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비롯한 8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경기가 ‘스포츠 메카’ 수원특레시에서 열렸다. FIVB가 주최하고 대한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 수원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7일 한국과 불가리아의 개막경기를 관람했다. 이재준 시장은 1세트가 끝난 후 관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며 “수원 발리볼네이션스리그가 스포츠도시 수원에서 개최돼 기쁘다. 관객과 선수들이 수원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불가리아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하며 9전 전패에 빠진 한국은 오는 29일 불가리아와 맞붙은 뒤 7월 1일과 2일에는 각각 중국과 폴란드를 상대한다. 한편 수원시와 대한배구협회, 도배구협회, 수원시배구협회는 지난 2일 협약을 체결하고 VNL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팀 순위가 좋지 않은 상황에 복귀하게 되서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를 증명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영재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FC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1시즌 구단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을 때 부주장으로서 맹활약한 그는 같은 해 12월 김천 상무에 입대해 지난 26일까지 547일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비록 수원FC에서 한 시즌 활약했을 뿐이지만 김도균 감독과 팬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K리그2에서 K리그1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 템포를 따라가고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영재는 “경기감각 만큼은 자신 있다. 재밌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K리그2와 K리그1의 수준 차이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K리그1 경기를 계속 봐 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더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는데 그들 사이에서 빛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재는 복귀와 동시에 박주호와 무릴로가 떠난 수원FC의 중원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맞게 됐다. “과거 수원FC에 있을 때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 수비수 박준영이 군목무를 마치고 구단에 합류했다. 안산은 2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이터형 수비수 박준영이 군전역 후 안산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박준영은 서울 오산고 출신으로 광운대에서 팀 주장을 맡아 대학리그 우승 등에 공헌했고 2018년 우선지명으로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안산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소화한 그는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안산으로 합류했다. 185㎝, 78㎏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박준영은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몸싸움에 능한 수비수다. 박준영은 또 제공권 싸움에 능하고 1:1 대인마크에 탁월한 파이터형 수비수로 주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박준영은 “다시 안산으로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군복무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며 하루라도 더 빨리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지며 2승 4무 10패, 승점 10점으로 K리그2 13개 구단 중 12위에 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연고지인 부천시의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홈 경기를 개최한다. 부천은 오는 7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이날 부천시의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전 관중 대상 입장 티켓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또 부천의 메인 스폰서 '바스템'이 제공하는 ‘바스템 필터 샤워기 세트’, ‘아이폰 14’ 등 총 70여 개의 경품들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장 50명 단체 방문 시 해당 단체에 커피차를 지원하는 '모여라 50명'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날 특별 시축자로 구단주인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튼)을 비롯해 부천시와 50년을 함께한 1973년 7월 1일 부천 태생 부천 시민이 대표 시축자로 나서 부천의 승리를 기원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스포츠인권 존중문화 안착 및 경기력 유지·향상 등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직장운동부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일원에서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지도자와 선수 및 보호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스포츠인권교육 및 스포츠멘탈교육을 진행한 뒤 질의응답,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 직장운동부 지도자 및 선수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인선수의 훌륭한 룰모델임과 동시에 장애인체육 저변확대 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바로 여기 계신 지도자 및 선수분들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도자 및 선수분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며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직무교육에 참석한 한 지도자는 “직장운동부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큰 것을 알기에 선수들의 건강 유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한국 여자 배구의 연패는 안방에서도 계속됐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7일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에게 세트 점수 1-3(22-25 18-25 26-24 15-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9전 전패가 됐고 지난해 VNL 12연패에 이어 21연패에 빠졌다. 이날 김다은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강소휘(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세계랭킹이 33위까지 떨어진 한국은 불가리아(17위)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됐다. 한국은 안방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승리를 위해 분전했으나 불가리아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1세트 김다은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연달아 2점을 획득해 기선을 잡았다. 이후 12-10에서 불가리아의 블로킹 득점과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12-12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흐름을 내주며 14-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추격에 나선 한국은 불가리아와 공격을 주고 받으며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감독대행으로 송한복 코치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2003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송한복 감독대행은 광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쳐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그는 왼퇴 후 천안시청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21년 안산에서 프로팀 지도자로서의 첫 커리어를 쌓았다. 안산은 구단 철학과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송한복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낙점했다. 젊은 지도자인 송한복 감독대행 선임으로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이끌어내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김길식 안산 단장은 “빠른 시일 내 구단 철학과 잘 맞는 감독 선임으로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은 지난 22일 태국 프로축구 네이비FC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던 중 2018~2019년 선수 선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임종헌 감독을 경질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 경기도 파라스포츠인 한마음대회 in 김포'를 개최했다. 김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며 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김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김포아트홀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와 37개 도장애인가맹단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과 김포시의회,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김포시청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 조직 안정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고 애기봉을 탐방하는 등 도내 장애인체육 관계자간의 교류가 이어졌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인체육 핵심 종사자들이 지금처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대한민국의 선진 장애인체육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김동연 도지사님의 공약인 '더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스포츠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파라스포츠인 한마음대회는 총 6개 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식배구, 한궁, 컬링, 휠체어달리기 등 7개 종목에서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또 번외 종목으로 한마음 노래자랑이 준비돼 있
심은지(화성시청)가 ‘202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심은지는 27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을 밟고 2관왕에 올랐다. 여일부 25m 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완사 290점, 급사 294점을 쏜 심은지는 총점 584점으로 같은 팀 소속 김선아와 김예지(전북 임실군청·이상 589점), 곽정혜(IBK기업은행·586점)에 이어 4위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합류했다. 심은지는 결선에서 한국타이기록인 43점을 마크하며 김선아(35점)와 남다정(우리은행·31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심은지는 김선아, 김지혜와 팀을 이뤄 출전한 여일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화성시청이 1752점의 대회타이기록을 쏴 BK기업은행(1740점)과 충남 서산시청(1734점)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이대명, 홍수현, 장진혁으로 팀을 이룬 경기도청은 남일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67점을 기록하며 서산시청(1659점)과 충북 청주시청(1648)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청은 이날 우승으로 창원시장배와 실업연맹회장배, 대구광역시장배 대회 우승에
김주영과 문동주(이상 수원 곡정고)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김주영은 2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70㎏급 결승에서 신용(서울 청량고)을 상대로 10-1,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주영은 3월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와 4월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문동주가 같은 학교 후배 김민서에게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동주의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첫 금메달이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는 김도운(서현고)이 심재원(청량고)을 10-0, 테그니컬 폴로 누르고 정상에 합류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