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평택시청)과 진윤성(고양시청)이 2022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박희진은 10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제19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부 81㎏급 인상에서 85㎏을 들어올려 허선정(종로구청·40㎏)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용상에서도 105㎏으로 허선정(45㎏)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박희진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90㎏을 기록해 허선정(85㎏)을 가볍게 제치고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박희진은 지난 6월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36회 전국 남여 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데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또 남자부 102㎏급에서는 진윤성이 용상과 합계에서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첫 3관왕이 됐다. 진윤성은 인상에서 175㎏으로 같은 팀 소속 정희준(155㎏)과 손찬영(안양시청·140㎏)을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는 217㎏으로 정희준(195㎏)과 정운현(안양시청·176㎏)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합계에서도 392㎏으로 정희준(350㎏)과 정운현(316㎏)을 앞도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개막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홈경기에서 62-84로 패했다. 12년 만에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공동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날 삼성생명 배혜윤(26점), 강유림(17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키아나 스미스가 단 3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1쿼터 종료 4초를 앞두고 BNK 안혜지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18-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어 2쿼터 배혜윤의 2점슛이 림에 꽂히며 32-33, 1점 차로 BNK를 바짝 추격한 삼성생명은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2세트 BNK 한엄지에게 2점슛을 내준 데 이어 진안, 이소희에게 각각 2점을 헌납했고 4점을 추가로 실점하며 추격의지가 꺾여 35-45로 전반을 끝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추격에 힘을 내지 못하며 두 자릿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50-64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4쿼터 62-78에서 BNK 김한별, 김시온, 문지영에게 연달아 2점씩 내주며 62-84로 무릎을 꿇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3연승을 달리던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맥없이 주저앉았다. KB손해보험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22-25 20-25)으로 패했다. 이날 KB손보는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가 2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부는 블로킹 득점에서 갈렸다. KB손보는 블로킹 득점이 단 1점인데 반해 현대캐피탈은 13점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KB손보는 1세트 초반 한순간에 무너졌다. KB손보는 1세트 홍상혁이 퀵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5-3으로 앞섰지만 이후 삼성생명의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KB손보는 홍상혁의 퀵오픈 공격이 삼성생명 이원중의 블로킹에 막힌 이후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이원중, 박상하에게 블로킹 득점을 내주며 5-9로 역전당했다. 이후 1세트 7-10에서 연달아 3점을 헌납한 KB손보는 박상하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스파이크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8-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KB손보는 8-11에서 니콜라의 퀵오픈 득점을 기점으로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한 이후 1점 차
고은아(경기체고)가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은아는 9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63㎏급 결승에서 고미소(제주 남녕고)에게 밭다리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전에서 이명희(충남 주산산업고)에게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낸 뒤 지도 3개를 획득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오른 고은아는 이현아(전북여고)를 되치기 절반으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강주은(서울 광영여고)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한 고은아는 발기술 한판으로 고미소를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대가 국민대를 상대로 종합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용인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김종훈이 한성우(국민대)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이어 김재민이 유민우(국민대)를 절반으로 꺾으며 2승을 먼저 챙겼다. 이후 용인대는 송우혁이 기권해 1패를 내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안재홍이 인건우(국민대)를 한판으로 누르며 먼저 3승을 챙겨 남대부 정상에 등극했다. 안재홍은 개인전 남자부 66㎏급 우승에 이어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출범 40년을 맞은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진기록이 나왔다.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SSG 랜더스가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며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4-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창단 2년 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린 SSG는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KS 5차전을 앞두고 SSG와 재계약을 마친 김원형 감독은 SSG에게 KS 우승컵을 안겨줬다. 반면 키움은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KS 우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정규시즌 3위 키움이 KS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상위 5개 팀의 최종 순위는 SSG-키움-LG 트윈스-kt 위즈-KIA 타이거즈 순이 됐다.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팀들은 새로운 지휘관을 임명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김태형 감독과 작별하고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남자부 대한항공이 나란히 5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4 22-25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37득점을 올리며 폭주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육서영(14점), 김희진(13점), 표승주(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황민경과 야스민의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연 현대건설은 4-2로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의 속공 득점, 고예림의 블로킹, 기업은행 육서영의 범실로 달아났고 다시한번 고예림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현대건설은 19-15에서 연달아 4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 8개의 범실을 범했지만 야스민의 신들린 활약으로 25-14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 들어선 현대건설은 많은 범실을 기록했고 육서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며 세트를 내줘 추격을 허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만든 SSG는 프로야구 출범 40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한 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SK 와이번스 인수 2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SK에서 팀 간판을 바꾼 지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SSG는 전신 SK시절까지 합해 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SSG는 또 전신 SK 시절인 2007년과 2008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축배를 들어올렸다.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2007년과 2008년, 2010년에 이어 네 번째다. 1차전에서 패색이 짙던 9회말 극적인 대타 동점 홈런과 5차전에서 9회말 대역전 끝내기 3점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SSG 김강민(40)은 기자단 투표에서 7
김하윤(안산시청)이 2022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윤은 8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3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한미진(충북도청)을 상대로 5개의 지도를 주고 받은 끝에 지도 3개를 따내며 지도승을 거뒀다. 김하윤은 이날 1회전에 신수빈영산대)을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뒤 임보영(서울 성동구청)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박샛별(용인대)을 만난 김하윤은 지도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지도 3개를 얻어 또다시 지도승으로 결승에 합류했다. 김하윤은 결승에서 한미진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도 3개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자부 81㎏급에서는 이준환(용인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1회전에 임교빈(경기대)에게 기권승을 거둔 뒤 2회전에서 최우진(해외유학팀)에게 업어치기 절반 2개를 따내 한판승을 거뒀고 16강전에서 안준성(국군체육부대)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지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같은 학교 소속 김종훈에게 지도승을 거둔 이준환은 준결승전에서 송민기(용인시청)를 상대로
김민규(평택시청)가 2022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3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김민규는 8일 충남 서천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73㎏급에서 은메달 2개와 금메달 한 개를 획득했다. 김민규는 인상에서 131kg, 용상에서 166kg을 들어 올려 조형진(수원시청·132kg)과 신기안(안양시청·167kg)에게 각각 1kg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용상과 인상을 합친 합계에서 신기안과 같이 297kg을 기록한 김민규(72.80kg)는 신기안(72.90kg)보다 체중이 덜 나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일반 49㎏급에서는 이한별(인천시청)이 인상 74㎏, 용상 95㎏을 들어올려 문경선(인상 75㎏·용상 96㎏)에 이어 각각 2위에 입상한 뒤 합계에서도 169㎏으로 문경선(171㎏)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67㎏급에서는 최한주(고양시청)가 인상에서 121㎏을 들어올려 3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52㎏을 기록해 은메달을 거머쥐었으며 합계에서는 273㎏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한주와 같은 체급에 출전한 정수민(포천시청)은 인상과 합계에서 130㎏과 280㎏으로 각각 2위에 입상했고 여일반 59㎏급에서는 박수민(포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5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8일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5연승을 노린다. 대한항공은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정지석이 4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을 선두로 올리는데 앞장섰다. 또한 김민재와 김규민도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며 제몫을 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4경기 15세트 동안 98개의 범실로 금융그룹(88개)보다 많은 범실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 56.52%로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고, 득점에서 346점으로 의정부 KB손해보험(368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대한항공은 범실로 허용한 점수를 강한 공격력으로 만회하고 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1승 3패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지난 4일 대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무려 30점을 올려 폭발적인 공격 능력을 뽐내며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4경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