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사동초등학교가 26일 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와 신난다! 계절학교 가자’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지역사회 공동체란 의미에서 학부회장이 계절학교 교장으로 위촉됐으며, 학부모, 스포츠 지도자, 일반 시민 등 순수한 열정을 가진 지역 사회의 재능 기부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이번 개절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좀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자 한자교실, 인지놀이, 역사교실, 독서교실, 냅킨아트, 놀이체육, 배드민턴, 족구, 축구 등 9개 강좌로 구성됐다. 임완택 교장은 “방학동안 공부외의 다양한 활동을 접할 수 있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절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 여름 더위를 떨쳐내는 재미있고 신나는 계절학교로 한층 더 성장하는 사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인터뷰| 오세창 동두천시장 “우리 동두천시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백색의 도화지처럼 밝고 깨끗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2016 숲꿈 그리기대회’에 참석해 “아이들의 꿈을 위해서는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충족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용인시의 경우 이미 오래전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조성돼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시설과 전시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동두천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초기 주변의 우려 속에 힘든 점도 많았지만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개관 이래 하루 1천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10만 동두천 시민의 희망은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소요산의 정기를 받아 도화지 한가득 희망을 채웠으면 한다”고 행사 참가자들에 대한 격려도 놓치지 않았다. 오 시장은 “경기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 등 시 면적의 68%에 달하는 산림지역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소요산산림욕장을 비롯해 왕방산MTB코스와 국제트레이러닝코스 등이 국내외적인 명성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2016 숲-꿈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동두천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숲’을 테마로 지난 5월 27일 개관했다. 박물관 1층은 ‘과거의 숲’의 모습을 확인해 보는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공룡’을 또 하나의 키워드로 추가해 중생대의 숲과 그 시대의 공룡 모형 등을 전시하고 있다. 크게 ‘공룡존’과 ‘클라이머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룡존은 꼬마 브라키오사우르스 캐릭터를 따라 중생대의 환경을 소개하는 ‘고사리 숲 길’과 공룡 뼈를 찾아보는 ‘공룡 뼈 골짜기’, 공룡 모형과 증강현실 체험이 가능한 ‘공룡들의 평원’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클라이머존은 초식공룡인 브라키오사우르스를 본 따 만들어진 구조물 안을 탐험하고, 브라키오사우르스의 똥 속에 있던 새싹이 자란 나무에 올라가 보는 등 활동을 통해 생명의 순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박물관 2층은 메인 테마인 ‘숲’을 주제로 한 ‘숲 생태존’으로 숲을 탐험하는 탐험대원이 돼 숲에 사는 동식물들의 모습을 확인해 보는 공간이다. 숲 속 생물들의 다양한 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존’과 생명의 순환에서 빠질 수 없는 ‘물’을 주제로 한 ‘물
과거 미군부대를 상대로 호황을 누리다 쇠락을 길을 걷고 있는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가 디자인과 K-록 중심의 관광명소로 새단장을 한다. 동두천시는 보산동 관광특구의 지역경제 공동화를 막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 디자인 아트빌리지와 K-록 공연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인근 경원선 보산역 뒷골목인 보산동 관광특구는 11만㎡ 규모로, 210개 건물에 클럽과 수제양복 등을 만드는 옷가게 등 400여 개 점포가 운영됐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미2사단 소속 3천600여 명이 이라크로 파병, 1차 타격을 입은 뒤 현재까지 남아 있는 미군 6천∼7천 명도 210 화력여단만 남고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평택으로 이전해 이미 50여 개 점포가 문을 닫았거나 창고 등의 용도로 쓰이고 있다. 이같은 공동화를 막기 위해 시는 내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빈 점포에는 공예공방이나 창작예술인, 청년사업자를 유치해 디자인 아트빌리지를 만들 계획이다. 연말까지 공방 20∼30개를 유치해 문을 열고 보산역으로 이어지는 150m 거리를 정비해 디자인 명품거리로 조성하며 보산역사 1층에 지원공간도 마
NH농협 동두천시지부와 동두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1일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복채움금융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NH농협이 보유중인 전문지식인력 등을 활용한 교육기부 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조기 안정·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두천시지부는 다문화가족대상 금융교육, 재테크 등 행복채움금융교실 지원과 교육협력 등을 제공키로 했다. 박한 지부장은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익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비영리 의료법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한 사무장병원 9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동두천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모 비영리사단법인 대표 A(58·병원 이사장 겸직)씨와 이사 B(52)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C(61)씨 등 의료기관 실소유·운영자 7명, 의사 9명, 브로커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2년 4월 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비영리사단법인 명의로 김포와 오산, 의정부, 강남 등에 의료기관 9곳을 개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 52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 협회 이름의 비영리법인이 설립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했으나, 실제로는 비의료인에게 매도해 영리를 추구하며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협회는 대표이사 A씨가 2012년 설립한 것으로, A씨는 법인 명의를 빌려주고 일반인에게 병·의원을 개설해주는 대가로 병원급 1억원, 의원급 5천만원씩을 받고 매달 명의 대여료로는 300만원씩 총 4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에게 강남에 치과를 개설토록 해주고 개설 대가로 5천만원과 매달 200만원씩 모두 9천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이런
동두천시는 20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 제2차 경원축 지역 행복 생활권 협의회에서 오세창 동두천시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원축 지역행복 생활권 협의회는 접경지역으로서 과도한 중접 규제로 인해 수도권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돼 왔던 양주, 의정부, 포천, 연천 등 5개 시·군의 단체장들과 민간전문가가 참여, 생활권역 중심의 공동 현안사항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증편 운행 추진 ▲경기북부 공동 장학관 건립 ▲반환공여지 정책 개선 ▲경원축 Start-Up 캠퍼스 구축 ▲한강∼철원 자전거길 미개설 구간 조성 등도 협의됐다. 오 지장은 이날 “경원축 생활권 협의회의 눈부신 발전과 우리 모두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정책(안)을 마련해 경원축 생활권이 경기북부를 넘어 경기도 전체의 중심축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오는 2018년 7월까지 2년간 회장을 맡게 된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고교생이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은 뒤 자신이 다니던 학원건물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46분쯤 모 지역 고교생 A(17·고2) 군이 한 복합상가건물 7·8층 사이 난간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A군이 추락하기 몇 분 전 홀로 상가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 건물에는 A군이 평소에 다니던 학원이 자리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발견 당시 A군은 교복을 입은 상태였으며,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A군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성적표를 나눠주고 여름방학식을 했다. A군은 성적이 우수한 편이지만 내년 대입 등을 앞두고 성적과 관련해 고민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측은 “오늘(19일) 중간·기말고사와 수행평가 성적을 합산한 1학기 종합 성적표를 배부한 것은 맞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아직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학생이 얼마 전부터 학교와 집에서 성적 때문에 짜증난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한다”면서 “성적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
동두천시는 지난 18일 신한대학교 동두천캠퍼스 로뎀관 1층 소강당에서 ‘2016년 사회적 경제 창업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관내 사회적 경제 기업 육성 및 맞춤형 창업교육 지원 사업 등 전문창업 교육을 통해 경영능력을 갖춘 사회적경제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을 이수한 35명의 수료생에게는 오는 8월 말 개최 예정인 경기도 창업 오디션의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입상자에게는 최대 1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열정과 기발함이 참신한 사업아이템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 결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2016 동두천양주 학생의회교실’을 개교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두천양주 학생의회교실은 의회운영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습득하고, 참여와 소통, 합리적 의사결정 등 민주적 의사결정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 참된 민주주의 내용과 가치를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교식에는 동두천양주 관내 중·고등학생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화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바라는 정책 발굴을 통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회교실 활동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민주시민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