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주인은 국민임을 우리가 똑똑히 알려줘야 합니다” 지난 1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인천 부평대로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지난 9일 구월동에 이은 인천지역 ‘두 번째’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다. 이날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지성룡 천주교 인천교구 신부, 김철홍 인천대 교수 등은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조속한 대한민국 정상화를 요구했다. 양재덕 인천 실업극복인천본부 의장, 용혜랑 진보당 시당위원장, 전·현직 광역·기초의원과 당직자도 자리에 함께했다. 매서운 추위에도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시민 발언에서 고등학교 3학년 유원우 군은 “저도, 여기 계신 분들도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모두가 이 나라의 국민이고 주인공이기 때문이다”며 “(윤 대통령은) 탄핵에 반성하길 바란다”고비판했다. 미추홀구에 거주 중인 40대 이수찬 씨는 ‘탄핵’ 문구가 붙은 응원봉을 직접 준비해 왔다. 그는 “구월동 집회 당시 일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인터넷에서 소식을 듣고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오후 3시 중구 신포동에서 전철을 타고 이곳까지 찾은 이기호(61)·이충남(58) 씨는 “젊은 사람
12일 오후 1시 15분쯤 인천 서구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연면적 922.13㎡ 규모의 일반철골조 건물이 전소하고, 연면적 5093.21㎡ 규모 건물의 일부가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 소방관 171명과 펌프차 등 차량 57대를 동원 중이다.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 신고 54건이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불이 나자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장 주변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자는 “인명 피해가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인근 건물로 불이 옮겨붙어 경보령을 발령해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소방본부는 오후 3시 30분 염곡로14번길 13에 있는 통제단 앞에서 화재 관련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이 설 명절을 맞아 뱃삯을 지원한다. 12일 군은 귀성객을 위해 다음해 1월 25일~2월 2일까지 9일 간, 여객선 운임의 80%와 터미널이용료를 지원하는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5개면(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 섬 주민의 친인척이나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다.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다음해 1월 22일까지 옹진군청 또는 각 면사무소를 통해 지원 신청 할 수 있다. 이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할인된 운임으로 예매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섬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 보다 많은 분들이 고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성객 증가를 통해 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추석은 연휴 3주 이전부터 백령도행 배표가 매진되는 일이 있었다. 지원신청 기간에 배표가 매진되면 혜택을 받지 못하므로 예매도 서둘러야 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동구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현지에 파견된 후 한 달 만에 쾌거를 달성했다. 12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산단의 대표 화장품 제조기업인 ㈜뷰티인사이드와 베트남 기업(Songcat International Co.,Ltd)간 수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물품은 스킨케어, 마스크팩, 바디제품 등 모두 72가지 제품으로 거래금액은 30만 달러다. 한화로는 약 4억 2861만 원에 해당한다. 계약업체인 베트남 기업(Songcat International)과는 수출상담회 기간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3년간 독점 계약을 조건으로 수출까지 이끌어 냈다. ㈜뷰티인사이드는 2020년 개업한 이래 2023년 기준 매출액 100억 이상을 달성하는 등 고속 성장하고 있는 스킨케어 전문 제조업체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남동구와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한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 이후 한 달 만에 달성한 것이다. 구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지원 정책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뷰티인사이드는 “남동구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베트남 시장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베트남을 넘어 아세안 시장에 K뷰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
인천 작전역에서 불이 나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역을 통과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분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32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15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 발령 후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후 오전 9시 3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실과 공조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자는 "구체적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동구가 무상아이돌봄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설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오전 인천돌봄연대와 남동구 무상아이돌봄 추진본부는 남동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조례발의 절차에 따라 ‘남동구아이돌봄지원조례’를 빠른 시일 내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해당 조례는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과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돌봄비로 첫째아는 본인부담금의 70%, 둘째아 이상부터는 100%를 지원해주는 게 골자다. 이들 단체는 “아이돌봄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아이 없는 동네’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며 “저출생으로 심각한 현실이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 조례를 발의하려면 지역 유권자의 1% 이상이 서명한 청구서가 필수인데, 남동구의 경우 4266명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24일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주민 홍보를 위해 80여 장의 현수막을 게시했고, 70여 명의 서포터가 축제·주민자치센터 행사·종교시설·시장 등에서 거점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서명 운동 70일 만에 5000여 명의 서명을 얻었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뒤, 남동구의회에 연대 서명 청구서를 제출했다. 청구요건에 적합한 경우 주민조례청
동료 직원을 폭행해 다치게 했다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50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옹진군 공무원 A씨(54)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 21일 옹진군 동료 공무원 B씨를 밀치고 바닥에 넘어뜨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어 그는 욕설하면서 B씨의 옆구리를 걷어찼고, B는 뇌진탕과 타박상으로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B씨가 작업을 서툴게 해 페인트가 벗겨졌다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에게서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항소심 재판에서 잘못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했다”며 “피해자를 위해 항소심에서 추가로 돈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 지역 내 새마을부녀회를 위한 수당 지급이 감감무소식이다. 11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새마을 회원 중 군수 또는 면장이 소집하는 회의 참석자에게 수당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됐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에 대한 지원 근거를 강화해 동기를 부여하고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제정됐다. 그러나 옹진군은 다음 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도 이를 반영할 계획이 아직 없다. 이미 경기 안산시·시흥시·이천시·양평군, 강원도 원주시·횡성군, 충청도 논산시·괴산군·예산군, 전라도 익산시·구례군 등 전국 13개 시와 군에서 회의참석수당 관련 조례가 제정돼 시행 중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지난 2022년 3월부터, 강화군은 같은 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강화군의 경우, 읍·면에서 주관한 회의에 참석한 새마을부녀회원에게 월 1회 1인당 5만 원의 수당을 준다. 옹진군은 같은 도서 지역인데다 날씨에 따라 교통이 제한되는 경우가 잦아 새마을부녀회 재정 여건은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김금미 덕적면 부녀회장은 “봉사하는 과정에서 교육을 받으러 육지로 가야 할 때면 하루 교육에 2박 3일은 물론, 기상 악화 시 4박 5일까지도 발이 묶이는 경우가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옹진군이 민생안정 종합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문경복 군수 주재로 전날 긴급 간부회의를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할 것과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했다. 특히 겨울철 한파를 비롯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군은 소비 진작, 복지 지원, 재난 대비 등 주요 분야별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체감 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 안정화 등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 문경복 군수는 “민생 안정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위기 상황에도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여학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합창단장이 학대치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장우영 부장판사)는 9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 여성 A씨(52)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성 B씨(54) 등 교회 신도 2명의 죄명도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변경하고 각각 징역 4년∼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은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강하게 결박하거나 더 학대할 방법을 검색했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음식을 전혀 못 먹는 상태인 피해자를 학대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면서도 “당시 대화를 할 수 있던 피해자가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피고인들의 학대 행위와 피해자 사망 사이 인과관계는 인정할 수 있다”며 “아동학대치사 혐의는 유죄”라고 덧붙였다. ‘아동학대치사’는 아동을 살해할 의도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를 뜻한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의 어머니 등 유족이 피고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