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과 최윤혁(이상 경기체중)이 ‘2023 제2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김도현은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중등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6초16으로 정하진(서울 상경중·57초07)과 이청진(서울 오륜중·57초36)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도현은 남중부 계영 800m와 혼계영 400m, 접영 200m 우승에 이어 4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계영 800m와 혼계영 400m, 자유형 5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최윤혁은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4초2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07초43)을 작성하며 강문식(강원체중·2분10초89)과 이예현(오산스포츠클럽·2분12초29)을 가볍게 따돌리고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배영 200m 결승에서는 최수지(김포 은여울초)가 2분24초04로 김수민(전남 영암초·2분33초23)과 김서율(광주 광명초·2분33초23)을 누르고 우승해 개인혼영2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송석규와 김윤경(이상 화성시청)은 남·녀일반부 배영 200m 결승에서 각각 2분01초35와 2분15초13을 기록하며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섰고 여일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박정주(안양시청)가 2분01초42로 박수진(경북도청·2분02초59)과 박나리(전북체육회·2분03초15)를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초부 접영 100m 결승에서는 김민제(경기 KBS스포츠JHR)가 1분03초27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4초28)을 경신하며 임시율(오산스포츠클럽·1분08초46)과 박승재(서울 구로남초·1분10초09)를 제치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