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소득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준다. 인천시 부평구는 대한감리회 부평교회(담임목사 손웅석)가 지난 17일 이웃돕기 쌀 8500kg을 삼산동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으며, 청천교회(담임목사 배정훈)와 순복음부평교회(담임목사 이기성)도 각각 백미 500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 윈드스카프(대표 최용현)는 기능성양말 1005켤레, ㈜월드페이퍼텍(대표 유종택)은 손소독제 430개를 지원했고 고강도다이어트짐(대표 현재원) 백미 640kg, 인천탁주(대표 정규성)가 백미 650kg을 기탁하는 등 관내 기업체의 후원이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과 성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취약가구와 청소년 쉼터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계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8월17일부터 9월9일까지 한부모 나들이 ‘즐거운 원데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부모가족 역량강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즐거운 원데이는 자녀와 함께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고구마 빵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오란다 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으로 꾸려졌다.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프로그램 한 수업당 5가정 10여 명이 요일을 달리해 5곳의 원데이클래스 장소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A씨는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해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게 돼 기쁘고 집에서는 할 엄두가 나지 않은 새로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도국 센터장은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간의 활발한 의사소통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8일 시청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에 기여한 지역 의료기관 3곳과 유치업체 1곳 등 우수 선도기관 4곳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매년 실적이 우수한 지역 선도기관을 지정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우수 유치업체 2곳, 지난해에는 우수 의료기관 5곳을 발굴·홍보함으로써 글로벌 인천 의료기술의 브랜드 제고와 함께 외국인환자 유치에도 일조한 바 있다. 올해 선도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JK위드미의원 등 의료기관 3곳과 유치업체 ▲(주)에어맨이다. 이들 기관은 2019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우수했고 외국인환자 의료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전담 의료 코디네이터 상주,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외국어 진료서식 구비, 외국어 홍보 동영상 구비, 의료상품 개발 등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과 나은병원은 2018년부터 시와 함께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은 관절 및 척추분야, 나은병원은 심혈관질환분야의 해외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JK위드미의원은 성형피부과 진료과목에서 항공사 승무원과 조종사 대상 해외 환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위원회 이성만(더불어민주·인천부평갑) 의원은 17일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 체계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의원이 주최하고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한국에너지재단 등이 함께 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열린 ‘폭염, 기후위기시대 에너지복지’ 토론회에 이어 각계 전문가와 함께 에너지복지와 관련된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작에 앞서 장규식 한국에너지재단 팀장이 20대 국회 때 논의됐던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간략히 정리 및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준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에너지복지사업의 입법적 개선방향’을 주제로 대표 발제를 진행했다. 이 연구위원은 “에너지기본법, 에너지복지법 등의 체계를 갖추는 것이 이상적이겠으나 법체계와 현실성을 따져보았을 때 현행 에너지법을 개정해 에너지복지 내용을 충실히 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 등 타법이 다루는 에너지 정책의 기본원칙과 기본계획 등에 에너지복지에 관련된 사항을 포함시킬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패널 토론은 임성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 박광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 인권선언문’을 선포한다. 인지기능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등 내용을 담았다. 인천시는 ‘제13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18일 인천문학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인천광역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한다. 치매환자도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가치 함께 인천’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돼 있는 시민들에게 보다 활기찬 치매극복 메시지를 주자는 취지에서 SK와이번스의 홈경기 때 진행된다. 기념식은 ▲치매환자 인권선언문 선포 ▲야구를 사랑하는 치매환자의 시구 이벤트 ▲스타 선수들의 치매 관련 인터뷰 유튜브 방송 등이 이어지며 당일 오후 6시 KBSN스포츠 채널 및 SK와이번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시가 전국 최초로 선포하는 치매환자 인권선언문은 시의 치매 관련 정책 방향을 반영, 치매환자도 인간의 기본권인 인격적으로 존중받아야 하며 인지기능장애가 차별의 원인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치매극복 주간행사로 ‘슬기로운 치매안심생활’을 주제로 한 온라인 토크콘서트도 28일 열린다. 인천광역치매센터장(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원
인천시 부평구 청천2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에서 통과된 첫 사업으로 ‘찾아가는 세계음식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2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청천2동 행정복지센터 문화강좌실에서 열리며 비대면 온라인 수업 형태로 이뤄진다. 모두 2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 전날 1인 분씩의 요리 재료를 받은 뒤 한 요리 당 10명씩 2팀으로 나눠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세계 음식이라는 주제에 맞춰 몽골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의 음식이 소개될 예정이며 16일 첫 요리로 몽골 음식인 양고기 갈비찜 요리를 선보였다. 양고기는 오래전부터 몽골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식재료로,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효과와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아연성분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은미 청천2동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장은 “청천2동에 다문화가정이 많은 만큼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마을의 구성원들이 존재함을 알고 문화의 차이를 넘어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가 국토교통부 추진 ‘2020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하하골마을은 부평동 희망공원에 인접한 곳으로, 기존 옹벽이 노후돼 지난 2월 시설 안전진단 결과 긴급정비를 요하는 ‘미흡’ 판정을 받았다. 또 옹벽 상부의 다세대주택 1동과 하부의 단독주택 3동의 붕괴 위험이 있어 정비가 시급했으나, 지난 10년 간 재개발사업 지연과 정비사업 구역 해제로 주민 스스로 정비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구는 이번 하하골마을의 인정사업 선정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와 상·하부에 방치된 노후불량 건축물을 정비해 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복합 공동이용시설을 조성, 공동체 자생기반을 만들고 돌봄·교육기능의 공공공간과 주민맞춤형 생활SOC를 공급해 복지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통해 총 155억 원을 투입, 옹벽 상·하부의 노후 주택을 매입·철거하고 오는 2022년까지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생활SOC시설(지상 5층, 연면적 1250㎡규모)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인접 희망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마을안전+생활편의+쾌적한
박남춘 인천시장과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 캐나다 대사는 인천시와 캐나다 간 우호 협력 증진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7일 송도 G타워에서 박 시장과 대나허 대사가 면담을 갖고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공동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인천을 찾아 준 대나허 대사에게 감사를 표한 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천시와 캐나다의 보다 우호적이고 실질적인 외교관계 성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나허 대사는 따뜻한 환대에 고마움을 전하며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화답했다. 또 앞으로도 인천시와 캐나다 간 우호 협력을 위해 대사관이 많은 역할을 하겠다며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글로벌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은 기후변화 대응 개도국 지원을 주도하고 있는 GCF 본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도 2016년을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로 정하고 매년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와 인천녹색기후 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오는 2030년까
인천시는 올 추석 연휴기간 문학・원적・만월 등 3개 민자터널의 통행료 면제를 하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7년 추석부터 명절 연휴기간 중 이들 민자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면제 혜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박남춘 시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에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한 바 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16일 올 추석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시는 논의를 거쳐 지역 민자터널에 대해서도 올해는 통행료를 그대로 받기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이들 민자터널 3곳의 통행료는 기존처럼 부과된다. 한편 시는 추석명절 기간 통행료 유료 전환에 따른 재정절감액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상황을 검토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취약계층 지원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민자터널 유료 전환에 따라 적게나마 지역 간 이동을 줄이고 불요불급한 통행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요금소 등 터널과 주변의 방역활동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
인천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의 구체적인 그림이 나왔다. 시는 다음 달 버스정책위를 열고 개편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바뀐 노선은 오는 12월31일부터 적용·시행된다. 16일 시는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 시내버스 노선운영체계 개편 및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는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현행 197개 시내버스 노선 중 89개는 존치하고 83개는 변경, 나머지 25개 노선은 폐지한다. 대신 간·지선(13개)과 인천e음버스 노선(18개)이 신설된다. 인천e음버스는 원도심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운행되는 생활 밀착형 순환 버스다. 시는 주민 및 현장 설명회 등을 거쳐 각 군·구별 인천e음버스 수요를 파악했다. 신형 중형버스 42대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날 보고서에는 노선 개편과 함께 ▲원도심·신규택지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신설 및 증설 ▲신규수요 예상지역 및 민원지역 노선신설 및 차량배치 ▲I-MOD(스마트모빌리티)와의 연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I-MOD는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해 버스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버스서비스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