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경(부천시청)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정도경은 6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에서 정준성(용인대)을 꺾고 우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회전에서 유주상(제주도청)을 8-0으로 제압한 그는 준결승에서 원동혁(상무)에게 8-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정도경은 결승에서 정준성을 상대로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8-0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준성은 오는 4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시니어 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운영위원회(이상 운영위원회)가 2024년 정기총회 및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6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감사보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운영위원회 정관심의 등 총 4개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대의원 44명 중 2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정기총회는 곽영붕 운영위원장(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의장을 맡았다. 정기총회는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원영 운영위원회 감사(수원시배드민턴협회장)의 2023년 감사보고, 서영주 운영위원회 사무국장(수원시줄넘기협회장)의 사업보고 및 안건상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운영위원회는 2023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원시종목단체운영위원회 정관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곽영붕 의장은 “2023년 운영위원장으로 취임하여 대의원님들의 헌신적인 지원에 힘입어 작년 한해 동안 종목단체장 워크숍 등 많은 행사를 진행했다”며 “각 종목단체장과의 원활한 소통과 체육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
64년 동안 유지되던 전국체육대회 종합 순위 결정 방식이 바뀔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고 전국체전 종합 순위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하는 우리나라 '최대 스포츠 축제' 전국체전은 1959년부터 종목별 1∼6위에 입상하는 선수의 소속 시·도에 점수를 차등 배점하는 '100% 확정 배점' 방식으로 종합 순위를 결정했다. 대한체육회가 밝힌 전국체전 종합 순위 개선안에 따르면, 기존 확정 배점에 지방자치단체 예산 대비 시·도체육회의 예산 비율, 시·도 인구 대비 등록선수 비율, 시·도 팀(운동부) 유지율을 점수로 치환해 가산하고 팀을 창단하는 시·도에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 집중화가 낳은 특정 시·도(경기도·서울시)의 종합 순위 상위권 고착화 등으로 타 시·도의 전국체전 관심도가 떨어지자 위기감에 휩싸인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전 종합 순위 제도에 칼을 빼든 것이다. 대한체육회는 엘리트 선수 육성의 동력이 떨어진 지방에서 실업팀 유지와 창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과 이로 인해 지역별 경기력 편차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시즌패스(연간회원권)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월 수원월드컵경기장 잔디 지반 교체 공사로 인해 경기장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수원은 홈경기장의 임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수원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연간회원 상품의 정상적인 판매 및 운영이 어려워 2024 시즌패스는 판매하지 않고, 포인트 지급 혜택을 강화한 ‘블루패스 멤버십’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수원의 유력한 임시 홈경기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이다. 양 측 모두 긍정적인 입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개장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천연잔디를 갖춘 경기장으로 3만 7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을 갖췄다. 수원은 임시 홈경기장 협상이 완료되면 7월 20일 충북 청주와 홈 경기부터 11월 3일 안산 그리너스FC 전까지 총 8번의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된다. 만약 FA컵(대한축구협회컵), K리그2 플레이오프 등의 일정까지 더해진다면 더 많은 수원의 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수원이 포인트 지급 혜택을 강화한 블루패스 멤버십은 5월까지 구매할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을 영입하며 올 시즌 마지막 퍼즐을 마췄다. 성남은 6일 수원 삼성으로부터 김주원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앙과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김주원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 중반에는 수원에 합류해 주전으로 활약하며 수비 안정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김주원은 영리하고 적극적인 대인방어와 빌드업이 장점으로 꼽힌다. 성남은 김주원의 특유의 리더십으로 젊은 센터백 라인을 단단하게 하고, 팀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길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김주원이 팀 수비진에서 리더십을 보이고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전하는 선배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원은 “팀원들과 하나로 뭉쳐 승격하는 것이 목표다. 선수단, 팬 여러분 모두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 성남과 함께 발전하고 나아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주원은 곧바로 팀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이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장사 배출에 도전한다.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7일부터 12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총 11명(태백급 3명·금강급 4명·한라급 1명·백두급 3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2022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급(80㎏급) 문준석과 금강급(90㎏급) 임태혁이 각각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던 수원시청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는 장사를 배출하는데 실패했다. 수원시청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자리매김한 MG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 울산 울주군청 등과 이번 대회 장사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대진운이 따라주지 못했지만 지난 해 무관에 그쳤던 부진을 씻고 장사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다. 태백급에서는 ‘씨름돌’ 허선행과 문준석이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수원시청에 합류한 허선행은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서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부활탄을 쏘아 올렸다. 수원시청은 우승후보로 꼽히는 허선행과 문준석이 출전
프로농수 수원 kt가 '신생팀'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kt는 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53점을 합작한 패리스 배스와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92-89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25승 13패를 기록, 1위 원주 DB(30승 9패)를 4.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소노는 26패째(13승)를 떠안아 9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날 kt 배스는 2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하윤기(25점·8리바운드), 정성우(15승·4리바운드)도 맹활약을 펼쳤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1쿼터에서 소노가 잦은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틈을 타 8점을 뽑아내며 8-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 박종하, 김민욱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추격을 허용한 kt는 19-15에서 연거푸 8점을 헌납해 리드를 빼앗겼다. kt는 21-25로 맞은 2쿼터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부지런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에이스'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43-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kt는 배스와 하윤기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원지역 보훈가족들을 찾아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온기를 나눴다. 보훈재활체육센터는 5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의 협조를 받아 수원특례시에 거주하는 보훈가족 3가구를 방문해 명절 선물과 쌀, 휴지 등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보훈재활체육센터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물품을 건내 받은 유공자 어르신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인사해 주는 것도 반가운 일인데, 선물까지 받으니 정말 고맙다”며 “덕분에 올해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관 보훈재활체육센터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위문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 및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재활체육센터는 매년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국가유공자 위문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조윤성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수원은 "중앙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충남 아산FC로부터 조윤성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조윤성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 그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청주대 시절인 2018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맛본 조윤성은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시작으로 U20,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치며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주목 받았다. 2020년 강원FC에서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 해 충남 아산에서 활약했으며 K리그 통산 31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빠른 발과 적극적인 수비를 조윤성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 준수한 패스 능력을 갖춘 그의 합류가 팀의 후방 빌드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성은 “어린 시절 용인에 살면서 수원 삼성에 입단하는 게 꿈이었고, 이제 첫 번째 꿈을 이뤘다”며 “수원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두 번째 꿈과, 수원을 본래 위치로 되돌려 놓는 세 번째 꿈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대전 삼성화재를 제물삼아 3위 도약에 나선다. OK금융그룹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삼성화재와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OK금융그룹은 5일 현재 14승 11패, 승점 40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3위 삼성화재(15승 11패·승점 40점), 4위 수원 한국전력(14승 12패·승점 40점)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와 세트득실률에서 밀렸다. 4라운드 전승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천안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2위 인천 대한항공(15승 11패·승점47점)과 승점 차가 7점 밖에 나질 않는데다, 삼성화재와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단숨에 3위까지 도약할 수 있어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충분한 상황이다. 또 25경기를 진행한 OK금융그룹은 대한항공, 삼성화재, 한국전력(이상 26경기)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OK금융그룹의 가장 큰 무기는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다. 레오는 OK금융그룹이 전승을 거둔 4라운드에서 평균 33.5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