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6개 기초자치단체 LH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기초자치단체와 LH간 원활한 업무 추진 및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업추진 기초자치단체에서 47건의 문제가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의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추진과정에서 사업지구 내·외 기반시설 연계방안 교통개선, 시설물 인계인수, 사업지연 등 기초자치단체와 LH 간 다양한 갈등이 장기 소송전으로 이어져 지역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그러면서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에서 LH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 ▲지방자치단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개발이익에 대한 정의 모호함, 지역환원 무상귀속 공공시설물 범위 확대 ▲형식적인 원가공개가 아닌 상세하고 투명한 원가공개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시 지적사항 신속한 조치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 할 것을 촉구했다. 곽상욱 공동위원장은 "LH와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지자체가 떠안고 있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공급·관리하는 아파트에 경비․미화노동자 휴게시설을 의무 설치하도록 한 가운데 휴게시설을 이용하는 노동자 80%가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GH를 통해 지난 8월 휴게시설이 설치된 13개 단지에 근무 중인 경비·미화노동자 74명을 대상으로 온도, 채광, 환기, 면적, 위치 등 총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설치 단지 23개 중 10개는 분양 후 관리업무 이관, 인력 비상주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매우 좋음’ 41.1%, ‘좋음’ 38.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 12.7%, ‘나쁨’ 7.0%, ‘매우 나쁨’ 0.3% 순으로 답해 휴게시설 만족도 ‘보통’ 이상이 93%에 달했다. 이번 만족도 80%는 지난해 7월 9개 단지 노동자 62명 조사 때보다 7%p 향상된 수치다. 항목별로는 휴게시설의 ‘온도’ 90.6%, ‘위치’ 90.5%가 ‘좋음’ 이상이었다. ‘면적’ 및 ‘환기’는 모두 79.7%, ‘채광’은 59.4%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기타 의견으로는 일부 단지 노동자들의 난방 개선, 냉장고·싱크대·취사시설 설치 등 시설 개선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21일 하루 도내에서 52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528명, 해외유입 감염 1명 등이며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만3490명이다. 이로써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하루 5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309명(58.4%),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06명(38.9%)으로 집계됐다.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를 보면 이천시 외국인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이천 인력사무소에서는 지난 4일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18일간 근로자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5명 중 외국인 근로자가 21명이다. 또 여주시 제조업 관련 1명(누적 13명), 화성시 식품제조업 관련 2명(누적 13명), 안산시 원단제조업 관련 1명(누적 68명) 등이다. 여주시 제조업체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외국인 직원 2명이 확진된 뒤 8일 동안 직원 12명과 가족 1명 등 13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 6명이 외국인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
경기도는 20일 하루 도내에서 50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흘째 하루 5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요일(화요일 0시 기준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천지역 대학병원, 포천지역 섬유가공 및 육류가공 제조업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부천시 한 대학병원에서는 지난 18일 입원환자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사흘간 환자, 가족, 간병인 등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포천시 한 섬유가공 업체와 육류가공 제조업체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직원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12일 동안 직원과 가족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4명이 외국인이다. 또 부천시 태권도학원(누적 27명)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늘었고 수원시 건설 현장(누적 13명)·안양시 교회(누적 21명)·부천시 어린이집(누적 17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273명(54.4%),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10명(41.8%)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경선 후보가 지난 주 대비 2.4%p 상승하면서, 4주만에 1위를 다시 차지했다. 윤 후보 관련 '고발 사주' 의혹 보다 여권의 '대장동 개발' 논란이 여론의 관심을 더 끈 듯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8.8%를 기록, 23.6%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5.2%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지난 10~11일 진행한 조사에서 27.8%를 얻어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내 1.4%p 차로 앞섰으나 일주일만에 4.2%p 떨어졌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국힘 홍준표 후보는 지난 주보다 1.0%p 내린 15.4%를 기록해 3위를, 민주 이낙연 후보는 2.6%p 내린 13.7%로 4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유승민(2.9%), 추미애(2.9%), 안철수(2.4%), 심상정(2.1%), 최재형(1.6%), 박용진(0.8%)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4주 범진보후보 적합도' 평균값은 이재명 후보(28.6%), 이낙연(19.8%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의 현근택 대변인이 19일 이낙연 캠프를 겨냥해 "민주당 원팀이 아닌 야당과 한 배를 타려는 것이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얼마전 설훈 의원은 대장동 건에 대해 'MB는 감옥에 있다. 이를 반복할 필요가 있느냐'라고 하면서 '수사하면 다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건으로 MB와 같이 구속될 수 있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충정어린 우려'라고 했다"며 "캠프에서 좌장 역할을 맡고 있는 분의 부적절한 발언을 자제시키기보다는 두둔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 "이를 통해 이 후보도 설 의원의 생각에 동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문제는 이러한 발언이 야당에게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명분을 주고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 대변인은 "야당측 인사가 대장동 건으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때는 '이는 여당후보 캠프에서 먼저 나온 말'이라면서 시작하고 있다"며 "이낙연 캠프에서 하는 말이, 야당이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명분을 주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야당과 한배를 타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
이재명표 성남 대장동 결합개발이 한창일때 경기도의회 의장과 연정부지사(남경필 도지사)를 역임한 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화천대유 등이 1천배 혹은 11만 퍼센트의 이득을 챙겼다'는 보도와 관련해 "투자금과 자본금의 용어를 악의적으로 혼용한, '기레기'들의 나쁜 기술(trick)"이라고 맹비판했다. 강득구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화천대유 및 7곳의 회사가 실제로 대장동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한 투자금과 비용을 알고 싶다면 회계자료를 통하여 확인해 봐야 한다"고 지적한 뒤 (보수언론이)"이것을 마치, 회사 설립을 위한 최소한의 법정 자본금이, 사용한 투자금의 전부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화천대유는 자산관리회사로서, 화천대유의 투자자인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세법상 비용처리를 위해 설립된 회사"라며 "그렇기에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투자자인 은행 등 금융회사가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취득하는 이익이나 자산을 중간 단계에서 한시적으로 관리해 주는 일종의 대행회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화천대유에 배당된 수익금은 화천대유가 사용할 수 있는 수익금이 아니다"라며 "화천대유는 그러한 배당
GH가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 및 내방 고객에 대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장이 직접 출근길 임직원에게 "청렴합시다"라는 인사와 함께 부패 공익신고 요령 등이 적힌 청렴 카드를 나눠주며 진행됐다. 최근 개발공기업의 반부패·윤리경영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번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청렴하자"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GH는 이와 함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다양한 청렴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7월부터 ‘안심변호사 제도’를 도입해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민간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표어 공모전’도 개최했다. 이헌욱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반부패·청렴 의지를 공감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대·내외에 청렴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반부패·윤리경영이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GH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건설현장의 안전책임 강화에 발맞춰 ‘2021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건설·산업안전 분야 특화박람회인 ‘2021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스마트 안전, 스마트 건설기술 등의 최신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주거복지·택지개발뿐만 아니라 건설·안전분야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GH는 향후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건설공사에 적용예정인 스마트 건설안전 플랫폼, 스마트 안전장비와 GH의 안전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GH 안전책임관인 곽현성 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확보가 최우선이므로 발주처가 직접 나서서 스마트 건설안전 플랫폼 등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대장동 개발은 민간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군이래 최대규모 공익환수사업'인 대장동개발사업을 둘러싼 억측과 곡해, 왜곡보도, 네거티브를 넘어선 마타도어가 난무하다"며 최근 정치권과 온라인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밝혔다. 그는 "제 아들이 해당 특수목적법인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거나,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원이 개발회사 임원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개발사업 진행 과정에서 인가조건을 직접 추가해 성남시 이익을 920억원 추가 확보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안전하고 비용도 들지 않는 이러한 공영개발방식은 대한민국 역사에 없던 기발한 정책이라 개발이익 환수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원확보방안의 롤모델이 되었고, 개발이익환수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 장기표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와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기본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