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마라톤 선수단이 국제자매도시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초청을 받아 ‘제15회 아사히카와시 하프 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4일 일본 하나사키스포츠공원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10㎞코스에서 최은경(수원사랑마라톤클럽)이 42분44초를 달려 40대부 뿐만 아니라 여자부 전체에서도 1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1위 시상품으로 수령한 자전거를 아사히카와시 도시교류과에 기증한 최은경은 “긴장되고 많이 떨렸는데 1위에 입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밖에 남자 50대부 10㎞에서는 강형선(수원사랑마라톤클럽)이 38분33초로 4위에 올랐다. 강형선은 “부상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것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아시히카와시와의 국제스포츠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양 도시간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은 ‘수원 kt소닉붐배 3x3 농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지난 23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농구코트에서 수원특례시를 비롯해 전국 약 100개 팀 4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중·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3x3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kt가 수원시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처음으로 개최한 농구대회로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초등부에서는 ‘구정회’가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는 ‘팀H’, 고등부는 ‘케페우스’, 일반부는 ‘깡준과 아이들’이 각각 우승했다. 이밖에 kt는 팬사인회, 슈팅챌린지 등 kt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팬사인회에는 kt 대표선수 문성곤, 정성우, 최창진이 참가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해태제과 과자, 리더스 마스크팩, 홈경기 관람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 된 슈팅챌린지 이벤트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대회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일반부 우승팀 깡준과 아이들의 주장 조용준 씨는 “결승까지 여러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면서 “이런 좋은 환경에서 수준 높은 대회를 개최해준 kt소닉붐에 감사하고 다음에 또 참가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7·8차 보훈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훈가족의 재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보훈체육캠프는 2022년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 사범사업을 거쳐 2023년 지속사업으로 선정됐다. 보훈재활체육센터와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캠프는 국가 유공자의 자녀, 손자녀 중 유소년(초·중학생)이 포함된 가족 70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1회차를 진행했고 21일부터 22일까지 2회차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과천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조랑말 승마체험, 감성 캠핑에 참가한 뒤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기초 수어배우기, 론볼 체험 등 각 기관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김용관 보훈재활체육센터장은 "보훈체육캠프가 전국 보훈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재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훈재활체육센터는 국가유공자의 재활·전문·생활체육 활성화와 우수 장애인 선수 육성을 위해 2011년 5월 수원특례시에 개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2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이겼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모두 3위에 입상했다. 아직 아시안게임 금매달이 없는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첫 발을 산뜻하게 내딛었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을 세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그 뒤를 천가람(화천 KSPO)과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최유리(버밍엄시티)가 받쳤고 장슬기(인천현대제철)와 지소연(수원FC위민)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수비라인은 추효주, 심서연(이상 수원FC 위민), 김혜리(인천현대제철), 이은영(고려대)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23분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페널티 아크에 있던 지소연의 패스를 받
프로야구 kt 위즈가 앤서니 알포드의 시즌 14호 홈런과 선발 배제성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71승 3무 55패(승률 0.563)로 2위를 유지하며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에게 1-5로 패한 리그 3위 NC 다이노스(66승 2무 54패·승률 0.550)와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kt 선발 배제성은 7이닝 동안 6개 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8승(8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알포드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3회 롯데의 실책과 활력을 찾은 타선을 앞세워 주도권을 가져왔다. 3회말 선두타자 오윤석이 롯데 유격수 노진혁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김민혁의 중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kt는 공을 잘 골라낸 황재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kt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롯데 2루수 박승욱의 1루수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뽑아냈다. 이어
프로축구 K리그1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에게 자동 강등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3연패에 빠진 수원은 21일 현재 5승 7무 18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다. 11위 강원FC(4승 12무 14패·승점 24점)와는 승점 2점 차다. 강등권 밖인 9위 제주 유나이티드(9승 8무 13패·승점 35점)에게는 승점이 13점이나 뒤져있다. 수원은 스플릿라운드까지 남은 3경기를 포함해 총 8경기가 남아있지만 최근 경기력을 보면 강등권 탈출은커녕 다이렉트로 강등되는 12위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보이는 게 현실이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본인의 축구 철학과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특히 김주원은 팀에 합류하자마자 수원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또 일본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카즈키도 곧바로 주전으로 나서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수원은 영입생들의 활약으로 반짝 재미를 봤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타 팀들이 수원의 공략법을 찾아내자 또 다시 경쟁력 없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발이 느린 수비진들은 발 빠른 공격수들의 먹잇감이 됐고 수비 조직력 또한 견고하지 못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연천군 미라클의 우완 투수 지윤이 이번 시즌 100이닝-10승-1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19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가평군 웨일스와 경기에서 지윤이 시즌 100이닝-10승-100탈삼진 기록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지윤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11승(2패)째를 올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투수는 지윤 뿐이다. 인천 제물포고를 거쳐 2017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지윤은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7년 동안 퓨처스에 머물렀고 끝내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2021시즌을 끝으로 방출됐다. 이후 지윤은 올해 연천 미라클에 합류해 KBO리그 입단을 목표로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지난 8월 경기도리그 올스타에 선발되어 JTBC 최강야구에 출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지윤은 2023 KBO DREAM 컵 독립야구대회에서도 감투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지윤의 활약에 힘입어 30승 3무 9패(승
승부를 떠나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화합의 장 '제19회 수원특례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김영진 국회의원(더민주·수원병), 김춘봉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이성금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 선수 및 보호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와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시복지단체연합회 소속단체가 주관하며 수원시가 후원한다. 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 이뤄진 ‘소리야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개회식은 김종환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석 부회장과 김춘봉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는 선수, 코치, 가족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즐기는 축제다.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도전한다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시고 좋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며 “수원시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외치고 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모두가 소외됨 없이 체육을 비롯한 모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가위를 맞아 ‘2023 키즈랜드 kt 위즈 그라운드 캠프닉’을 개최한다. kt는 23일 광주광역시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 때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키즈랜드 그라운드 캠핑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kt 키즈랜드 그라운드 캠핑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온 가족이 캠핑과 야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kt만의 이색적인 야구 관람 문화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확정된 가족 100팀이 참여한다. 참여 가족에게는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케이터링 박스가 제공된다. 또 이날 그라운드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와 같은 가을 운동회와 달고나 조각,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레트로 놀이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kt 응원단에게 K-POP 댄스를 배우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KIA와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는 원정 경기를 함께 시청하며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아시아 대륙 스포츠 최대 축제, 하계 아시안게임의 성화가 5년 만에 다시 타오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3일 오후 9시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23년에 펼쳐지지만 대회 공식 명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되었기 때문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열리는 메이저 국제 스포츠종합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만 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를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올해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이를 더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상을 되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나라도 기지개를 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참가 선수만 1만 1970명으로 역대 최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자국 유입을 막겠다는 이유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받았던 북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