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파주에서 어린이를 위한 책 축제가 열린다. 파주시와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4일부터 3일간 ‘놀이놀이 책놀이’라는 주제로 2018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어린이책잔치는 출판사와 책 관련 단체 등 200여 곳이 참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파주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어린이 지식축제다. 행사 기간 파주 출판도시 곳곳에서 어린이 책과 관련한 전시·공연·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출판도시 야외에 피크닉 존을 설치해 플리마켓과 텐트 애니메이션 극장, 어린이 인형극, 마술공원 등이 열린다.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뮤지컬, 국악으로 듣는 전래 동화, 가죽 미니 책갈피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책잔치 공식 홈페이지(www.pajubf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책잔치는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며 “어린이날 연휴는 파주 출판도시에서 많은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경찰이 이른바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파주 사무실의 불법 산업단지 입주와 관련해 수사에 나선다. 파주경찰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드루킹’ 김모(48)씨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경제팀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파주시 문발동 파주출판도시 내 ‘느릅나무출판사’가 입주한 건물의 건물주 이모씨는 ‘드루킹’ 김모(48)씨와 지난 2015년 5월부터 임대차계약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계약서상에는 4층짜리 건물 중 느릅나무출판사가 위치한 2층(351㎡)만 임대한 것으로 돼 있으며, 같은 ‘느릅나무’라는 이름을 쓰는 1층 북카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파악하고 있다. 다만 임대차계약서 작성은 3년 전이지만 김씨 등이 실제 사무실을 사용한 것은 그 이전부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고발인인 한국산업단지공단 측 관계자들을 불러 관련 내용 조사할 계획이다. 피고발인인 ‘드루킹&rsquo
파주시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는 ‘오감 만족, 파주시티투어 휴(休)’가 17일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파주시티투어는 오는 11월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임진각 평화안보여행, 매주 수요일 출판도시·헤이리 문화예술여행, 매주 목요일 율곡 에코힐링여행, 매주 금요일 파주삼릉 역사유적여행 등 권역별로 나눠 진행된다. 당일 코스인 임진각 평화안보여행은 서울 합정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임진각관광지∼도라산식당(중식)∼도라산역(특산품판매장)∼도라전망대∼제3땅굴∼경의중앙선 문산역을 돌아 합정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출판도시·헤이리 문화예술여행은 합정역∼운정역∼파주출판도시∼프로방스·파주맛고을(중식)∼헤이리예술마을∼소울원∼운정역∼합정역 코스다. 율곡에코힐링여행은 합정역∼문산역∼파주 이이 유적∼적성한우마을(중식)∼임진강 황포돛배∼산머루농원(특산품판매장)∼문산역∼합정역 코스로 운행된다. 마지막으로 파주 삼릉 역사유적여행은 합정역∼금촌역∼파주 삼릉∼보광사(중식)∼퍼스트가든∼더 브래드36.5(특산물판매장)∼금촌역∼합정역 코스다. 가정의 달인 5월부터는 매주 토·일요일 운행되는 1박2일 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첫째 주는 임진각 평화안보여행(숙박지 캠프 그리브스), 둘째 주
출판 도시 파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책 읽기와 마라톤을 결합해 독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초등학생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파주시 독서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 시민에게 독서 동기를 유발하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시민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12회째다. 특히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올해 파주시독서마라톤 신청자를 최종 집계한 결과 2만1천981명이 신청, 처음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참가자 증가가 올해 초 관내 학교 사서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독서 마라톤 참가 설명회를 통해 참가 홍보를 비롯, 보완점과 발전방향 등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독서마라톤대회는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비유해 책 한쪽을 읽은 것을 마라톤 1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록은 중앙도서관에서 일지를 나눠주고 본인이 매일 독서분량의 서명, 저자, 읽은 쪽수, 한 줄 감상평 등을 기록하면 된다. 시는 완주자에게는 구간별 완주증서를 제공하고 도서관 대출권 수를 일반인보다 늘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2018 파주 독서대전’ 개최 시 초청강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주고 추
파주시가 제46회 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6일 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200여 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모든 시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기본 권리이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한 삶이 보장될 수 있다는 의미로 ‘시민건강보장으로 함께 건강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됐다. 먼저 식전행사로는 경기도노인전문 동두천병원의 이승헌 신경과장이 ‘뇌 미인이 되자!’를 주제로 치매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 등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또 건강홍보·체험관에서는 금연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및 예방, 정신건강 및 중독관리, 감염병 예방, 국가 암관리, 방문건강관리, 치매 예방관리, 건강한 음식문화 등 각종 보건사업을 비롯해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의 심폐소생술 체험교실 등이 운영됐다. 이밖에도 보건의료분야 및 시민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26명(보건보지부장관 2, 파주시장 24)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됐따. 김규일 파주시 보건소장은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애주기별 예방적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확대해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리며 ‘살고 싶은 파주, 건강 100세 파주’를 만드는데 앞장서
지난 4일 발생한 파주 LG디스플레이 단지 내 대형화재의 119신고가 최초로 불이 난 지 45분이 지나서야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감식은 내부 유독가스가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오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5일 파주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54분쯤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LCD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3분 뒤인 오후 2시 57분쯤 소방서는 경찰로 관련 내용을 통보, 두 기관이 공동 대응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이보다 앞선 오후 2시 9분쯤 이미 작업장에서 처음 화재가 인지돼 자체적으로 진화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길을 잡고 근로자들도 대피하긴 했으나, 남아있던 잔불에서 불이 다시 시작돼 대형화재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근로자 6명이 연기를 들이마신 것 외에 더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잦아들지 않은 검은 연기에 인근 상인과 주민들도 불안에 떨었다. 경찰과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독가스가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오는 9일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며, 근로
4일 오후 2시 54분쯤 파주시 LG디스플레이 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나자 작업중이던 근로자 10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연기가 빠진 뒤 구조대원들이 지급한 마스크를 쓰고 계단을 이용해 건물을 빠져나왔다. 이들 중 4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작업장 내 다른 근로자들도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더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는 하수처리시설 중의 하나인 에어레이션 탱크(기폭 탱크) 공사현장에서 시작됐으며, 스티로폼에 먼저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불은 콘크리트 자재 등으로 옮겨붙으면서 커졌고, LG디스플레이 단지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35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한편 인명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시설이 워낙 대규모이고 연기가 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초기 불길은 4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잡았으나, 완전히 불을 끄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LG 측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마트 앞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훔쳐 가려다가 떨어트리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42·덤프트럭기사)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 20분쯤 파주시의 한 마트 앞에 설치된 은행공동 현금인출기(ATM)를 통째로 훔쳐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트럭을 이용해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치려고 했으나, 트럭 운행 중 턱에 걸려 현금인출기가 도로 위에 떨어지자 그대로 달아났다. 현금인출기가 발견된 지점은 원래 설치돼 있던 마트에서 불과 30m 떨어져 있는 도로 위였고, 이 모습은 인근의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떨어진 기계 안에 들어있던 현금 295만원은 그대로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채무가 많아서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를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A씨의 거주지인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긴급체포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파주출판도시 내 250개 회원사가 모인 파주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가 29일 정신길 협의회장과 12개 지역아동센터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1천500만원 상당의 교복비와 도서 기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중인 21명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각 지역아동센터에 양질의 도서를 기증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기 파주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회원사들에 감사드리며 회원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길 파주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귀하게 마련해주신 성금과 도서를 전해 받게 돼 매우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마트 앞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훔쳐 가려다가 떨어트리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쯤 파주시 한 도로에 은행공동 현금인출기(ATM)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금인출기가 발견된 지점은 원래 설치된 마트에서 불과 30m 떨어져 있는 도로 위로,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를 트럭에 싣고 훔쳐 가려다가 떨어트린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금인출기에 용의자의 지문 등 흔적이 남았는지 조사하는 한편 주변을 지나간 차량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인적이 매우 드문 곳이다.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현금인출기를 떼어 가 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