 ▲76㎡ B타입 91세대 ▲84㎡ A타입 339세대 등 총 1천274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경기북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친환경 태양광 발전을 도입해 관리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단지 인근 학군과 녹지환경이 우수하고 서울중심권으로의 접근까지 뛰어난 지리접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계약금만 납부하면 입주까지 추가비용 없이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확장 등이 기본으로 제공돼 실주거자 중심으로 로얄층 선점이 뜨거울 것이란 전망이다. 또 아파트 인근에 GTX 연장 개통과 3호선 연장선이 예정돼 있으며 복합물류단지와 LG디스플레이 등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