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골프웨어 챌린저가 2024년 F/W 시즌 신제품을 출시한다. 27일 챌린저에 따르면 이번 시즌 주제는 2024년 챌린저의 캠페인 컨셉인 ‘도시와 자연의 조화’다.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과 캐주얼한 상품 라인을 다양화해 선보인다. 챌린저는 날씨 변화가 잦은 가을의 필수 아이템인 윈드브레이커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마련했다. 숏 슬리브 윈드브레이커는 날씨 변화에 따라 레이어드해 활용할 수 있어 여러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메쉬 벤틸레이션 기능으로 통기성도 우수하다. 아노락 윈드브레이커는 챌린저만의 등판 절개 패턴을 적용해 스윙의 편안함을 높여준다. 팬츠는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세미 와이드 팬츠, 와이드 팬츠 등 지난 시즌부터 출시한 와이드핏 팬츠와 함께 배기핏 팬츠도 이번 시즌 신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챌린저의 시그니처인 조거 팬츠는 시즌마다 소재와 디테일을 변경해 선보인다. 맨투맨 라인도 강화했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쿠션지 맨투맨은 편안한 착장감과 함께 캐주얼한 무드를 제공한다. 변형된 절개 라인과 포켓 등이 맨투맨의 디자인 포인트로 적용됐다. 맨투맨은 쿠션지 카고 조거 팬츠와 셋업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Add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 보증금 119억 원을 받아 가로챈 40대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에 나섰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최근 사기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씨(42)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횟수와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무겁다”며 “이 사건은 주택시장의 건전한 질서를 교란하고 피해자들의 전 재산인 임대차보증금을 노린 범죄”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전세 보증보험의 공적 자금이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등 사회적 폐해가 매우 커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이 피해를 전혀 복구하지 않은 사실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항소 이유를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시와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 빌라와 다세대주택 임차인 95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19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별다른 재산이 없었다. 그런데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매매가보다 전세보증금이 비싼 주택을 사들여 범행했다
인천에서 리튬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9분쯤 중구 항동7가 물류창고 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컨테이너와 내부에 적재된 드론용 리튬배터리 수십 개가 탔다. 당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5분 만에 불을 껐다.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날 오후 10시 29분쯤에는 서구 가정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반지하 세대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12분 만에 불을 껐으나 세대 내부 1㎡가 그을렸고 가재도구가 일부 불에 탔다. 소방 관계자는 “두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올 추석 연휴에 옹진군을 찾는 귀성객들은 배표 예매를 서둘러야 할 전망이다. 25일 백령·대청도를 운항하는 선사인 고려고속훼리에 따르면 다가올 추석 명절을 위한 배표 예매는 지난달 29일부터 열렸다. 귀성객과 일반인 모두 자유롭게 배표 예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오는 9월 14일자 백령도행 표가 벌써 매진되면서 해당 선사는 지난 22일, 오전 9시 배편을 추가로 마련했다. 군은 추석 기간 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면 등 섬을 방문하는 주민의 친인척에게 여객선 운임의 80%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친인척은 다음달 14일부터 19일까지 섬을 방문해야 한다. 결국 해당 기간에 배표가 매진되면 운임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없게 된다. 백령도에 거주하는 부모를 만나려는 A씨는 최근 “갈수록 배표 구하기가 어려워진다. 다른 이들보다 귀성객들을 위한 표가 먼저 아니겠냐”며 “명절 때만이라도 개선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군청 누리집에 올리기도 했다. 현재 군에서는 귀성객들에게 배표를 먼저 부여하는 우선권과 같은 제도는 없는 상황이다.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발빠른 예매가 필요한 이유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 차원에서 연휴 기간 배편을 늘리는 것에 대해선 선사의 재량에
바닷물 높이 차가 연중 가장 커지는 백중사리 대조기를 맞아 인천 해안가에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중구 연안부두에 있는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 일부 차로가 물에 잠겼다. 차량 바퀴 절반 정도가 잠기는 수준으로, 이 시각은 백중사리 대조기를 맞아 인천 조위가 최고 수위인 967㎝까지 상승한 시점이다. 경찰과 중구 직원 등 1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2개 차로를 일부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과 광명항을 비롯해 을왕리선착장 인근 도로도 물에 잠겨 한때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중구 관계자는 “도로 침수 지역은 배수 작업 등을 통해 현재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며 “바닷물 수위도 내려가서 직원들은 모두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가 바닷물에 일부 잠기기도 했다. 그러나 별다른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인천해양경찰서 인항파출소와 신항만파출소 소래출장소 등 3곳의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전날 오전에도 인천 조위는 960㎝로 경계 단계까지 높아지면서 해안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발
인천에서 차량 5대가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22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연수구 동춘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진로 변경 중 옆 차로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피해 차량이 앞으로 밀려나면서 정차 중이던 다른 차량 3대도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 차량의 운전자인 30대 여성 B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가 옆 차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진로 변경을 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김경욱(58)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스카이72 골프장의 전기 등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으나 최근 무죄를 선고받은 김 전 사장 등 인천공항공사 전·현직 임직원 3명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법적 절차를 따르지 않은 실력 행사를 정당 행위로 볼 수는 없다”며 “1심 법원이 법리를 오해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김 전 사장에게는 징역 4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나머지 전·현직 임직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1000만 원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김 전 사장 등이 소유지 골프장의 전기와 수도를 일방적으로 차단한 행위는 업무방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사회 통념상 처벌할 정도의 위법성이 없는 정당 행위였다고 판단했다. 김 전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3명은 지난 2021년 4월 중구 운서동에 있는 골프장의 전기와 수도를 차단해 골프장 운영사인 주식회사 ‘스카이72’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인천공항공사는 골프장 부지 임대계약이 2020년 12월에 끝났는데도
술을 마시던 중 늙었다는 말을 듣고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노인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지난 16일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A씨(69)는 최근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으나 이날 현재까지 항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피고인이 항소함에 따라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1심 법원이 소송 기록을 정리해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된다. A씨는 지난 3월 1일 오후 11시 30분쯤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지인 B씨(55)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늙은 놈”이라며 무시하는 말을 듣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해양경찰청이 올해 4∼7월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다. 해경청은 대마 밀경 17명, 양귀비 밀경 350명 등 모두 367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 311명보다 18% 늘어난 규모다. 불법 경작 사례는 모두 623건이다. 압수된 대마는 828주, 양귀비는 2만 9824주에 달한다. 특히 압수된 양귀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6955주보다 76% 늘어났다. 주요 사례로 전북 부안에서는 양귀비 500여 주를 불법 재배하던 80대 노인이 적발됐다. 경북 영덕에서는 대마 17주를 재배하던 7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 양귀비를 불법 경작하다가 적발된 인원 대부분은 쌈 채소 등 식용 목적 또는 상비약 용도로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마와 양귀비를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허가 없이 재배하다가 적발되면 관련 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주용현 해경청 형사과장은 “대마와 양귀비는 중독성이 강하고 중추신경 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마약류로 분류된다”며 “양귀비를 1주만 재배해도 고의성이 있으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
남동구가 남동국가산업단지에 노외주차장 3곳을 추가 조성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염골근린공원 49면, 유수지근린공원 47면, 복지근린공원 43면 등 모두 139면의 주차면을 조성한다. 남동산단은 최초 입주업체 2000개 사 규모를 목표로 조성됐다. 그러나 현재 7800여 개사가 입주해 주차장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주차장 설치 가능 부지를 조사해 남동산단 내 ▲남촌동 624-2 염골근린공원 ▲고잔동 697-1 유수지근린공원 ▲고잔동 721-1 복지근린공원 등 3곳의 유휴부지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체육시설로써 이용도가 떨어지는 부지에 대해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남동국가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 올해 1월 인천시 승인을 받았다. 구는 주차장 조성과 함께 산단 근로자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공원 노후시설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산단의 주차난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단 주차난 해소와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