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광주 페퍼저축은행에 일격을 맞으며 선두 도약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홈 경기서 세트 점수 1-3(21-25 25-13 19-25 24-26)으로 패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4승 6패, 승점 43점으로 1위 인천 흥국생명(15승 5패·승점 45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27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만 7점을 뽑아낸 모마의 활약을 앞세워 25-13으로 페퍼저축은행을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36.84%의 처참한 공격성공력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특히 44.74%의 높은 공격점유율을 기록한 ‘주포’ 모마는 17번의 공격을 쏟아냈지만 단 4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세트 점수 1-2로 리드를 잃은 현대건설은 4세트 23-22에서 모마의 후위공격이 꽂히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클러치 능력을 과시한 페퍼저축은행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에게 연달아 2점을 내줘 24-24, 동점을 허용했다. 이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22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금메달 두 개를 추가했다. 도는 12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빙상 쇼트트랙 이틀째 금 2개, 은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날 남자 18세 이하부 500m 결승에서는 구민승(수원 천천고)이 41초876을 기록, 박서준(고양 화정고·42초267)과 이종훈(서울 한광고·42초634)을 제치고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12세 이하부 500m 결승에서는 임채민(의왕 백운호수초)이 46초768을 달리며 권유하(46초900), 강혜율(47초179·이상 서울 리라초)을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남자 15세 이하부 500m 결승에서는 이선우(고양 화수중)가 43초650로 권유현(서울 한강중·43초537)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대부 500m에서는 이은재(한국체대41초500)가 2위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 18세 이하부 500m 결승서는 지윤서(성남 서현고)와 오승아(성남 인덕원고)가 각각 45초462, 46초123을 기록하며 오송미(서울 한광고·45초376)에 뒤져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5세 이하부 500m 결승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인천 대한항공을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KB손보는 12일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 홈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18 25-23 18-25 19-25 15-10)로 이겼다. 이로써 KB손보는 11승 9패, 승점 31점으로 2위 대한항공(12승 8패·승점 4점)과 격차를 9점으로 좁혔다. 이날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인 30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황경민(19점), 나경복(11점), 차영석(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1세트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단 한 개의 블로킹도 성공하지 못한 반면, KB손보는 6번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5-18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선을 잡은 KB손보는 2세트 초반 잦은 범실을 저지르며 대한항공에 끌려갔다. 그러나 7-10에서 비예나의 후위공격이 연달아 터지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KB손보는 23-22까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나경복의 퀵오픈 공격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KB손보는 대한항공 정지석의 블로킹 범실이 나오면서 25-23
“마을은 떠나도 우물은 남는다고 합니다. 협회를 잘 정비해 청청한 생명수가 넘치는 우물을 조성하고, 튼튼한 두레박을 마련해 누구든지 와서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김두현치과 원장)은 12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서 “차기 뿐 아니라 그 다음 집행부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회를 만들겠다. 투명한 행정 체계와 건전한 재정 확립 등으로 신뢰받는 협회가 되겠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제22회 경기도검도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을 확정짓고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지도자·선수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도자, 선수의 봉사와 희생만을 기대하기에는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고 말한 그는 “시·군검도회의 운영과 시·군 주관의 생활체육대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도체육회, 대한검도회와 협력해 공통된 관심사를 이행하는데 앞장서며 검도계의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다양한 공모사업, 도장 활성화, 홍보 마케팅, 아시안세임 채택을 위한 활동 등은 힘을 합쳐 이루어 내야한다”고 덧붙였다. 검도의 저변 확대와 관련해 김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 입시 성적을 위한 조기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2025시즌 선수단의 중심이 될 주장단 구성을 마쳤다. 부천은 “새 시즌 주장단에 주장 한지호, 부주장 최재영, 정호진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수단의 맏형 공격수 한지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장으로 선임됐다. 한지호는 K리그 15년차의 베테랑이다.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말보다는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지난 시즌 부천 선수단을 이끌었다. 특히 한지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엔트리에 제외됐을 때도 천안 원정에 동행해 선수단과 함께했고, 부천은 그 응원에 힘입어 시즌 첫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한지호는 어린 선수들에게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역량 등 필요한 조언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이에 선수단은 주장 한지호를 존중하며 믿고 따르고 있어, 중요한 시기를 맞는 2025시즌 다시 한 번 한지호가 중심이 돼 선수단을 이끌 수 있도록 주장에 선임했다. 미드필더 최재영 역시 2년 연속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최재영은 지난 2024시즌에도 부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었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팀을 이탈하면서 경기를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경기장 밖에서도 후배들을 격려하고 주장 한지호에 힘을 실어주는 등 부주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올림픽 대표팀 출신 안창민을 영입했다고 12일 전했다. 부평고 출신 안창민은 2학년때 대통령금배 전국축구대회 우승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3학년때는 부산 MBC 전국축구대회에서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22년 대구FC에 입단해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B팀 주전을 맡기도 했다. 또 안창민은 2023년 U-23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 2024년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꾸준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189㎝에 81㎏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안창민은 활동 반경이 넓고 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큰 키를 활용한 헤더과 제공권 장악 능력도 갖춘 선수로 수비, 스트라이커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안창민은 “김포의 경기는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이 이어진다. 공격, 수비 어느 위치에서든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22회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가 사전경기 쇼트트랙 첫 날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도는 1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사전경기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5개를 비롯해 은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는 여자일반부 1500m 결승서 2분35초329를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서휘민(2분35초446)과 김건희(2분35초545)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18세 이하부 1500m에서는 박서준(고양 화정고)이 3분28초457을 달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여자 18세 이하부 1500m 유수민(수원 천천고·2분28초779), 남자 12세 이하부 1500m 이규민(안양 덕천초·3분03초746), 여자 12세 이하부 1500m 박가은(수원 칠보중·2분42초890)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5세 이하부 1500m 결승에서는 정현우(안양 부림중)가 2분42초308을 마크하며 2위에 입상했고 남자 12세 이하부 1500m 신윤철(수원 팔달초·3분04초466)은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11일 시작된 빙상 쇼트트랙 사전경기는 오는 14일까지 진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경기도유도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경기도체육회 북부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제4대 경기도 유도회장에 선출된 서정복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서 회장은 개방형 유도회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민중·고등학교 유도 꿈나무들이 훈련하고 있는 체육관 시설이 너무 낙후되어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학생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방형 유도회관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개방형 유도회관 건립을 위해선 김동연 도지사님과 임태희 도교육감님, 이원성 도체육회장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한 번 더 신임해준 경기도 유도인들에게는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서 회장은 “지원이 부족해 지도자와 선수들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도자·선수, 유도 가족들의 뜨거운 열정과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오랜 시간 지킬 수 있었다.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방형 유도회관 건립에 대한 유도인들의 관심과 간절함을 잘 알고 있다. 저를 다시 지지해준 이유도 여기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검증된 수비수 이인재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명고, 단국대 출신 이인재는 2015년 내셔널리스 소속 울산현대미포조선에 입단하며 성인 무대를 밟았다.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2015 KEB하나은행 FA컵(현 코리아컵) 8강 진출,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결승골 기록, 리그 우승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이인재는 2017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의 창단 맴버로 합류하며 프로 데뷔무대를 가졌다. 안산서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102경기에 나서 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이인제는 4시즌 동안 78경기 1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키 187㎝, 몸무게 78㎏의 체격조건을 갖춘 이인재는 안정적인 제공권 기반의 수비력을 강점으로 가진 선수다. 이인재는 “김포의 수비 조직이 짜임새 있고 끈끈하다. 김포의 단단한 수비력에 일조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청년 크리에이터 루키즈 10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크리에이터 루키즈는 스포츠 산업 진로를 꿈꾸는 청년들의 취업 지원 및 직업체험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구단의 스포츠 인재 양성 사업이다. 이번 루키즈 10기는 홈경기를 비롯한 구단의 공식 행사 지원 담당 프런트 분야 8명과 영상 콘텐츠 촬영 및 제작 담당 유튜브 분야 6명, 구단 기사작성 담당 취재 분야 2명으로 운영된다. 루키즈의 활동 기간은 2월부터 12월 까지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TF활동을 통해 대회 운영, 구단 마케팅 제안 등 스포츠 마케팅과 프로스포츠 구단의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활동자에게는 활동복과 활동비가 지급되며, 현직자 초청 강연과 교육 워크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루키즈는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기, 총 16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다수의 수료생이 현직 K리그 구단 프런트와 스포츠 기자 등 다수의 스포츠 산업으로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활발한 교류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전·현직 루키즈 활동자 30여 명이 참석한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루키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