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서울 도봉구 소재 ‘방학동물병원’과 특수동물 및 반려동물 전문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의사의 특수동물 특강 ▲특수동물 교육을 위한 전문교육 과정,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종류의 특수동물에 대한 폭 넓은 실습기회 제공 ▲경인여자대학교 펫토탈케어과 산학협력 위원회 참여 등의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방학동물병원은 지상 3층 규모에 부설 외과센터를 갖춘 곳으로 삼성 에버랜드에서 10여 년 간 진료과장으로 근무하며 200여 종의 다양한 동물을 진료한 경험이 있는 김용안 수의사가 운영하고 있다. 반려견뿐 아니라 거북이, 앵무새, 이구아나, 뱀 등 특수동물에 대한 전문 진료능력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몇 안 되는 종합동물병원이다. 허제강 토탈펫케어학과장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에 특수동물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경인여대 펫토탈케어과 학생들의 교육여건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2학기 개학과 함께 위탁기관을 통한 성인지 대안교육을 본격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성인지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참사랑학교’에서 지정서 전달식과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시교육청은 앞서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상담‧치료‧보호‧선도‧회복의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대안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꿈이루미학교’, ‘참사랑학교’, ‘조이디딤학교’ 등 3개 기관을 성인지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했다. 꿈이루미학교는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로, 성폭력 피해 학생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기숙형 성인지통합지원 교육기관이다. 의료기관과 연계된 위탁교육기관인 참사랑학교와 조이디딤학교는 성인지감수성 등 관계향상교육, 상담치료 및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성인식개선과 회복을 통해 올바른 인권 의식과 사회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치유형 성인지회복위탁교육기관이다. 시교육청은 성폭력 사안을 바라보는 관점을 처벌이 아닌 교육·선도·회복으로 전환해 성인지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 및 성폭력 전문기관과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협
인천부평라이온스클럽은 10일 산곡2동에 사랑나눔 생필품을 기탁했다. 후원물품은 산곡2동 내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4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평라이온스클럽은 지난 8월부터 앞으로 1년 간 산곡2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생필품 기탁을 약속하고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왕청식 부평라이온스클럽 회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저소득 위기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영 산곡2동장은 “따뜻한 손길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월부터 한 달 간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진행한 청소년활동교육을 11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8월4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예와 목공을 주제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두 4회기로 나눠진 프로그램은 먼저 도예와 목공에 대해 배우고, 네이버밴드 라이브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문 강사가 실시간 교육을 통해 세부 내용을 알려주는 형태로 이뤄졌다. 도예와 목공의 전문 교육을 받은 부모가 코치 역할을 맡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이 마무리 된 지난달 25~29일 부모와 교육 담당자들이 사후모임을 가졌고, 교육 후기작성 이벤트가 이어졌다. 도예교육을 수강한 한 부모는 “직접 흙을 만지면서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컵과 그릇, 행운 종을 만들거나 물레 체험 등을 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과 행복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목공교육에 참여한 다른 부모는 “딸과 처음으로 비대면 교육을 함께하다 보니 우왕좌왕하거나 딸을 재촉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처음에는 달갑지 않았던 아이도 프로그램을 이어
인천시는 최근 코로나19의 광범위한 지역확산에 따른 생활 속 방역 사각지대를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안전신고 포상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전신문고’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 또는 스마트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된 안전 관련 일반신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신고, 확산방지에 기여한 시민제보자 등 모두 40명을 선발해 포상할 예정이다. 포상 대상은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안전신고 및 코로나19 신고 중 우수신고와 시·군·구 관련 부서, 코로나19 대응추진단 등에 방역 사각지대를 신고해 확산방지에 기여한 시민제보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신고는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한 영업·모임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3밀(밀폐, 밀집, 밀접)이 일어난 경우 ▲출입자 관리 위반 ▲마스크 미착용 ▲그 외 감염 차단을 위한 신고·제안 등이 포함된다. 시는 오는 11월30일까지 접수된 신고 건에 한해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12월 중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우리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강도 높은 인천형 방역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며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를 제거하고 방역 사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인천시 산하 기관 및 출연 재단의 사업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가피한 상황 탓만 하지 말고 보다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시의회는 제265회 임시회 4일차인 10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 산하 재단 및 공단 등의 올해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각 상임위가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낮은 사업 집행률 문제였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그에 따른 발 빠른 대처나 맞춤한 변화 노력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천인재육성재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재단 9개 주요사업 예산 집행률은 74.0%였다. 비교적 양호한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체 예산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하는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원사업’을 제외하면 한 푼도 집행되지 않은 사업이 4개나 됐다. 인천형 인재육성사업을 비롯해 대학 멘토링, 장학생 기자단 및 봉사단, 시민참여 평생학습 활성화사업이 코로나 영향으로 첫 발도 떼지 못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사업 집행율은 7월 기준 4.08%에 불과했다. 재단은 올해 13억7천여만 원의 사업비로 1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인천시는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대응 중인 인천의료원에 대해 재정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인천의료원에 대한 연도별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선제적 경영지원’, ‘적극적 방역지원’ 원칙 아래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공 보건의료체계 유지에 따른 경영상의 손실을 지원하고자 출연금 65억 원을 지원했고, 간호인력 확충 및 기숙사 지원을 통한 근무여건 개선 등 인력보강사업에 43억 원을 투입했다. 또 166억 원을 들여 지상주차장 증축, 심뇌혈관센터 및 호스피스병동 구축, 노후설비 개선 등 기능보강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이와는 별개로 인천의료원이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재정적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쓰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1회 추경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57억 원에 이어 손실보상 83억 원을 지원했다. 필요한 방역물자 등 긴급한 지원사항은 시의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즉시 이뤄지고 있다. 시는 현재 인천의료원 음압병상 및 장비·물자 확충을 위해 12억 원의 추가 재정지원을 계획 중이며 연말까지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일 서흥·부내·장수초등학교를 각각 방문해 기초 학력 및 원격 수업 현황을 파악했다. 시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에 맞춤형 학력 지원인 두드림학교(‘배움튼싹 더다짐’ 지원사업)를 전면 확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초학력보장 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내초등학교는 1, 2학년까지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한글집중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에듀테크멘토링’을 활용해 원격 수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장수초등학교는 수업 내 협력교사인 친친샘을 활용해 한글 및 기초수학과정을 운영한다. 또 학생별 저해 요인 검사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시각훈련, 인지능력향상, 동기부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글돋움, 학력더하기, 두드림 심리상담 등 16개의 학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서흥초등학교는 특히 마을과 연계한 원격학습보조, 방과후학교, 목공체험교실로 지역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힘든 시기에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초 학력은 초등학교 시기의 선제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세심한 관심과 지도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1일 간담회를 갖고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방안에 대한 최종 협의를 한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 6월 초‧중‧고‧특수 등 재학생 약 31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원금은 3월부터 5월까지 미사용한 무상급식비 310여억 원을 재원으로 하며, 시교육청과 시가 각각 절반씩 분담한다. 박 시장과 도 교육감은 이날 현금과 현물 구성 비율, 지원 시기 등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지원액 가운데 현금은 인천e음카드 캐시로 충전되고, 현물은 인천e몰(교육청 꾸러미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18일 예정된 제3회 추경에서 예산이 확정되면 즉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상반기에 무상급식비 예산을 활용, 쌀로 구성된 3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한 데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반기에도 무상급식비로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인천의 학생들을 위해 교육재난지원금 조례를 제정해주신 인천시의회와 한마음으로 애써주신 박남춘 시장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원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상생의 계기가
인천시 부평구는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온 구민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 올해 구민상은 지역의 각 기관으로부터의 추천, 공무원과 민간인의 합동 현지조사, 심의위원회 논의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구민화합봉사상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주민화합과 지역사회의 각종 나눔행사 진행 등 31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 윤용녀(73·여) 씨가 수상했다. 효행상은 수년 간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공경을 실천해 이웃에게 귀감이 된 정정숙(55·여) 씨가, ㈜태화전력을 설립해 33년 동안 녹색산업 기술을 선도하며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범 기업인의 모습을 보인 이태규(64) 대표가 산업증진상을 받는다. 대민봉사상은 경찰공무원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가정폭력, 아동학대신고를 적극적으로 처리해 치안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장민영(26) 씨가 선정됐고 문화체육상에 임재육(67) 씨, 교육연구상 이현숙(42·여) 씨, 지속가능발전상에 김종국(49) 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임재육 씨는 16년 동안 생활체육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이현숙 씨는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보행시설 개선과 교육시설 확대 등에 노력했으며 김종국