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묵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은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를 절차상 하자 없이 공정하게 치르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체육회장 선거를 절차상 하자 없이 진행하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관리하겠다”며 “체육인들의 위상과 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 북부에 투표소를 추가 운영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난 이사회에서 경기 북부 투표소 설치와 관련해 논의가 있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투표소를 추가 하는 것은 현재 규정상 어쩔 수 없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대한체육회에 이러한 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후보자 토론회를 언급하며 현재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위원장은 “후보자 토론회의 경우 후보자 중 한 사람이라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토론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운영위원회에서 이것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의뢰를 했지만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라 경기도만 그렇게 진행하는 것은 안된다’고 불허 방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파죽지세로 자신들이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15연승에 다가서고 있다. 독주 체제를 굳힌 현대건설은 지난 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방문경기에서 풀세트까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힘든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긴 현대건설은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폭주기관차 같이 질주하는 현대건설은 오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성해 기세가 올라있다. GS칼텍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30득점 이상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고 득점 부분에서 271득점으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인삼공사·273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또한 후위 공격 48.24%로 1위에 위치한 모마는 현대건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수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연견이 버티고 있다. 김연견은 수비(세트당 8.62개)와 디그(세
리그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수원 kt가 4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kt는 지난 4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63-71로 패하며 4연패를 기록했다. kt는 6승 11패를 기록, 전주 KCC와 공동 9위가 됐다. 그동안 kt의 경기는 대부분 기복이 심한 이제이 아노시케의 활약에 따라 승패가 갈렸다. 아노시케가 활약하면 승리하고 주춤하면 패배했다. 그러나 그 공식이 깨졌다. 아노시케는 창원 LG와의 경기서 18점,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전에서는 모두 21점을 올리며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패배했다. 아노시케가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분43초를 뛰며 단 2득점에 그친 경기서도 kt는 패배했다. kt는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코트에서 선수들을 독려했던 베테랑 김동욱에게만 기댈 수 없는 노릇이다. 총체적 난국이다. 양홍석과 하윤기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폼이 올라와야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 또한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하는 랜드리 은노코의 경기력도 아쉽다. 서동철 kt 감독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은노
“딱 한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정말로 잃을 게 하나도 없다. 중요한 것은 승리를 향한 의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려는 의지가 있는 팀이어야 한다"며 "이런 정신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못 할 게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6강에 오른 성취감이 너무 큰 나머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내가 동기 부여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고 지금 내가 그래야 한다면 안 좋은 상황이다”라면서 “이미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은 입증됐다. 동기부여는 충분히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히려 내가 선수들로부터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태극전사들은 16강에 진출한 기쁨에 도취되어 있지 않고 브라질전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종아리를 다친 주축 수비수 김민재와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이 불편한 공격수 황희찬의 몸 상태와 출전 여부에는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힘겹게 11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3 23-25 25-18 24-26 15-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개막 후 11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30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27점, 8승 3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인 3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양효진(15점), 정지윤(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도로공사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양효진의 속공으로 포문을 연 현대건설은 도로공사 박정아와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에게 연달아 실점했지만 야스민이 2점을 올리며 3-2로 앞섰다. 이후 도로공사와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현대건설은 21-22로 뒤처진 상황에서 카타리나의 퀵오픈 공격을 양효진이 블로킹으로 막으며 득점을 올린데 이어 카타리나의 잇따른 공격 범실로 24-22로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카타리나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카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경기도 체육과 체육인들의 복지를 위해 뛰겠다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회장은 4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임 회장님이 계시면서 경기도체육회가 발전한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상당히 크다”면서 “당선이 된다면 경기도 체육, 경기도 체육인들의 복지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2020년 12월 도배구협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해 2016년 통합 도배구협회장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박 회장은 수원 한일여자실업고(현 한봄고), 수성고, 벌교상고, 한양대, 한국 남자 유·청소년 감독을 맡았고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또한 박 회장은 지난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 종합점수 2127점으로 충남(2003점, 금 2·동 1), 경남(1442점, 금 1·은 1)을 제치고 2019년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서울시에게 빼앗긴 정상을 탈환하는데 힘썼다. 지난 1년 동안 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했다고 밝힌 박 회장은 ‘복지’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경기도
11%의 확률을 뚫고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기세를 몰아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23%로 집계된 반면 브라질은 77%로 나타났다. 또한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에게 더욱 비관전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올라갈 확률은 14.41%로 아르헨티나와 맞붙어 2-1로 패한 호주(13.78%)에 간신히 앞서 16개국 중 15번째로 낮은 확률이다. 브라질과 맞붙는 한국은 이러한 데이터가 증명하듯 객관적 전력상 크게 뒤진다. 그러나 한국은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있다. ‘캡틴’ 손흥민은 안와 골절상을 입어 안면 보호 마스크를 끼고 힘겹게 경기를 치렀지만 경기장을 밟는 것만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상대 수비수의 집중 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조별예선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상대 수비
kt 위즈는 지난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제1회 kt위즈 퓨처스 마케터 학술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퓨처스 마케터 프로그램은 MZ세대 트랜드 파악을 통한 지역 야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kt 블루보드와 함께 3개월 동안 진행했고 총 30개 팀, 149명이 참가했다. kt 블루보드는 10년 차 이하의 젊은 kt 그룹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뱅크 조직으로 2001년 부터 운영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제공했다. 이번 학술 공모전에는 관중 모객과 관람 환경 개선, CRM(고객 관계 관리) 캠페인 등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지난 10월 중간 발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6개 팀이 최종 발표회에 참가했다. 대상은 한국외대 글로벌스포츠산업 학부의 ‘위즈닝’(김현지·김선화·이현지·채연지·최다현) 팀이 수상했다. 위즈닝 팀은 ‘kt wiz Magic School(마법 학교)'이라는 콘셉트로 수원 지역 1020세대의 야구장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전략과 실행 방안 등을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위즈닝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2023년 kt 위즈 시즌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
송승현(고양 G-스포츠클럽)이 2022 경기도유소년스포츠클럽 볼링리그 2관왕에 올랐다. 송승현은 3일 수원시 킹핀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 남자부 개인전에서 총점 773점을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한재준(711점), 정서준(711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송승현은 남녀 통합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 한재준, 정서준과 팀을 이뤄 출전한 고양 G-스포츠클럽이 의왕 G-스포츠클럽(전우진, 손예원, 심은호)과 여자 선수들로 구성된 고양 G-스포츠클럽(이지윤, 최소빈, 최소민)을 제압하고 1위에 입상해 대회 2관을 달성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이지윤이 총점 801점으로 최소빈(733점)과 최소민(714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부 개인전 박준성(고양 G-스포츠클럽·687점), 여자부 개인전 양나린(성남 G-스포츠클럽·679점), 남녀 단체전 양주 G-스포츠클럽(임시우, 심민찬, 정지우)은 장려상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고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유니폼을 공개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 선수들은 2022~2023시즌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은 홈/어웨이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선보여온 현대건설이 이번에는 배구공이 연상되는 스노 글로브(Snow Globe)를 모티브로 유니폼을 디자인했다. 이번 유니폼의 메인 콘셉트는 ‘크리스마스 추억’이다.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연말 경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 배구공 형태의 ‘스노 글로브’를 전면에 넣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의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산타 모자 심벌을 씌운 ‘배번 오너먼트(Ornament)’ 디자인과 눈꽃 장식의 포인트, 힐스테이트 버건디 색상의 체크 패턴을 유니폼 전면과 후면에 넣어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20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